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Vs 올랜도

1. 올랜도의 외각슛이 미친듯이 터졌습니다. 60%가 넘는 외각슛 성공율이니 말 다했죠.. 사실 외각 로테이트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좀 더 먼 거리에서 날리는 3점만큼은 거리가 멀어 어쩔 수 없는데 이런 곳에서 날리는 3점이 죄다 꽂혔습니다. -_-;; 하워드에게 더블팀을 붙이는 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지 하워드의 피딩이 아주 좋지 않았지만 그에 따른 시간의 루스를 그냥 슛 거리로 벌어버리더군요.. JJ 레딕 같은 경우는 완전 3점 빼고 할게 없는 선수인데.. 이런 선수에게는 그냥 철저하게 대인 방어를 붙였어야 하는 거 아니었나 싶습니다.


2. 가장 걱정스런 부분이 올랜도 클래스의 수비라면 사실 3점을 날릴 기회를 잡기도 힘들다는 것입니다. 오늘 3점을 시도해 볼 기회도 없었고 거의 성공시키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4옵션을 찾았습니다만 결국 실패했지요.. 오늘 경기는 3점이 틀어막힌 상황에서 미들레인지에서 활로를 열어갔던 경기였습니다. 파커의 미들레인지 게임은 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경지에 올랐습니다만 그것만으로는 역시 부족하죠... 그래서 컷 토머스의 미들슛이 올라온 것이 매우 반가왔습니다.

 

3. 정말 잘한 경기 지는 건 아쉬운 일이지만 경기력 자체는 불만이 없는 그런 경기였습니다. 뭐 올랜도의 3점이 항상 저렇게 미친듯이 터지지는 않을 것이고..-_-;; 단지 걱정이었던 컷 토머스의 미들레인지 샷이 돌아오면서 던컨이 나갔을 때 마누-파커 대 토머스의 픽앤팝을 구사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3점 슈터들의 활용도가 좀 더 많아집니다.

 

4. 보너는 확실히 팔아야 합니다. 강팀을 상대로는 쓸모가 없어요..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노마크에서 슛 던지는 건데 문제는 올랜도 클래스의 수비라면 당연히 보너를 프리로 놔줄리가 없지요.. 오프 더 무브가 아주 좋은 선수가 아니라서 스스로 슛 찬스를 만들지를 못합니다. 단지 수비에서 좀 개선의 여지는 보이더군요.. 워낙 열씸히 하니까.. 하지만 접이학처럼 열씸히만 하는 수비로는 팀의 우승에 보탬을 줄 수는 없을 듯 합니다.

 

5. 히도 터클루... 스퍼스의 팬들이라면 이 인간의 이름을 듣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분은 없을 겁니다. 5년전에 이렇게 했더라면 정말 스퍼스에서 지노빌리 못지 않은 연봉과 영광을 누렸을 인간인데.. 키도  큰 놈이 드리볼 치면서 어깨뽕 돌파를 하니 다 튕겨가더군요..ㅡㅡ; 솔직히 스토야코비치보다 더 위력적인 듯..

라샤드 루이스-히도 터클루의 장신 라인업에 스퍼스의 단신 가드진이 경기 내내 고생했습니다. 두 선수 다 포스트 업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라 더 했죠..ㅡㅡ; 어쩔 수 없이 핀리를 오래 기용해야 했습니다.

 

6. 아무래도 포포비치는 노땅들 체력관리가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한 듯..

 

7. 절대 쉽게 지는 팀은 아닌데.. 그래도 이기는 팀은 아니네요... 어차피 우승 생각 접고 씁쓸하게 처다보고 있습니다만.. 서서히 몰락하는 팀을 보는 감정은 영 씁쓸하기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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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델카이저 | 2009/01/13 10:33 | Spurs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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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른손 at 2009/01/13 11:53
이 경기 봐야겠습니다.스탯보니 올랜도 3점이 말씀대로 대폭발했더군요.이러면 말씀대로 경기내용이 좋아도, 어쩔 수 없었을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우쓰우쓰 at 2009/01/13 14:20
초반에 티미횽 버닝하는 거 보고 팍허도 움직임이 좋길래 역시 홀수해의 습허스인가 했더니만 올랜도 궁병대가 한국 국대 더군요. 저는 클블팬이다 보니 보스턴과 올랜도에도 관심이 많은데 이런 날의 올랜도는 누가 와도 안됩니다.

디펜스도 좋아졌기 때문에 리드를 날리는 법도 적구요. 메이슨이나 지노빌리가 사이즈 부족으로 허덕히는 걸 보면서 터콜루의 위력을 알 수 있었네요-

참 델카이저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Commented by 에라이 at 2009/01/13 19:08
이제 뭐 될대로 되라죠. 우승이고 뭐고 플옵은 어차피 못 볼테니...
Commented by 델카이저 at 2009/01/14 09:13
바른손님//

뭐 경기내용이 그닥 맘에 들진 않았습니다. -_-;; 개인적으로 수비 못해서 지는 게임은 싫어해서리...



우쓰우쓰님//

알럽의 닥터 J님도 지적하셨지만 2~3쿼터에 던컨을 너무 아꼈습니다. 아직까지는 1대 1로 하워드워 붙어볼만 했고.. 특히 컷 토마스의 수비력은 만만치 않아서 하워드에게 계속 부담을 줄 수 있었는데 말이죠..

터클루는 잘해도 못해도 짜증납니다. -_-;;



에라이님//

가시기 전에 한 번 얼굴이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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