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샌안토니오

유타-포틀전 패배..

아래 fadeaway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전 여전히 생각이 다른게.. 오펜스에서 보너가 나와도 여전히 공간은 안납니다. 왜냐하면 보너 쪽으로는 수비수가 그냥 겟 투해요..-_-;; 근처의 가드 한 명이 겟투하면 보너 3점은 봉쇄입니다. 아무것도 못해요.. 그러니까 받자마자 자꾸 드리볼 해 들어가는데 보너가 드리볼 해서 들어가 봐야 할 게 없습니다. 보너 표 플로터요? -_-;;

이러다 보니까 선수들이 보너에게 잘 패스를 안합니다. 과거에는 위크 사이드에 서있는데 보너였는데 지금은 45도죠.. 왜냐하면 위크사이드에서 공 받아도 어차피 3점 슛은 못하는 거고 그렇다고 베이스라인 돌파를 할 수 있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그냥 버리고 미드레인지 게임에서 쥐어짜내는게 훨씬 낫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비라도 강화할 수 있으니까 전통적인 로우 페이스 수비싸움을 할 수라도 있지요.. 이거면 강팀 상대건 약팀 상대건 진흙탕 싸움이고 원래 스퍼스식 농구가 이런 겁니다.

포포비치가 너무 자기 전술을 버리지 않을려고 하는게 문제인데 자기 전술 꽤 많이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호리 때문에 많이 가지고 있었던 4번의 3점 전술은 그냥 다 폐기하는게 나아요.. 차라리 맥다이스가 미들 슛 하는게 훨씬 낫습니다.(단지 3점과 달라서 어쩔 수 없이 전술이 조정되어야 하겠지만...) 보스턴도 재작년에 그 문제를 겪었는데 이 때 닥 리버스 감독의 전략은 수비를 정비하고 공격전술은 차례대로 갖추어 나간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초창기에 1대 1밖에 없다고 보스턴 팬들에게 줄창 까였죠.. 저도 그 때 그 멤버로 왜 그러나 의아했는데 감독이 전지전능한 신도 아니고 예지력도 없으니 갑자기 좋은 자원이 생길지는 모르는 겁니다. 폽도 시즌 트레이드 전까지 제퍼슨이 실제로 올지 안올지 모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전술이 아예 없는 거고 보스턴 같은 경우는 수비부터 하고 공격은 그냥 1대 1 위주로 간 거구요.. 그래도 클래스가 있어서 어지간한 팀은 다 이겼습니다.(앨런-피어스-가넷이 각자 상호 시너지를 내는 타입들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초창기 공격에서는 우왕좌왕이었죠..)

그냥 제퍼슨 쓰기 위해서는 보너가 필요한게 아니라 블레어-맥다이스-레틀리프 넣고 수비를 챙기는게 더 낫습니다. 유타와 포틀 전에서 초반에 털리는 모습은 선수들이 자기 포지션를 몾찾고 전체적으로 팀이 심하게 공수에서 헤매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공격시에 상대 수비는 보너를 상대로 겟투하며 나머지를 더블팀으로 틀어막지 보너에게 안붙고(공간 자체를 줄여버리죠..) 수비시에는 보너쪽으로 공격하거나 더 영리한 팀은 보너가 햇지해야 하는 위치에서 픽앤롤을 시도합니다. 시카고와 유타전에서 이걸 진짜 심하게 당했는데.. 던컨이 03년도에 던컨이면 이것도 다 틀어막아 버립니다만(07년도 파이널의 던컨만 해도..) 이제 던컨도 나이를 먹어서 그 정도는 알아서 틀어 막아야 한다는 거죠.. 던컨이 공격할 때 이제 던컨에게 더블팀이 가지도 않아요..-_-;; 하기사 정직한 더블 팀 보다는 그냥 던컨에게 나오는 패스를 차단하는게 더 효과적이긴 합니다만..



이러니 가뜩이나 복잡한 시스템에 적응하기 힘든 상황에서 처음 온 선수들은 누가 어디로 헬핑을 붙어야 하는지 아리송해 집니다. 제퍼슨 수비 나쁘다고 까기 전에 그 원인이 어디에 있나 보면 보너가 매치업에서 털리면서 연쇄적으로 부도가 나는 상황입니다. 온지 얼마 안되는 제퍼슨, 메이슨, 블레어 같은 선수들이 보너 털리는 거 때문에 우왕좌왕 하는 거 까지 책임저야 하나요? -_-;; 블레어 같은 경우는 아예 신인이니 그려려니 하죠.. 하지만 보너가 계속 털리는건 능력 자체가 안되는 겁니다. 수비에서 바랄게 없고 공격에서도 도움이 안됩니다. 포포비치가 오리 시절 전술 쓸려고 계속 쓰는데 일단 포포비치가 오리 시절을 그냥 잊어야 합니다. 아님 맥다이스 말고 채닝 프라이를 잡았어야죠..

아마 연습시에 열씸히 하는 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속 기회를 주는 거 같은데 자크 본 새퀴가 스퍼스에서 뭔 짓을 하고 나갔는지 고려할 때 안되는 애들은 과감하게 뺄 필요가 있습니다.(하긴 조진 힐 뽑기 전에는 줄창 자크본 썼죠.. 이제 블레어 뽑았으니 보너 얼굴 안봐도 될려나... 제가 작년에 조진 힐 쉴드처준 근거가 그거였죠.. "님하 그러면 자크 본을 계속 써야 하나효?")



파커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차라리 잘 되었습니다. 파커와 제퍼슨의 공존이 힘든 시점이라면 둘 중 하나가 내려가야 하는데 파커 부상이면 어차피 파커가 국대 휴유증으로 컨디션도 안좋았던 바 그냥 조지 힐 넣고 제퍼슨을 더 활용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후반전의 제퍼슨의 모습은 괜찮았습니다. 보너 들어가고 득점을 순식간에 까먹어서 졌지만.. 뒷선이 안정되니 제퍼슨이 앞선에서 푸쉬도 더 살아났구요.. 파커는 남을 살리진 못해도 주변에 맞추는 건 아주 잘하는 선수니까요..(이타적인 선수긴 해요..-_-;; 스타일은 좀 아니지만..)

사실 파커가 제퍼슨 못살리는 문제에 대해서 말이 많고 저도 불만은 많은데.. 생각해 보면 이 선수는 선수생활의 전부를 던컨 밑에서 보낸 선수입니다. 다른 선수 살리는 것은 파커가 아니죠.. 던컨과 폽이지.. 지노빌리야 유로 농구 경험도 있는 선수지만 파커는 시작부터 3인자였고 지금도 잘해야 팀내 2인자 수준입니다. 지금도 스퍼스에서는 파커의 득점이 필요하긴 하지만 없다고 해서 경기 못하는 수준도 아니고.. 커리어 전체를 공격옵션, 피니셔로 보내왔는데 이제와서 다른거 하라면 힘든게 맞겠죠.. 작년 플옵에서 공돌리는 거보면 싹수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자기 공격이 안풀리면 패스가 안나가는 건지, 아니면 폽이 일단 파커에게 공격을 더 시키는 건지는 모르겠군요..


핀리도 처음 왔을 때 속공 자체를 시도하지 않는 느려터진 스윙전술에 불만이 좀 많아 보였는데 제퍼슨도 아마 비슷한 상황일 듯 합니다. 하지만 제퍼슨 데려다가 핀리처럼 3점 슈터로 쓰는 건 좀 아니고.. 3번 포스트는 왜 그렇게 시켜대는지 원...-_-;; 핀리고 제퍼슨이고 둘 다 포스트 업은 그리 위력적이지 않거든요.. 그냥 미들레인지, 플업점퍼만으로도 충분히 위력적인데..



보건스는 나왔는데 괜찮았습니다. 보웬 급의 수비는 아닙니다만 적어도 메이슨 보다는 더 안정적인 슈터에요.. 경기 경험을 늘려주고 수비 로테이션을 확실히 익히면 정말 좋은 자원이 될 겁니다. 유도우카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메이슨은 주전으로 35분 정도 시간을 주지 않으면 써먹기 힘든 선수라는게 들어났고.. 안정적인 게임 운영이 모토라면 파커-보건스-제퍼슨-던컨-블레어(맥다이스) 정도로 가고 백업으로 힐-핀리-지노빌리-레틀리프 이 정도 쓰는게 좋아 보이네요..

by 델카이저 | 2009/11/09 09:50 | Spurs | 트랙백 | 덧글(4)

제퍼슨 부상..

http://www.mysanantonio.com/sports/spurs/Spurs_Jefferson_dislocates_thumb.html



후셋....ㅠㅠ

안돼 제퍼슨......

by 델카이저 | 2009/09/17 09:58 | Spurs | 트랙백 | 덧글(5)

채닝 프라이?

포틀랜드는 채닝 프라이에게 QO를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사실 포틀랜드도 로스터가 워낙 두꺼워서 채닝 프라이를 잡긴 애매하긴 합니다만...
 
채닝 프라이는 4.5밀 정도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아마 QO가 제시되지 않았다면 좀 더 저렴하게 제시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요.. 3~4밀 정도라면 보너보단 채닝 프라이가 훨신 나은 선수기 때문에 스퍼스가 한 번 제안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퍼스가 원하는 몸빵 터프가이 스타일은 아니지만 브루어를 믿는다면(내년 당장 뻗어버리지는 않겠죠? -_-;;) 프라이처럼 상당히 빠르고 미들 슛도 있고 신장이 상당히 좋은 선수도 나쁘지 않습니다.
 
프라이의 문제가 인사이드에서 터프하지 않고 리바가 좋은 선수는 아니라는 점인데.. 찰리V와 별 차이는 없다고 보면.. 프라이를 좀 더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찰리 V는 벅스가 매치시킬거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MLE를 풀로 질러서 클블이 잡는게 가능할 거 같긴 한데.. 과연 클리블랜드가 픽앤팝을 유지하려고 할지는 좀 의문이긴 하네요.. 찰리V는 이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지만 일단 구든의 사례에서 보듯이 수비가 안되면 마이크 브라운 체제에서 그닥 중용되기는 어려우니까요..
 
 
 
쉬드는 포기하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적어도 10밀은 바라고 있는 듯..-_-;; 사실 우승도 했겠다.. 그닥 아쉴게 많지 않은 사람이긴 하지요...ㅋ
 
 
 
조 스미스와 브라이언 스키너와 팝스 맨사-봉수는 이야기가 없네요.. 사실 꼭 잡아야 할 선수들이라고 보긴 하는데요.. 적어도 2명은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파울 12개라도 확보해야죠..-_-;; 포틀이 상위에서 찍어간 펜더그래프가 정말 아깝네요.. 이 녀석 데리고 있었다면 정말 요긴하게 써먹었을텐데 말이죠.. 기술 자체가 리그에서 먹히는 수준은 아니겠지만 위치선정과 픽앤롤에서의 스크린은 정말 좋습니다. 슛도 안정되어 있구요..
 
 
 
보스턴이 왜 오벨을 원하는지 정말 미슷테리입니다;;;;; 백인 선수 수집이 취미인 건가요? 그러고보니 보너의 카피인 스칼브리니도 데리고 있지요...
 
 
 
의외로 할배가 스윙맨, 장신 슈가를 영입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할배가 리그 트랜드라고 스몰라인업 좋아하는데다가 브루어가 좋은 활약을 해준다는 전제하에 제퍼슨이 있기 때문에 의외로 던컨이 나갔을 때도 리바에서 아주 심각하게 밀리지 않는다면(즉 상대가 이넘이 같이 7풋을 데리고 있지 않다면..) 꽤 많은 시간 스몰라인업을 돌릴 수도 있거든요.. 할배가 어설픈 애들 데려다가 골밑에서 몸빵시키느니 좀 수준있고 경쟁력있는 2~3번 영입해보자는 생각도 할 만 합니다. -_-;;
 
좀 많이 가긴 했지만 리키 데이비스가 2.5밀로 플레이어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의외로 스퍼스가 생각해 볼만 하기도 하고 그 밖에 카일 코버, 윌리 저비악 뭐 이정도 선수가 있지요.. 자마리온 문 같은 좋은 선수는 잡을 것이니..-_-;;

by 델카이저 | 2009/06/30 16:28 | Spurs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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