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3일
vs NOH 4차전 감상평
일단 던컨이 살아났습니다. 홈이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만 던컨의 적극적이 1대 1로 챈들러의 수비를 무너트렸죠.. 뭐 이젠 멜빈 얼리 정도는 상대가 안되는 거고..-_-;; 스퍼스가 가장 오랫동안 바래왔던 국면이기도 했습니다. 챈들러가 파울 트러블이 나올 때까지 던컨이 두둘기면서 따라가다가 챈들러가 무너지면 그대로 게임 접어가는..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생겼구요.. 특유의 볼 무브먼트도 살아났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3점은 좋지 못합니다. 특히 보웬..보웬은 어제 1/7의 3점을 기록했습니다. 오지게 안들어가더군요..-_-;; 지노빌리는 평균치, 어젠 핀리와 유도우카의 3점이 잘 터져줬죠..둘 다 40~50%성공율을 찍었는데.. 이 두 넘 빼면 팀 3점 성공율이 20%미만입니다. 심각하죠..
일단 뉴올 입장에서도 이렇게 쏘나기 3점 찬스를 내준다는 것이 불안하긴 하기는 하겠지만 결국 3점 찬스 내주고 말겁니다. 인사이드에서 정말 던컨이 터지면 해답이 없거든요.. 가뜩이나 샷 블로커가 부족한 뉴올인데 챈들러가 아웃되고 페인트 존 안에서 득점이 쌓이기 시작하면 대책 없습니다. 그냥 그래도 확율 낮은 3점을 노리게 하는 것이 낫죠..
보웬은 3점이 들어가지 않으니 조금 거리를 좁혀서 샷을 했고 꽤 적중했습니다. 위크 사이드에서의 3점도 감이 좋지 못한 슈터들은 그냥 착실하게 2점을 노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구요.. 일단 뉴올이 전체적으로 좁게 수비하고 철저하게 페인트 존을 지키기 때문에 미들레인지 게임을 못하는 스퍼스는 계속 3점을 노리는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전에 35%이상의 3점 성공율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만 3쿼터 까지는 그런대로 3점 성공율이 필요할 때는 그런대로 괜찮게 터졌습니다. 슈터들의 슛감이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뭐 베리가 꽤 괜찮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위안입니다. 핀리는 기복이 심해서..-_-;; 아마 3, 4차전에서는 수비 문제로 기용되지 않았던 듯 싶습니다만..
호리는 나와서 호리더웨이 하나 시전하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봐도 개뽀록인데.. 뉴올 선수들이 그것도 맞으면 짜증나겠죠..ㅋ 일단 웨스트가 어제 완전히 무너진 경기였습니다. 컷 토마스의 수비 스타일 상 원정가서 그런 수비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뭐 다른 대안이 없네요.. 현재 스퍼스의 인사이드 진에서는 컷 토마스 말고는 믿을 수 있는 인사이드 수비자원이 전무합니다. 오베르토는 워낙 몸이 딸리고.. 보너와 호리는 수비가 헬 오브 헬이죠.. 흔히 많은 스퍼스 팬들이 티아고와 마인미에게 기대를 거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둘 다 수비에 대해서는 헬이라고 보는 것이 낫습니다. 타이고는 오베르토의 순발력과 민첩성 향상 버전에 가깝고, 마인미는 전체적으로 전술 이해도와 기본기가 부족한 선수입니다. 둘 다 컷 토 수준의 대인방어력조차도 쉽게 보여주지 못하죠.. 하긴 챈들러 수준으로 수비하는 애들도 거의 없긴 하네요..
전에 농구 정모 하면서 이야기 한 바 있지만 폴은 천재일지 모르나 남은 4명은 천재 아닙니다. 실제로 웨스트는 쉽게 무너졌고 챈들러는 파울 트러블에 걸렸죠.. 홈에서 훨씬 관대한 파울콜을 받겠지만 1차전에서도 챈들러는 파울 트러블이었습니다. 적극적인 수비의 대가로 파울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죠..핸드체킹룰이 강화된 현 추세에서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사이드에서 던컨의 역활이 중요하고 계속 두둘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오늘 경기 같은 경우에 완전히 그냥 던컨에게 아이솔레이션 가깝게 공격을 시키면서 던컨이 페인트 존으로 파고드는 순간에 철저하게 오프 더 무브를 걸고 던컨의 B패스에서 파생되는 3점 찬스를 잡아내는 전략이었습니다. 성공적이었죠..
암스트롱이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갔습니다만 오베르토 앞에서는 대부분의 운동능력 좋은 센터들은 좋은 모습 보여 줍니다. -_-;; 그 오베르토도 비디오 분석하고 나왔는지 웨스트를 반 정도는 잡아 주더군요.. 확실히 공격 세팅 부분이나 수비 로테이트 부분에서 오베르토는 잘 합니다. 운동능력이 워낙 안습이라 어쩔 수 없이 공격에서 손해를 너무 봐서 그렇지요.. 미들 샷만 잘 들어가도 그런대로 쓸만할텐데.. 쩝..
전체적으로 뉴올의 인사이드가 붕괴하면서 스퍼스가 승기를 잡아간 경기였습니다. 백코트에서 폴에게 주는 점수를 마누-파커로 되찾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면 던컨으로부터 나오는 3점 찬스를 잡아내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죠.. 또 하나 좋은 소식은 뉴올리언즈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홈에서 제대로 말렸지만 5차전에서는 모든 총력을 기울여서 잡아낼려고 들겠죠.. 그 기세에 말려버리지만 않으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던컨이 어제 경기처럼 해줘야 한다는 보장이 필요합니다만..
ps. 승리하기 위해서 최강일 필요는 없죠..
# by | 2008/05/13 12:33 | Spurs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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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르토에 순발력, 민첩성을
엘슨급으로 더하면 -> 컷 토마스급
가넷급으로 더하면 -> 브랜드 급으로 봅니다..ㅋㅋ 몸 빼고는 다 가지고 있고 전술 이해도도 높죠.. 받아먹기 패스를 계속 받는다는 것 자체가 위치선정이 대단히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공격력 자체가 초낸 안습이다 보니까 별로 경계를 안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현재 빅맨 자원 중에서 다 늙은 컷토마스 빼면 별로 대안이 없는 선수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