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31일
론 아테스트
흔히 농구 포럼에서 필요 이상으로 까이는 선수중에 한 명은 론 아테스트일 겁니다. 뭐 대개 실력에서는 절대 까이지 않는데.. 특이한 성격이라던가.. 사고치는 문제등등 말이죠..
사실 인디 시절에 아테스트가 욕먹은 것은 좀 아테스트에겐 억울한 일입니다. 시비건건 디트팬이었잖아요.. 아테스트는 못 참은게 죄인데.. 그거 가지고 뭐라 깔 거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잘못했지만 엄청난 중징계를 받았고 그거 못참아서 팀을 날렸다는 건 좀 억울한 이야기죠.. 물론 아테스트가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 선수는 제가 볼 때는 전형적인 로드맨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지만 이기려는 욕망이 너무 강하고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주변 사람들이 피곤해 하죠.. 로드맨은 기행으로 끝났지만 아테스트는 좀 폭력 경향이 있습니다. 뭐 80년대 후반이라면 선수생활 잘했을 인간이지만 요즘은 시대가 아니죠.. 가끔식 사회에서는 너무 구시대의 인간으로 태어나서 적응 못하고 애먹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전 아테스트가 그 중 하나라고 봐요..
솔직히 이 넘아가 시끄러울 때는 대개 팀 성적이 바닥칠 때입니다. 그럼 보통 이넘아는 사고를 치더군요.. 다행이 경기장 밖에서 신기하긴 하지만 법적 구속은 심각하게 안당하는 사고 칩니다.(기르던 개를 학대한다던가..-_-;; 뭐 줘패겠죠..) 미국식 사고로는 절대 이해안가는 놈이고.. 저도 이해하기 힘듭니다만, 이긴다는 퍼즐에서 아테스트만큼 만족스러운 인간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좀 순진한 구석도 있어요.. 비지니스 립서비스 그대로 믿고 있다가 나중에 속았다고 지X하는 등등..
스퍼스 와주길 가장 바라는 선수기도 하네요.. 솔직히 보웬이 그만 까였으면 좋겠거든요.. 코트 안에서 아테스트가 들어와 있으면 더 이상 보웬이 대놓고 테러질 할 필요가 없는 거 아니겠어요.. 포포비치가 절대 보웬더러 하지 말란 이야기 안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전설의 주완타 때문일 겁니다. 부상으로 시리즈를 날린 수준이 아니라 아예 선수가 박살이 났거든요.. 보웬이 없다면 지노빌리나 파커 같은 외국 애들은 뻔하죠.. 어디 한군데가 박살이 나도 박살이 났을 겁니다.(지노빌리는 워낙 여우라 걱정은 안됩니다만 문제는 파커죠.. 앤 그냥 줘 패는대로 처 맞고 다니느라 바쁜 놈이라..) 가끔 스퍼스에는 아테스트 처럼 눈 부라리면서 씨바 우리팀 팼지너 국물도 없어.. 하는 애가 그리워지더라는 겁니다. 냠.. 예.. 그렇습니다. 좀 그리워져요.. 게다가.. 이기는게 확실하다면 이놈은 시키는대로 다 합니다. 대개 공격옵션 늘려달라 전술 문제 있다 어쩌구 할 때는 팀이 질 때입니다. 자기 힘으로 이기게 하고 싶은데 안되니까 화를 내고 못따라 오는 동료에게 화를 내고..
실력좀 떨어지고 더 폭력적인 경향을 가진 코비 브라이언트 정도 되겠습니다. 뭐 코비는 자신의 그런 부분을 상당히 극복했습니다만 아테스트는 별로 극복할 거 같진 않습니다만.. 대신 아테스트는 팀 내 2인자 3인자의 자리도 편하게 받아들입니다. 물론 그 1인자가 실력 있어야 하고 그걸 증명해야 합니다만.. 던컨이면 충분하잖아요.. 역대 No1을 다투는 레전드 파포면.. 그러니까 스퍼스에서도 최소한 몇 년은 사고 안칠 놈이고.. 그 몇 년 지나면 스퍼스 리빌딩입니다. 그냥 퍼주건 뭐건 팔고.. 그 떄부터 리빌딩이죠.. 전 그걸 바랬습니다만.. 대체 2010에 누굴 영입하겠단 건지.. 셀캡만 맞춰놓고 있네요...
에효.. 아테스트.. 아깝습니다. 델피노는 찔러보지도 않고 말이죠...OTL..
# by | 2008/07/31 18:21 | 스포츠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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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팀이 잘나가면 크게 문제가 될것 같은 선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의 휴스턴 또한 아델만과 킹스시절 꽤나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었고, 수비에 크게 재능이 없는 선수들 데리고서도 수비를 한두단계 끌어올리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니, 휴스턴의 수비가 어찌 변할지도 기대됩니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트레이드예요. 스퍼스는 이제 마누가 부상좀 덜 당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선수인데, 부상을 당해도 그 승부욕이 식지를 않아서 선수생명 갉아먹는것 같아서 여러모로 불안하거든요.
지금도 이가 갈린다죠..-_-;;
불꽃앤써님//
지노빌리의 노쇠화는 빠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가장 좋은 건 전반기는 그냥 지노빌리 없이 가는 건데 그러기 위해서는 듣보잡군단(...)이 잘해줘야죠.. 뭐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만..
원래 휴스턴 수비는 좋았죠.. 1~2번이 자동문이라는 것이 문제인데 이건 아테스트도 어쩔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헬핑에 그렇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거든요.. 티맥이 공격에서 1번을 본다는 가정하에 베티에-아테스트 라인이 2~3번을 뛴다면 수비에서는 극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아테스트를 줄창 4번으로 돌린다면 역시 불만이 나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