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05일
블로그에만 적는 1차전 관람기..
씨바.. 던컨이 글케 처발리는 거 첨봤습니다. 기록 확인해보니까 플옵 커리어 로우라고 하더군요..-_-;; 원래 한 번 삽질할 시기가 되긴 했는데.. 이렇게 안드로메다급 대책없는 삽질을 반복하니 답이 없었습니다. 포포비치가 너무나 당황해서 호리를 계속 중용할 정도로 말이죠..
호리가 나와서 게임 말아먹지 않았으면 그런대로 따라가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폴은 잘 막았죠.. 웨스트가 다음 경기에서 1차전처럼 해주면 리그 올스타 급입니다. 그리고 스퍼스는 답없죠.. 던컨이 저리 헤매는데 말이죠..
챈들러의 수비는 리그 A급인건 맞습니다. 멜빈 얼라이가 챈들러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긴 했죠.. 그렇다고 해도 던컨의 부진은 절대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_-;; 고무적이자 동시에 씁슬한 것은 던컨이 그렇게 처발렸는데도 그런대로 따라갔다는 겁니다. 3점이 만화처럼 들어갔다고 하고.. 실제로 보웬이 그렇게 폭발할지는 아무도 몰랐겠지만.. 피닉스전 내내 외각이 거의 터지지 않았다는 것으 보면 한번 삘이 올때가 되었죠.. 그런데 던컨이 커리어 최악 찍은 날 엇박자로 터진게 참으로 안타까울 뿐..
보웬.. 참 연민을 느낍니다.. 존내 ㅆㅂㄻ인건 저도 아는데 어쩝니까.. 팀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지.. 발목 돌리는 것은 분명 나쁘지만 여차하면 아킬레스 건을 보낼 수도 있다고 위협해 줘야 아무도 던컨과 파커, 지노빌리 발목을 못돌리죠.. 하도 악명이 높아서 본지에게 처맞았을 때는 그냥 파울 한 개주고 말줄 알았습니다. -_-;; 그런데 플래그런트 주네요..ㅋ 역시 공정한 심판.. 절대 주기 싫었을텐데 말이죠..
크리스 폴.. 이놈 대단하긴 합니다. 보웬상대로 플랍을 하더니.. 바로 신경전을 벌이더군요.. 폴이 뒤로 제끼니까 사람들은 무조건 보웬이 팼다고 하는데(실제로 바로 파울..-_-;;) 절대 패지 않았습니다. 인정하기 싫으니까 뭐 가린다 어쩐다 하는데.. 이보세요들.. 진짜 안팼어요.. 폴이 지나가다가 일부러 접근해서 닿으니까 바로 플랍인거지.. 사실 스퍼스가 작년부터 플랍에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ㅋ 지노빌리의 플랍이야 명품 플랍이지만.. 파커도 한 플랍하고 토마스도 진짜 심하게 플랍하고 보웬은 안보이게 패고.. 던컨도 플랍까지는 아니지만 파울을 위한 오버액션을 열씸히 하죠.. 폴도 경기 내내짜증났을 텐데 한 번 되갚아 주더군요.. 감히 보웬을 상대로 신경전을 벌이는 인간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폴은 진짜 거물은 거물입니다..ㅎㅎㅎ
전체적으로 홈코트 어드벤티지가 상당히 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퍼스 수비 못지않게 뉴올의 수비도 대단히 거칠었구요.. 파커에 대한 노림성 파울도 많이 나왔죠.. 파고의 수비가 생각보다 좋더군요.. 스크린을 잘 빠져나가면서 파커의 미들 슛을 상당히 잘 막았습니다. 인사이드 파고들기는 챈들러가 부담스럽죠.. 지노빌리가 부상만 없었다면 훨신 쉽게 공격을 풀어줬을텐데.. 토마스의 미들도 선즈 시절만큼 터지질 않아서 애를 먹었습니다. 던컨의 캐삽은 파울을 불러주길 바라고 한 오버액션을 거의 안불러 준 것도 하나의 원인이죠..(확실히 폼이 떨어지긴 떨어졌습니다. 03년도라면 그냥 그거 무시하고 힘과 기술과 높이도 다 털어버렸을테니까요..)
사실 선즈와의 경기에서 다들 엄청난 에너지를 계속 쏟아부었고 이후 하루 쉬고 1차전 이기 때문에 좀 나사가 빠질 요소가 다분한 경기긴 했습니다. 문제는 홈어드벤티지가 없는 상황에서 그게 너무 귀중한 경기였다는 거구요.. 이제 홈 어드벤티지는 무조건 지키면서 상대 어드벤티지를 무조건 뺏어야 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2차전까지 내주고 다음 라운드갈 확율이 30%도안된다죠..-_-;; 그런데 스퍼스는 이변의 주인공이 아니죠. 좋게건 나쁘게건..ㅋㅋㅋ
지금도 뉴올에 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06년도에 절망적이었던 댈러스나, 04년도의 전당포보다 강하단 생각은 안들거든요..-_-;; 분명히 탤런트와 포텐셜은 전당포나 06년도 맵스 수준은 아니고 2년 연속 붙었던 선즈 수준까지는 아니죠.. 엄청 좋은 팀인데.. 그런 디트로이트도 잡았잖아요? 래리브라운이 이끌던 그 전해 우승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를 말이죠..(물론 홈 어드벤티지 덕분이긴 했습니다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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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Vs 선즈3차전 by 델카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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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Vs 선즈 2차전 by 델카이저
- 1라운드 잡담. by 삭5021
# by | 2008/05/05 17:30 | Spurs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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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로 막힐 던컨이 아닌데...아닌데...하다보니 플옵 커리어 로우로군요;ㅁ;
그리고 웨스트! 정말 잘하더군요. 폴때문에 과소평가 받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뭐 결론은 던컨...orz...이었던거 같습니다
던컨의 존재감이 그렇게 느껴지지 않은 경기는 처음봤습니다..;;
오늘 경기 다운 받았는데, 한번 보려고 말입니다.^^
사실, 폴만 하이로 밀어내도 뉴올리언즈 볼도는 흐름이 바로 빡빡해지는데, 스퍼스가 이 수비를 상당히 잘 하니까요.
폴이 프레싱에 걸려버리면, 뉴올리언즈로써는 상당히 난감해질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웨스트가 계속 지금처럼 폭발할 것 같지도 않구요.
또 어차피 폴이 막힐때 1 : 1로만 풀어나가는 것도 한계가 분명 올거구요.
던컨이야 다시 부활하겠죠.
플옵에서 던컨이 계속 부진할 거라는것은, 오닐이 자유투 100% 넣는 말만큼이나 믿기 어려운 말입니다.^^
그래도 덕분에, 레이커스 우승 가능성에 한 표 던질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프로토는 레이커스만 믿고 가겠습니다. (악성덧글)
파울을 얻어낼려고 애쓰다가 안되니까 다말린 느낌이랄까요..-_-;; 10년째 던컨을 봅니다만 던컨 저러는 거 첨봤습니다.
둥가//
인생 최악의 굴욕..ㅋㅋㅋ 홍만에게 깨진 세미슐트랄까...냠~~
에리이님//
그 때의 맵스보다 강하다고 보긴... 그 때는 진짜 답없었죠.. 뭐 백투백 못하면 못한대로.. 전 꼰대영감과 순수한 눈망울의 두 사람을 여전히 사랑할 겁니다.. 충분히 즐길만큼 즐기게 해줬거든요...ㅎㅎ
불꽃앤써님//
던컨도 자존심이 있는 선수라.. 이 굴욕은 꼭 100배 되갚아 줄거라고 믿쉽니다~~
전체적으로 보웬이 폴의 수비를 잘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오래는 못막죠.. 또 구설수 오를테니.. 벌써 알럽에서는 보웬이 한 번 사고칠거라는 인식이 팽배하더군요.. 폴의 플랍은 당장 중계진에서 저건 오버액션이라고 해서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만..(그 전에 보웬이 처맞은게 좀 컸죠..ㅋ)
웨스트가 아마레 만큼은 안되도 부저 수준의 빅맨이라면 스퍼스 정말 힘들게 게임할 듯 싶습니다. 생각보다 민첩하고 스킬이 풍부하더군요..(점퍼머신인줄 알았는데요..ㅡ.ㅡ;;)
드림 타임님//
흐흐.. 바이넘이 완벽하게 아웃되었다죠? (악성 대답.. ㅋㅋ)
암튼 2경기지고나니 진짜 아찔하네요;;
생각보다 노련합니다. 폴이 물건은 물건이에요..ㅋㅋ 흔히 정규시즌의 결과가 결국 플옵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전형적인 예 같습니다.
Daseiin님//
ㅎㅎㅎㅎㅎ
분노했다기 보다는... 2차전은 OTL...
단 한 명의 천재에게 패하지 않는 스퍼스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그 믿음조차 흔들리는 요즘입니다. 정말 보통사람들은 천재에게는 안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