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힘.. 그리고 착잡함..

언젠가 광우병 대책 회의가 자기들에게 고발한 상우회에 대해서 그 명단을 공개한 적이 있었다. 당연히 이 상점들은 심하게 털렸고 이것에 대해 왈가왈부 말이 많았다. 난 이 때 광우병 대책회의에 대해 지지를 보낸 적이 있었다. 당연히 저놈들이 상점들 엿먹으라고 한 짓은 맞겠지만 동시에 상우회를 대표로 전쟁을 걸었을 때는 그에 따른 각오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법정 싸움의 기본은 최대한 상대를 합법적으로 엿먹이고 괴롭히는 것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812081611692&cp=mydaily

좀 경악할 뉴스라서 반론기사인지 뭔지 봤더니 이렇게 반론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3&articleid=20080813083124884g3&newssetid=502



이게 무슨 휭설수설인가 이해가 안가서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소에 대해 패소할 경우 그 재판비용은 패소한 측이 물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생긴다고 한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대략 판사는 자기 선에서 최선을 다해 해준거라고.. 게다가 여타 블로그를 보니 답글에 이런 금액에 대한 계산은 거의 기계적인 것이라 반론 자체는 타당하다고 한다.

하지만 법대로 해서 자기에게 싸움을 건 힘없는 상대를 밟아버린 것임에는 틀림 없지..




결국 안타깝지만 이길 수 없는 전쟁을 걸어서는 안된다는 거.. 학교에서 당연히 책임질 부분이지만 한국사회에서는 그 부분이 관행적으로 워낙 뿌리깊어서 법원에서 조차도 그런 부분을 인정한다는 것..


좀 어이 없다.. 사회가, 법이 정의 보다는 여타 사람들 밥줄에 더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면 말이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식솔이 딸려있건 말건 말이지.. 지일 제대로 못하면 짤려야 한다. 그게 시장주의아닐까?

뭐 대통령부터가 자기 식솔 밥그릇 챙겨주기 여념이 없으니... 그게 시장주의고 그걸 반대하면 무조건 좌빨 빨갱이라고 하는 것이 대한민국임...


더 어이 없는 것은 없는 사람일수록 여기에 적극적인 공감을 보낸다는 것.. 뭐 그렇단 이야기..

by 델카이저 | 2008/08/14 18:06 | ETC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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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igTrain at 2008/08/14 19:23
헐... 제 친구들 중에 교사들이 많지만 저런 뉴스를 볼 때마다 교육자 집단에 대해 회의하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Commented by 델카이저 at 2008/08/18 11:17
교사도 인간이니까 자기에게 전쟁을 건 상대에 대한 보복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부모들이 제대로 처신을 못해서 애를 몇 차례씩 죽여버리는 꼴이 참 답답했습니다. 사실 학교와 교사들도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재판이란 과정 속에서 뭐 너도 책임있으니 그냥 당해라란 식의 이야긴 저도 안하니까요..

그런데 부모들이 제대로 못배우거나 생각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정말 아이에게 해줘야 할 것을 못해주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게 더 문제인 듯 합니다. 대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을 경우 아이에 대한 배려 보다는 보상비에 대한 돈 문제로 비화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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