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대인배스..

루즈해질 플옵에 1차전부터 헌신적으로 노력봉사 하시는 보스턴 셀틱 대인배스....


아무리 좋게 봐주고 운동능력 좋은 애들에게 털릴 위험성을 생각해도 홈이 아니면 애틀란타를 한 게임도 못잡아 낸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보스턴은 애틀란타보다 2배 넘는 승율을 올린 팀이고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파워를 가진 구단이라는 거죠.. 플옵 1라운드는 사실상 플옵이라고 말하기도 뭣한 수준입니다. 당장 애틀란타는 팀으로 정비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팀이니까요..

문제는 이런 팀을 상대로 비비가 들어가서 기본적인 팀플레이 해주는 수준만 가세되니까 보스턴이 심하게 털린다는 겁니다. 특히 수비에서조차도 헬핑-리커버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한두개가 아니구요.. 기본적으로 대인방어들이 좋긴 합니다만 동시에 가넷의 헬핑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처럼 더블스크린은 기본으로 구사되는 팀이라면 가넷의 전방위 헬핑능력을 가지고도 수비가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거죠.. 시함 내내 돌아가면서 다 터진다면 그건 수비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지금 하는 식이라면 디트로이트 상대로 절대로 못이깁니다. 당장 클리블랜드 넘기도 쉽지 않을 테구요.. 그것도 홈에서 7차전을 이긴다는 전제 하에서입니다.

게다가 게임 막판에 원포제션 게임 능력은 거의 최악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엘런이 굳이 터프 3점을 날릴 이유가 있었을까요? 마지막에 론도가 왜 3점을 날립니까? 애틀란타의 트랜지션 압박이 그 정도로 대단했을까요? 그건 아니죠.. 예상대로 카셀과 브라운은 못써먹고 있습니다. 하긴 애틀란타처럼 젊은 선수들이 뛰는 팀을 상대로 카셀이 수비에서 워낙 털릴게 분명합니다만..


애틀란타 상대로 굳이 매치업 게임을 하는 이유도 모르겠더군요.. 빅3의 개인능력은 단지 매치업 브레이킹만이 아닌데 말이죠.. 가넷은 전방위로 패스할 능력있는 선수고 피어스는 자기 때문에 생기는 공간을 엘런에게 오픈 3점이 나오도록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둘 다 공격에서 개인능력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만 보이지 동료를 잘 못살립니다.


오늘 경기는 당연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고 이겨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물론 피어스의 퇴장 같은 부분이 걸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주축 하나가 정상만 아니면 시즌 4할 초반 간신히 넘기는 리그 16위 팀을 상대로 쩔쩔매다 진다는 식이면 우승 못합니다. 아니 디트를 넘어설 수도 없을 거지요..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델카이저 | 2008/05/03 13:43 | 스포츠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delKizer.egloos.com/tb/372831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제프리23 at 2008/05/03 18:05
델카이저 형님 블로그엔 처음으로 덧글을 달아보네요 ;ㅂ;

늦잠때문에 못봤지만 토렌트에서 다운받은 파일로 저녁에 천천히 봐야겠습니다. 이미 매냐랑 블로그 글로 결과를 알아버렸지만 3-3의 상황은 보스턴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초장부터 진흙탕 싸움으로 시작해서야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전을 어찌 헤쳐나갈지 심히 걱정이네요 -_-;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5/04 00:53
보스턴이 어서 추스려야 할텐데요.
경기를 못봤는데, 생각보다 상황이 심상치 않나보네요.

보스턴이 경쟁력있는 부분이 디펜스인데, 디펜스마저 저정도라면 침체가 의외로
상당하겠습니다. 이거.
Commented by DreamTime at 2008/05/04 01:42
시즌 개막 전 프랜시스님하고 내기를 하나 했었더랍니다. 보스턴이 파이널 진출하면 프랜시스님 승리, 그 전에 떨어지면 저의 승리. 시즌 내내 내기 잘못 했다고 후회하고 있었는데, 플옵 치르는 모습을 보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프 모임에서도 지나가는 소리로 계속 꺼냈던 이야기지만, 레이 알렌 발목이 예전같지 못해서 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었는데 실제 경기 보니 심각한 수준이더군요. 다음 시즌까지 가봐야 보스턴의 진가를 볼 수 있으리라 예상했었는데, 어쩌면 그 전에 레이 알렌이 완전히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디트로이트는 개막 전 부터 파이널리스트로 점찍었던 팀인데, 다른 다섯개의 시선 필진분들은 다소 부정적이셨지만, 그 팀은 결코 개개인의 파워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거든요. 이미 수년간 다져진 시스템 바스켓을 구사하는 팀이고, 작년에 한 번 무너졌다 하더라도 부족분은 알게 모르게 채워오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가장 이상적인 리빌딩 방법이기도 하고요.

계속 생각해봐도, 이번 우승도 서부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스퍼스 아니면 레이커스가 우승하지 싶어요.
Commented by 델카이저 at 2008/05/05 17:35
제프리님//

이기긴 했는데.. 브롱 상대로 답 없습니다. -_-;; 브롱이는 조 존슨이나 마빈 윌리엄스와는 격이 틀리죠.. 그리고 벤 월러스가 많이 죽었네 어쩌네 하는데.. 호포드 보다 수비 훨씬 잘합니다.. 보스턴 꽤 힘들겠습니다.ㅋ



불꽃앤서님//

디펜스가 가넷의 의존도가 너무 심합니다. 브롱이나 코비처럼 굳이 안들어오고 그냥 달고 쏴서 다 넣는 그런 본좌들 앞에서는 괴로울 듯..-_-;; 가넷의 전방위 헬핑이 수비의 핵심이고 그 때문에 공격에서 가넷이 많은 에너지를 쏟지 못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단순한 점퍼 위주의 공격패턴이라는 좋지 않은 상황이죠..

필라델피아의 선전은 참으로 눈부셨습니다. 안드레 밀러의 재발견과 동시에 참 잘한다고 생각해요.. 단지 디트처럼 몇 년에 걸쳐서 강자로 있어본 경험과 전통이 아직 필리델피아에는 좀 부족하더군요..^^ 몇 년 꾸준하게 동부의 패권을 다투다 보면 정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물론 그 때가 올 때까지 프런트가 뻘짓 안해야 합니다..ㅎㅎㅎ



드림타임님//

아마 프랜시스님과의 내기에서 이기실 겁니다..ㅋ

던컨이 농구인생 최대의 굴욕을 시전해주시는 바람에 아무래도 떨어질 거 같습니다..ㅜㅜ 아마 보스턴이 애틀과 시리즈를 치뤘던 경기력 수준으로는 절대 디트를 못이긴다에 한표입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