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8일
이 시대의 비열함
몇 년 전부터 느낀 거지만.. 한국 사람들.. 자기가 옳다고 믿을 수 있는 울타리 안에서 정말 막되먹게 행동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내가 아쉬울게 없다면 최대한 막되먹게 행동하는 거죠..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인터넷에서 소위 소수에 대한 비열한 인신공격과 비난입니다. 물론 그 중에는 정말 대상이 비난받을 만한 것도 있습니다만.. 문젠 그걸 비판하는 단계를 넘어서 거의 정신적인 테러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거죠.. 뭐 그런 과정에서 자기가 옳다는 정체성을 갖게 되는 모양입니다만.. 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뭐랄까요.. 심각한 정신적 테러를 당하는 거죠..
저처럼 아예 첨부터 소수적 사고방식에 길들여지고.. 한국사회의 그런 잔인한 부분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어도 가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화가나는데, 인터넷을 별로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참 심하게 충격을 받죠.. 뭐 몇몇 야구선수나 연애인이 그 대상이 되었는데요.. 여긴 지금 대통령도 대상이라죠.. 그래서 인터넷을 통제하고 인터넷을 통해 나온 의견과 사람들을 절대 악으로 규정하고 그들을 멸살시키기 위해 노력하는지는 모르겠네요..(조, 중, 동으로 대표되는 언론은 그 과정을 통해서 과거에 비해 많이 상실한 자신들의 영향력을 과거처럼 되찾으려고 하는 거겟죠..)
오늘 참담한 기사를 봤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진을 모두 고발조치 했다는 것이죠.. 이미 노무현 대통령은 자기 홈피를 통해서.. 졌다. 그냥 내 밑의 사람 괴롭히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부탁하기까지 했습니다. 그가 개인적으로, 인간적으로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만, 분명히 공개적으로 자기 행동에 대해 사과를 했고(그것도 청와대가 허락한 행동에 대해 말바꾸고 나서 말한 내용에 대해서..) 더 이상 책임 소재 가리지는 말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가 고발한게 아니라 기록원이 고발한 것이니 자기네는 책임 없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넷상의 적지 않은 사람들이 노통이 빨갱이이며.. 국가 내란죄를 지은 것마냥 떠들어 댑니다.
기록의 의미는 중요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정치사상 전임정권에 대한 정치적 보복문제 때문에 철저하게 기록을 삭제해 왔지요.. 그래서 노문현은 기록을 남기는 방향으로 방향성을 튼 겁니다. 적어도 정치적 보복을 막기 위한 제한조치로서 기록물 열람물 법을 만든 겁니다. 그런데 청와대는 노무현 정권이 주겠다고 했음에도 장어 처먹으로 가더니.. 가지고 가겠다고 했을 때는 된다고 유권 해석까지 내려놓고, 고작 250만원이면 해결되는 전용선 설치를 거부하고, 협의적인 형태의 법해석으로 손 바닥 뒤집듯이 법 해석을 바꾸어서 불법으로 몰아 붙여 전임 대통령의 수하들을 모조리 고발조치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입법권-사법권을 모두 쥐고 있는 이명박이 이길 게 뻔합니다. 목적은 어떻게 해서든지 노무현은 국가 반역죄에 가까운 불법을 저질렀으니 그를 실형에 살게 하는게 목적이겠죠.. 처음부터 가지고 나가도 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려줬을 때부터 이렇게 몰고가기 위한 저열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는 함정이었던 게지요..
기록물이 없어서 일 못한다는 건 개소립니다. 왜냐하면 전임자들 또한(노무현을 포함해서..) 거의 기록물 자체가 없었으니까요.. 게다가 준다고 했었잖아요.. 그 떄 뭐하고 있다가 그거 없어서 일못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건가요? 그리고 그 기록물 가져가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불법을 저질렀으니 국가에 위험한 위기상황을 자초한 중범죄인이라구요? 웃겨서 말도 안나옵니다만.. 한국 국민의 40%는 조-중-동이야 말로 알파이자 오메가라서 말이죠..
한국인들은 그런 비열한 대통령을 바랬습니다. 노통 시절 가장 많이 들었던 속담은 "너무 맑은 물에서는 고기가 살지 못한다"는 거였죠.. 그래서 사람들은 적당히 비리를 저지를 인물을 대통령으로 앉혔습니다. 워낙 편법에 익숙해진 국민들이니 계속 편법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거였죠.. 뭐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이라면 사람들은 대부분 그냥 세상이란 이런 것인가 하고 혼자 고민하다 편법의 세상에 익숙해 졌겠죠.. 예.. 가장 비열한 남자 인간 같지도 않은 썩은 인간.. 그게 이명박이 되겠습니다. 철두철미하게 전임자를 함정에 빠트리고자 했고 함정에 완벽하게 빠트렸네요.. 시기도 비겁하지 짝이 없게 노무현이 휴가간 사이에 기록원을 이용해서 고발했습니다. 노무현은 "알았다." 한 마디만 했다고 하더군요.. 참 많은 의미가 함축된 거 같습니다. 아마 조만간 명계남도 뭔가 죄에 걸려들어서 실형살지 모르겠습니다.
전 회사 팀장도 딱 이명박 같이 야비하고 비열한 쥐새끼와 비교하는 게 쥐에게 미안한.. 인간말종 개새끼였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그런 지도자를 원했습니다. 다들 욕하지만.. 결국 넷상에서 욕하는 사람은 소수인거구요.. 오프라인의 많은 사람들은 무조건 그래도 이명박만을 신봉하며 이명박이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외치는 사람이 한 30%는 되는 거죠.. 비열하면서도 지가 비열한지도 모르는 야비한 인간 말종 쓰레기들이 세상에 너무 많네요.. 이미 우리의 사회에서 이런 야비함은, 비열함은 사회를 살아가는 귀중한 지혜로 인정받은지 오래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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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7/28 16:40 | ETC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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