돌아가는 판세가 재미있네요..
디트가 FA시장이 열리자마자 찰리V와 벤 고든을 잡았습니다. 클리블랜드는 더더욱 바레장 계약을 추진할 수 밖에 없게 되었는데 제가 보기엔 바레장이 어지간히 돈 주지 않는 이상 클리블랜드에 남을 거 같진 않습니다. 당장 클리블랜드가 계속 챔피언 컨덴터로 남기 위해서는 지금의 수비력은 유지되어야 하고 그 핵중 하나가 바레장이죠..(바레장을 중심으로 지금의 인사이드 수비라인 정비하는데 2년 걸렸습니다. -_-;; 올 시즌 가망 없다고 생각되면 최악의 사태-르브론의 이적-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거죠..) 쇼핑리스트에서 찰리V가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그럴거 같진 않습니다. 원래 스퍼스 출신 프런트들은 딜을 시작하자마자 지르거나 하지 않거든요.. 좀 지켜보고 협상도 하고 할라 하는 차에 갑자기 디트가 미친것마냥 오버페이로 질러서 데려갔다고 보는게 맞겠죠..(4밀 예정된 선수였는데.. 두배인 7밀질렀으니..-_-;;) 디트는.. 올 시즌 끝나고 조사장 짤릴 거 같네요.. 마니아 큐빅스 님이 말씀하셨습니다만 천시 팔아먹고 팀 바닥친 뒤에 영입한게 찰리V와 벤 고든..ㅡㅡ; 둘 다 수비라고는 담 쌓고 사는 선수들인데 수비팀 디트로이트의 명성은 사라질 거 같네요..
이제 쉬드나 맥디아스가 디트에 남을 요인은 별로 없을 거 같습니다. 팀에 남으면 개노가다가 남아있는데 맥디아스라면 디트에 대한 프랜차이즈 충성심 때문에 남을지 몰라도 쉬드는 절대 그러진 않을 듯.. 어차피 둘 다 스퍼스가 잡을 확율은 낮겠지만 둘의 몸값을 올려주는데 많은 공헌을 할 듯.
클리블랜드의 경우 아테스트를 노리고 있다는데.. 실속없이 끝날 가능성이 99%입니다. -_-;; 클리블랜드는 잘해야 Full MLE인데.. 휴스턴은 지금 야오가 은퇴하네마네 하는 판이고 티맥이 수맥인지라 아테스트 반드시 잡아야 하거든요.. 지를 수 있는 돈도 휴스턴이 좀 더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전에도 제가 주장한 바 있듯이 얘는 위닝팀에서 뛰지 못하면 심하게 사고치는 전력을 가진 놈입니다. 본인도 위닝팀에서 뛰길 원하구요.. 지금 휴스턴의 주축 멤버중에서 남는게 애런 부룩스, 아테스트, 베티에, 스콜라 정도인데 가장 살벌하다고 악명높은 사우스 웨스트 디비전에서 휴스턴이 경쟁력이 있을지 어떨지..-_-;; 휴스턴도 이걸 모르진 않기 때문에 고민이 좀 많을 듯 하네요..
단지 아테스트가 영입되면 가장 심각한 문제였던 2번 가드의 매치업 차이를 이용한 공격에 대한 위협은 사라지는 셈이고 오히려 압박이 가능하죠.. 아테스트-르브론의 떡대 콤비면 돌아가면서 스몰라인업에서 4번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니까요..
칠드레스가 유럽에서 온다고 하는데 사실 스퍼스 커넥션들이 좋아할 선수는 아니죠..-_-;; 유럽에서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뉴올의 사례는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워낙 프랜차이즈가 인기가 없으니 선수 영입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MLE를 마구 지르고 재계약을 푸짐하게 해줬는데 그 덕분에 셀러리가 하늘을 찌릅니다. -_-;; 전력 보강이 필요로 한 판국인데 이제 팀의 핵심 선수중 하나인 챈들러가 매물로 나온 상황이지요.. 더 안구에 습기차는 건 챈들러의 건강이 확증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이것은 스퍼스에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저도 팬들도 참 답답하게 지갑 안여는 구단이지만 그 덕분에 지금 크게 한 번 지를 수 있게되었고 단기적으로 걱정이 될 지언정 장기적으로 이 팀이 재정 때문에 팀의 핵심 선수를 팔아먹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두 말할 필요없이 이건 라커룸에 큰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입니다.)
멤피스.. 리그의 대인배입니다. 내년에 셀러리 킵해야 할 애들이 잭 랜돌프를 데려가 주는군요.. 퍼주는게 Q만 퍼주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랜돌프는 내년에 17밀짜리 계약이 남아 있습니다. 내년에 과연 이 선수가 트레이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콰미 브라운 때도 그랬지만 각 팀에 필요한 자원을 공급해 주면서 그팀의 최고 골칫덩이들을 처리해 주는군요.. 리그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멤피스입니다. Q는 플레이오 옵션으로 9밀이기 때문에 선수와 합의에 따라 풀어줄 수도 있었는데 말이지요.. 대체 왜 랜돌프를 영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랜돌프의 문제야 아는 사람 다 아는 문제고..(전 전형적인 스텟 사냥꾼으로 보고 있습니다. -_-;;)
오랫동안 멤피스가 노리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별로 프랜차이즈를 위해서 매력적인 선수는 아닙니다. 차라리 조 스미스 같은 선수를 데리고 오던지요..-_-;;
상상외로 FA시장이 뜨겁군요.. 내년 2010년 프로젝트 때문에 올 FA시장은 절대로 추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스퍼스가 제퍼슨 트레이드를 시작한 것을 출발로 오프시즌이 매우 시끄럽습니다.
알럽의 nycmania란 분이 가넷Vs던컨이라는 떡밥을 들고 나왔습니다. 사실 이 논쟁은 방향성은 바뀌고 있는데요.. 과거에 던컨과 가넷 실력이 누가 낫느냐는 논쟁에서 누가 팀을 이기게 하냐는 논쟁이 터졌고 커리어가 누가 뛰어나냐는 부분에서 마지막 귀착점은 행운논쟁입니다. -_-;; 사실 실력의 결과를 내야 하는 것이 프로리그라면 던컨은 가넷보다 엄청난 커리어가 작성한 것이 맞지요.. 문젠 이 과정에서 던컨에게 있었던 행운이 과대평가되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가넷이 스퍼스에서 뛰었다면 가넷은 던컨보다 더 많은 우승과 더 뛰어난 커리어를 작성했을 것이라며 나오는 이야기가 04년도에 빅3보다 더 떨어지는 멤버로도 서부 파이널까지 갔고 08년도에 우승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팩트라고 내놓은 건데..
이 양반이 절 철저하게 무시하기 전략으로 나오는지라 별로 말할 거린 없겠지만...04년도에 파커와 지노빌리와 06~07년도의 파커와 지노빌리는 많이 다른 선수죠.. 네..-_-;; 대체로 04년도의 파커, 지노빌리와 셈 카셀, 라트웰 스프리웰의 차이는 그닥 크지 않다고 보입니다. 물론 전력상으로는 이미 그 멤버로 우승했고 브루스 보웬의 헌신적 수비와 라쇼 네스테로비치를 보유하고 있던 스퍼스가 다소 유리했다고 봅니다. 저비악이 있긴 합니다만 스퍼스도 04년도에는 히도 터클루가 있었죠.. 뭐 둘 다 전당포 레이커스에게 패했지요..
단지 08년도에 가면 이야기가 달라지는게.. 이 시기 스퍼스는 지노빌리 부상 건이 곂치면서 최악이었죠..-_-;; 이거 가지고 선수로서 가넷 > 던컨 이라며 골룸합니다. 사실 두 선수의 매치업 대결에서는 둘 다 부진한게 보통이고 간혹 가넷이 스텟은 좋고 던컨이 부진한 적이 있긴 합니다. 이거야 스퍼스가 여유가 있는 팀이이 굳이 슈퍼스타 맞대결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점도 한 몫하지요.. 굳이 동부 강호 상대로 힘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기면 좋고 아님 말고..-_-;; 작년이야 진지하게 붙긴 했습니다만..
사실 이 분의 가장 큰 불만이 가넷팬들은 던컨의 커리어를 인정하는데 던컨 팬들은 가넷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누가 인정 안한데요.. 둘 다 실력 뛰어나고 가넷의 실력도 레전드급이란 건 맞지.. 문젠 그가 겪은 소위 불운이란게 스스로 자초한 바가 큰데 가넷팬들이 별로 인정 못하고 있다는게 문제인거죠.. 소위 인격적으로 가넷이 미흡하다, 혹은 리더쉽이 떨어진다는 부분에 격열하게 반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그냥 윤리적인 옳고 그름이나 종교적인 선악개념으로 구분하면 곤란하죠.. 가넷이 주로 이런 문제를 겪은 이유중 가장 큰게 고졸 직행하면서 교양과 예절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겁니다. 미국사회라고 해서 교양이나 예절이 필요없는 사회는 아니거든요..
nycmania 이분은 아예 구글리오타 같은 선수가 고졸 루키 가넷을 부당하게 배척하고 따돌렸다고 하는데, 스테판 마버리가 뉴욕에서 팀 메이트에게 왕따 당하는 걸 가지고 선수단이 문제고 마버리가 문제 없다고 하는 케이스는 별로 없습니다. 나이가 30이 넘어서 이적한 팀의 루키를 상대로 거친 언사 때문에 루키가 울지를 않나, 리그의 고참급 선수가 너무 거친 언사에 놀라서 거친 언사를 자제해 달라는 부탁을 하질 않나..(단순히 슬랭쓴다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지나치게 과격한 언사가 남발되었던거 같습니다. 의욕은 앞섰기 때문에 대단히 관대하게 넘어가는 경향이 있지만 미네소타에서 10년 내내 있랬으면 당연히 라커룸 분위기가 좋지 않겠죠..) 이런 문제가 30넘어서 생긴 걸까요? -_-;; 적어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와서도 계속 그랬다고 봐야죠.. 사람이 나이 먹어서 언사가 거칠어 졌다고 보기 보단 그 반대가 일반적이니까요.. 구글리오타 같은 선수가 고졸 루키로 들어온 인간이 슬랭쓰고 다녔다면 당연히 말이 나오지 않을리가 없고 가넷이 니가 무슨 상관이냔 식으로 나오면 당연히 라커룸에서 분쟁 터지죠.. 그리고 그 이후 미네소타 프런트의 행동으로 봐선 팀의 에이스를 이런 2선급 선수들 이용해서 견제플레이 하고 이런게 좀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저비악과 가넷 건을 보면 말이죠..-_-;;
흔히 조대인 이야기 하면서 4가지 없어도 거친 언사가 나돌아도 오로지 이기기만 하면 다행이라고 합니다만.. 그거야 조대인 이야기구요.. 가넷은 그렇지는 못했지요.. 게다가 가넷 옆에서 일취월장한 실력을 키워나간 선수는 아직까지 아무도 없습니다. 겨우 생긴게 론도인데.. 이것도 보스턴이 픽한 선수로 가넷 옆에서 컸다고 보긴 어렵지요..(오히려 맨토적인 부분은 앨런이나 피어스가 더 크지 않나 싶어요..-_-;;) 그리고 주먹질 사건도.. 해당선수가 리그에서 살아남지 못한 실력없는 선수라고 그냥 넘기는 경향이 있는데, 동료에게 주먹질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면 이건 이 자체로 정상이 아니죠..ㅡ_ㅡ;;; 실수 한 번 했다고 보긴 너무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이런 욱하는 성질이 이 때만 나올 거라고 볼 수 없는 거 아닌지?
심지어 친구들이 갱스터라고 욕먹는 아이버슨도 라커룸에서 이기적이니 연습 안나오니 심한 논란이 붙습니다만 이런 이야긴 전혀 없습니다. 옮겨간 팀에서 언사가 너무 거칠어서 트러블이 생기는 거 한 번도 없었고 말이죠.. 코비도 엄격하게 동료들을 질책하기로 악명이 높습니다만 그에 관련한 폭력이나 거친 언어폭력 문제가 붉어지진 않아요.. 가넷은 그게 꽤 자.주. 나오는 선수입니다. 열정이 지나치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팀의 에이스이자 리더가 그럼 곤란하죠.. 표현 방법도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바.. 고졸이라 교양이 부족하단 이야기 밖에는 안됩니다.(아이버슨도 대학 출신이긴 합니다. 하긴 코비도 고졸이긴 하죠.. 에디존스에게 멘토를 제대로 베웠다고 보이긴 합니다만..) 차라리 구글리오타가 너 그런 태도로 리그에선 안된다고 말했는데 가넷이 반발해서 둘이 사이가 나빠졌다는 소설이 더 설득력이 있겠습니다. 가넷이 이유도 없이 학벌 문제 때문에 미네소타 라커룸에서 문제가 생겼을까요? -_-;; 가넷이 절대 문제없고 완벽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지요.. 폴 피어스도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렇게 쉴새없이 큰 소리로 떠드는 에너지 넘치는 사람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