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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 잡담

파커-던컨이 없는 동안 이기고 둘이 복귀한 오클 전에 패했습니다. 원래 오클 상대로 좀 약하긴 하지만 경기력을 생각하면 생각할 거리들이 많은 경기들이었죠.. 특히 댈러스전에서 승리하고 오클전에서 패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파커가 빠지면서 볼 회전이 더 좋아졌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죠.. 제퍼슨이 개돌 머신이지만 그렇다고 패스 안하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여전히 3점은 안들어가지만 나름 괜찮은 미들레인지 점퍼를 가지고 있고 본인이 고투가이 시절이 너무 길었던 만큼 어쩔 수 없이 팀이 이런 부분을 배려해 가면서 써야 합니다. 오히려 문제는 파커인데.. 오클라호마 전에서 패인 중 가장 큰 이유가 서버럭 상대로한 파커의 부진 때문입니다. 이 때 그냥 제퍼슨에게 공 돌리면서 공격을 주도하면 쉽게 이겼을 건데 막판에 자기 중심의 공격패턴을 답습하다가 결국 패하고 말았죠.. 특히 속공시 다른 선수를 활용 못하는 모습도 여전했습니다. 일단 파커가 가장 극복해야 하는 부분인데.. 더 이상 스퍼스가 파커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필요한 팀은 아니게 되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퍼슨의 경우 일단 슛감이 좋은 날이 있고 아닌 날이 있는데.. 처음에 던지다가 안되면 돌파하고 돌파하다 자유투 얻어내면서 감각을 올리는 타입입니다. 일단 경기 시작은 제퍼슨올 중심으로 가는게 훨씬 낫습니다. 파커-던컨의 2대 2를 막는 팀이라면 그냥 제퍼슨 중심으로 공격옵션을 변경하면 됩니다. 파커-던컨의 2대 2와 제퍼슨의 개돌을 동시에 막을 수 있는 자원을 가진 팀은 사실상 없습니다. 레이커스, 클블은 파커-던컨의 2대 2조합을 막기 힘들고 1번 수비가 뛰어난 해리슨 같은 팀을 가진 팀은 제퍼슨을 막기는 역부족이죠.. 유일한 예외는 서버럭과 듀란트를 동시에 보유한 OKC, 론도-피어스를 동시에 보유한 보스턴 같은 팀이긴 한데..(지금은 댈러스도 파커 수비 힘겹습니다. 키드가 무릎이 나갔기 때문에.. 그리고 제퍼슨에 대해서 댈러스의 3번들이 딱히 비교 우위라고 보기도 어렵구요..) 이런 팀을 상대로 오히려 보너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이죠..-_-;; 조합을 짜맞출 자원은 꽤 넉넉해서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 전술적으로 어떻게 선택하고 가느냐가 중요하며 12월까지는 이 것을 찾아내는데 주력해야 할 듯 합니다.


조지힐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실 별거 없습니다. -_-;; 파커는 자기가 공격을 시도하고 조지힐은 시킬 때만 공격을 시도합니다. 드리볼 스킬에서 파커에 비해 한참 떨어지지만 대신 파커보다 압도적인 운동능력의 소유자기 때문에 대충 몸빵형태로 밀고 가서 어떻게 우겨 넣더군요.. 일단 먹히긴 합니다. 그리고 오프시즌에 연습 열씸히 한 덕분인지 제법 3점도 꽂고 그러더군요..(사이드 3점은 연습 없이는 안되겠죠..) 피지컬한 수비가 요즘 많아진 상대 1번 공격에 대해 좋은 결과를 내주고 있고 어지간한 2번 가드도 수비가 되더군요.. 듀란트 막는 모습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힐이 들어오면서 공격 시도 횟수가 줄면서 전체적인 팀의 교통정리가 이루어졌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죠.. 이전에 언급한대로 파커는 커리어 내내 던컨 밑에서 보낸 선수라 이런걸 조절할 능력이 별로 없습니다. 지노빌리와 던컨이 이걸 나눠서 해야 하고 그게 안되면 파커의 출장 시간을 30분 이내로 조절하고 힐을 더 중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건스-메이슨간 경쟁인데.. 아무래도 보건스가 더 안정적인 슈터인데다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보건스 쪽으로 추가 기우는 것이 사실입니다. 메이슨도 사실 어느정도 뛰어야 하는데.. 이렇게 좋은 자원이 많아지면 메이슨에게 많은 시간을 줄 수 있을리는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드리볼 면에서 보건스가 훨씬 낫긴 합니다. 시야나 패스가 좀 많이 떨어지긴 하는데.. 이거야 팀이 메꿔줘야 할 부분이고.. 핀리옹은 이제 완전히 벤치에서 한 방을 제외하고는 바랄게 많이 없습니다. 슛감 유지를 위해서 가비지라도 꾸준하게 뛰어주기야 하겠습니다만..


블레어는 초반에 잘 뛰다가 갑자기 들어갔던 프리시즌, 시범경기처럼 좀 더 성장하기 위한 개인 연습에 치중해야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바른손님도 지적하셨듯이 얘가 세로 수비가 심하게 안되고 뒤로 가는게 참 순발력이 떨어지는데.. 이건 맥다이스, 레틀리프가 메꾸어야 할 듯 하네요. 그리고 신장을 생각하면 맥다이스와 같은 정확한 미들레인지 점퍼도 필수입니다. 단지 지금 모습만이라면 리그의 여타 몸빵형 인사이더를 상대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겠네요..


맥다이스는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네요.. 아마 내년이면 완벽하게 융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듯.. 컷 토마스 보다 빠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활용도가 크긴 큽니다. 그리고 레틀리프는... 이 할배 졸라 열씸히 뛰네요..-_-;; 일단 나오면 엄청나게 운동량이 좋은 모습으로 상대를 압도합니다. 수비에서 블락만 노리는 모습이 골룸하긴 한데.. 그래도 전체적인 수비 레벨은 거의 던컨의 공백을 느끼게 하지 않습니다. 흠흠...




그리고 지노빌리.. 이 색히..-_-;; 고거 뛰고 다시 부상이라니.. 할배 이색히 묶어놓고 한 달 쉬게 하세요...

by 델카이저 | 2009/11/26 17:58 | Spurs | 트랙백 | 덧글(10)

FA잡담 - 불쌍한 오돔..ㅡㅡ;

바레장이가 이렇게 쉽게 GG때릴줄은 몰랐군요.. 덴 폐건에 무능하긴 한 듯.. 바레장은 실익도 없이 계약문제로 구단과 얼굴만 붉힌 셈이 되었습니다. 2010년 맞이해서 유래없이 추운 FA시장에서 피 좀 볼거라는 예측이 대부분이긴 했습니다만.. 바레장도 그런 듯..-_-;; 옵션 문제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습니다만.. 대략 년 7밀 수준입니다. 5년 35밀...ㅡ.ㅡ;; 이거 하자고 FA까지 하지 않았겠지요.. 1년 계약도 클블이 해줄리가 없고... 바레장은 이래저리 불쌍하게 되긴 했네요.. 저러고 다시 돌아가서 팀 케미에 문제가 없을지는 좀 의아하긴 합니다.


 

 

오돔의 계약은 역시 난항인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팀 사정 때문에 식스맨으로 뛴 선수의 연봉의 절반으로 깍으면... 이건 좀 아니죠..ㅡㅡ; LA가 스퍼스처럼 정말 돈 없고 가난한 구단이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라 말이죠.. 버스 부자가 물론 1억불 이상은 쓰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태에서 7밀이라고 해도 14밀 급 지출이긴 한데.. 바이넘이 연 14밀 받는다는 거 생각하면.. 오돔입장에서는.... NBA의 경우 연봉내용이 대개 까발려지기 때문에 서로가 피곤한 부분이 많기는 많은 듯..


결국 오돔 측에서는 사인 앤 트레이드를 요청하고 있는 거 같긴 한데.. 구단에서 안해주면 되는데다가 딱히 오돔을 데려갈 요인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오돔도 약점이 있는게.. LA지역에서 사업을 계속 하고 싶다면 본인이 LA에서 뛰는게 좋긴 하죠.. 구단도 이걸 노리고 있는 거 같긴 한데.. 이런식으로 감정싸움 가면.. 서로에게 좋을 건 없겠지요.. 뭐 쉐넌 브라운에게 줄 2밀 그냥 오돔에게 묶에서 9~10밀 정도 제시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말이죠...


사실 오돔도 10밀~14밀 주고 쓰긴 너무 비싸긴 합니다. 그러나 바이넘의 기량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 시점에서 오돔이 없으면 레이커스가 우승 컨덴터로서 스퍼스보다 더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스퍼스도 인사이드를 엄청나게 강화한데다가 맵스도 미친듯이 전력강화가 이루어진 시점이거든요.. 사실 레이커스도 오돔의 가치가 앞으로 더 줄어들 것이라고 보는지도 모릅니다. 오돔을 수비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서부의 우승 컨덴터들이 영입하고 있거든요..(스퍼스의 드환 블레어, 마커스 헤이슬립, 댈러스의 매리언 영입 등등..)

 

 



채닝 프라이의 계약이 발표되었는데.. 2년에 약 연 4밀 수준 계약입니다. 이 계약이 제가 전에 이야기 했던 안토니오 맥다이스에게 풀 미들을 질러야 했던 이유기도 합니다. 즉 채닝 프라이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도 3~4밀 정도는 필요하고 자자 파출리아, 마신 고탓 정도 되는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고탓은 거의 5밀 수준의 풀 미들에 육박하는 돈이죠.. 올 시즌 풀 미드레벨 익셉션은 5.6밀입니다. 저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맥다이스의 경우 Full MLE를 지르는게 불가피했다는 것이죠.. 사실 맥다이스 정도의 선수가 풀미들 받고 스퍼스 같은 구단에 오지도 않을 것이구요..


보스턴이 쉬드에게 일제히 날아간 것에 비해서는 스퍼스가 맥다이스 영입에 특별히 어떤 정성을 표시하지는 않았다고 하더군요.. 아마 그만큼 자신들의 계약 내용에 확신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게다가 시기적으로 클블은 바레장 계약이, 올랜도는 히도 계약 등이 있었기 때문에 달리 맥다이스 영입에 신경쓸 여유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말이죠.. 게다가 3년 후에 은퇴하게 된다면 공짜로 돈챙기게끔 해줬는데..-_-;; 간만에 돈 쓴다고 정말 당당하게 오퍼를 넣은 듯...

 

 



포틀랜드가 왜 밀셉에게 저런 오퍼를 넣었는지 의문입니다만.. 프리차드가 인간성이 좀 뷁인가 봅니다..-_-;; 저 인간.. 스퍼스가 데려가고 싶은 선수는 다 위에서 쓸어가더니..(바툼, 펜더그래프...) 유럽의 유망주는 먼저 찜해놓고.. 게다가 경제적으로 약소한 구단으로부터 현금으로 픽을 사모으는 행동 때문에 단장들에게 인심을 많이 잃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몇몇 구단과 마일즈 계약 때문에 또 한 번 홍역이 있었지요..


일각에서는 프리차드가 유타 엿먹이기 위해서 저런 오퍼를 넣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실 작년에 제대로 터진 밀셉이고, 유타는 부저와 함께 갈 뜻이 별로 없습니다. 높이의 수비에 문제가 있는데다가 부저가 돈을 좀 많이 밝히는 선수라서요.. 게다가 계약 관련 언론 플레이 때문에 더 이상 부저와 함께 갈 생각이 없는 듯 합니다. 프리차드가 이 냄새를 맡았다면 유타는 어떻게 해서든지 밀셉을 지켜야 하고 저 오퍼는 유타가 매치시키기 불가능하진 않지만 유타에게 굉징히 부담되는 오퍼이긴 합니다. 유타가 포기해도 상관은 없지요.. 이렇게 되면 유타의 골 밑은 맘 떠난 부저가 남게 되니까요.. 내년에 부저가 나갈 걸 생각하고 제대로 팀 플레이를 안할 가능성이 높지요..-_-;;

 

 



올랜도가 브랜든 베스를 잡고 맵스가 고탓을 잡았는데.. 서로의 선수를 트레이드 한 셈인가요? ㅋㅋㅋ 사실 히도를 넘겨주고 받은 7밀 TE를 어떻게 활용할지 좀 관심사입니다. 사실 7~10밀 급으로 영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수는 라마 오돔인데..(7밀 TE면 9밀급 계약부터 시작해 줄 수 있으니... 트레이드 자체는 가능하겠죠..) 레이커스가 머리에 총맞지 않는 한 작년에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난 상대에게 오돔을 넘겨줄리가 없죠..ㅋㅋㅋ  지금 풀려있는 빅맨들을 영입하는데 결국 TE를 써서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해야 하거든요.. 4번 자리에서 트윈타워(레이커스, 보스턴 같은..) 팀을 만나면 올랜도가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4번 자리에서 루이스가 계속 뛰어야 하는데 스몰볼로 역매치업으로 가서 공격은 그렇다 치고 수비면에서 루이스의 소모가 너무 심하죠.. 역시 올랜도도 빅맨을 영입하긴 해야합니다.  그런데 그럭저럭 쓸만한 빅맨은 소속팀에 남던가 아니면 강팀으로 자리를 옮겼다는게 올랜도의 고민인 듯...


TE좀 많이 얹어주고 마크 가솔 정도 찔러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바보같은 트레이드긴 하지만 하이즐리 구단주의 호주머니에는 돈이 좀 더 많이 남겠죠..

 

 

 

스퍼스는 이제 남은 건 멧 보너의 처리 문제와 둘 다 패키지와 묶어서 윙에 3점이 좋고 수비가 되고 높이가 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느냐인데요.. 사실 이런 선수는 각 팀에서 귀한 핵심 자원인 경우가 많고 이미 챔피언 컨덴터급 경쟁자들 팀에서 뛰는 경우가 많아 쉽게 풀어주지 않을 듯 합니다. 뭐 영입하고 싶은 리스트로는 시카고의 존 셀먼즈, 살럿의 라자 벨, 포틀랜드의 루디 페르난데즈 이런 선수들인데.. 현실적으로는 어렵지요..


스퍼스의 섬머리그 경기를 보고 싶은데 구하기가 어렵네요..-_-;; 역시 섬머리그 경기조차도 스퍼스 경기는 차별받는 건가...ㅡ.ㅡ;; 개인적으로 섬머리그 경기에 큰 의미는 두지 않습니다만 맥클린턴과 블루어는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라 이 친구들 뛰는 건 꼭 보고 싶긴 하네요.. 마인미는.. 사실 뭘 할거라기 보단 기본적으로 박스아웃과 몸빵이 되는지 여부만 체크하면 되구요..ㅋㅋ


스코어 보드 보니 조지 힐이 날아다닌거 같긴 한데.. 어차피 리그에서 20분 주전받는 선수니 하긴 잘하겠죠.. 블루어는 일단 섬머리그 데뷰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습니다. 13득점 10리바운드.. 데 콜로는 뛰지 않았는데..(DNP명단에 있더군요..) 프랑스에서 안온건지.. 솔직히 프리시즌과 섬머리그는 승패와 관련이 없습니다. 애들의 몸 움직임을 보는게 먼저죠.. 단지 섬머리그 같은 경우 눈에 들어야 하기 때문에 D리그처럼 마인드만 아이버슨인 애들이 많긴 해요..


사실 스퍼스의 성향으로 볼 때 굳이 보너를 처리하기 보다 좋은 오퍼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트레이닝 캠프에 더 많은 정성을 쏟을 겁니다. 지금까지 많은 좋은 선수들이 영입되었지만 적응 문제 때문에 영입 첫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요..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컷 토머스와 드류 구든인데요.. 사실 토머스가 입단한 첫 해 만큼만 했어도 스퍼스가 레이커스 잡았겠죠..ㅡㅡ; 트레이닝 캠프를 거치고 나니 좋은 경기를 해주었습니다만.. 구든도 마찬가지였어요.. 사실 시스템에서 걷돌면서 1대 1에 치중하는 모습이었죠.. 의욕은 대단했지만 작전을 구사하는 애들 수준은 낮고.. 시스템 이해도는 좀 떨어지고.. 좀 삐걱댄다고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트레이닝 캠프에서는 여느때 이상 공을 많이 들일거라고 봅니다.


 

by 델카이저 | 2009/07/13 10:15 | Spurs | 트랙백 | 덧글(4)

FA잡담 - 아직은 끝나지 않았을 움직임..

그 어느 때 보다 짧지만 강렬한 FA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스퍼스가 맥다이스와 계약이 이루어진 듯 합니다. 단지 3년째 계약이 보장인지 비보장인지 잘 모르겠네요.. 맥다이스가 3년째도 뛸 수 있다고 보장한다면 3년째도 보장하는게 좋죠.. 원래 2년 뛴다고 해서3년 비보장이 들어간 거니까..


룸메이트님이 구해주신 마커스 헤이슬림의 영상을 봤습니다. 느낀 점은... 로버트 호리라는 점입니다. -_-;; 확실히 팀은 보너를 포기한게 분명해 보이네요.. 보너와 공격에서 같은 롤을 수행할 건데.. 헤이슬립이 더 나은 수비와 리바운드를 제공합니다. 이제 보너를 미끼로 해서 좋은 딜을 이끌어 내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사실 리그에서 누가 보너를 데러가 쓰겠냐만은.. 아무래도 만기 계약이라 부담도 적다 보니 로저 메이슨과 끼워 넣으면 의외로 괜찮은 딜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단지 포포비치가 메이슨에게 공을 많이 들여서 쉽게 풀어주진 않겠습니다만...

1. 3점이 가능하다.(정확도는 별개 문제로.. 중-장거리 슈팅이 가능하다.)

2. 운동능력이 좋고 블락슛 능력이 있다.

3. 인사이드에서 몸빵은 검증되지 않았다.

4. 양민(...)을 상대로 인사이드 공격력이 가능하다. But 인사이드 피벗과 턴 어라운드 슈팅 자체는 단순해서 수준 이상의 수비수를 상대로는 시도할 수 없을 것이다.

5. 기본적인 컷인, 패싱 기술을 익히고 있다. 가속능력이 좋아서 컷인은 꽤 위력적일 수 있다.

 

과거 호리가 수행하던 롤인데.. 보너가 못하는 부분을 많이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롯 사이즈도 되고 높이도 있어서 쉽게 털리진 않을 거 같습니다. 만약 이 녀석과 보너가 경쟁한다면 보너는 한시 바삐 처분해야지요..

 




휴스턴과 이 딜은 어떨까싶어요..


 


티아고 스플리터에 대한 권리 + 멧 보너 <-> 브레드 뉼리에 대한 권리 + Kyle Lowry 혹은 애런 브룩스 + 1라 픽(혹은 현금)




3.2밀의 멧 보너 연봉을 다소 낮추면서(Kyle Lowry가 2밀 애런 브룩스가 1.1밀..) 둘 다 내년에 퀄리파잉 오퍼 아니면 팀 옵션입니다. 그냥 풀어줘 버리면 되지요..-_-;; 스퍼스 입장에서는 1밀이라도 낮추면 실제로는 2~3밀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꽤 괜찮은 딜 같습니다. 3.2밀짜리 선수를 순수하게 픽만 받고 팔 수는 없으니 뭐라도 하나 끼워서 받아오긴 해야죠.. 특히 휴스턴은 발등에 불인게.. 야오 나가면 마땅히 골밑에서 센터 볼 선수가 없습니다. 무톰보가 완전 은퇴한 지금 스콜라 혼자서 X뺑이 칠게 뻔하거든요..-_-;; 거기다가 백업들이 다들 언더사이즈라 6-11의 사이즈를 가진 스플리터는 매우 매력적인 카드죠..

그래서 의외로 멧 보너를 데려가 줄지도 모르고 스틀리터에 대한 권리는 좀 땡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시너지 효과를 생각할 때 휴스턴은 충분히 투자할만 하죠.. 빅마켓 휴스턴 입장에서 5~8밀 정도는 써볼만 하지요.. 게다가 야오에 대한 인저리 익셉션까지 새로 생겨서.. 스플리터 영입에 관심을 가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남은 빅맨은 채닝 프라이, 라쇼 네스테로비치, 드류 구든 뭐 이 정도가 쓸만한데요.. 채닝의 경우는 인기가 매우 높고 구든은 수비력에 문제가 많습니다. 네스테로비치는 좀 애매하지요.. 이제 나이도 많고.. 몸빵은 좋지만 딱 거기가 한계라는 점도 명확하고 말이죠.. 문제는 스플리터가 워낙 몸빵이 안습이란 점인데(수비 자체가 나쁜건 아닙니다만..-_-;;) 일단 로스터에 빅맨 2명 추가니 해볼만한 딜일지도 모릅니다. 스퍼스는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멧 보너를 처분한다는데 이익이죠..(잘하면 1라픽이나 현금을 받아올 수 있고..)


뭐 이거야 망상이구요....ㅎㅎㅎ

 


 

지노빌리 부상 문제가 나옵니다만.. 한가지 잊고 있는 부분은 그는 9밀계약의 매력적인 만기계약자라는 겁니다. 즉 지노의 건강상태에 의구심이 들 경우 스퍼스는 우승을 위해서 임마누엘 지노비리+멧 보너합치면 무려 12.2밀짜리 셀러리 덤프로 만들 수 있습니다... -_-;; 솔직히 이놈을 팔고 데이비드 웨스트나 케이론 버틀러, 안토니오 제이미슨, 보리스 디아우 같은 경영상태가 안좋은 팀을 상대로 만기 계약 카드로 빼내올 수 있다는 것이죠.. 솔직히 내년에 12.2밀을 뺄 수 있다면 워싱턴이라면 제이미슨을 내줄지 모르는 것이고, 보리스 디아우 같은 선수도 빼내오는게 꿈이 아니게 됩니다.


단지 스퍼스 시스템에 익숙해진 지노빌리를 데리고 가는 것이 낫기 때문에 건강상태를 항시 체크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아마 12월까지가 변수인데.. 그 전까지 건강한 모습이 아니라면(그리고 그 건강을 지켜나간다는 보장이 없다면..) 팀은 지노빌리를 트레이드 블록에 올릴 것입니다. 대상은 뉴올리언즈나, 워싱턴, 피닉스 선즈 정도가 되겠지요.. 지노빌리를 대신할 카드가 없다고 해도 팀을 더 강하게 해줄 올스타급 선수를 영입하는게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거든요.. 숫제 지노빌리 카드로 매리언을 영입하는 만행(...)을 저지를 수도 있다는 거죠.. 매리언 8~9밀급 계약인데.. 지노빌리+멧 보너.. 이 정도 카드면 피차간에 나쁘지 않습니다.(토론토는 신뢰하는 델피노를 계속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파커-메이슨-제퍼슨(매리언)-맥다이스-던컨 3번 라인 정리가 좀 필요하긴 합니다만 맥다이스 대신에 매리언이 4번으로 출장할 수도 있지요.. 그래도 엄청난 탤런트를 갖춘 라인업입니다. -_-;; 파커-메이슨-제퍼슨-매리언-던컨...  솔직히 보드 장악력은 매리언 자리에 보너가 있는 거 보다 훨신 좋고 볼 무빙도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외각이나 골밑에서 파워도 매리언이 있는게 낫습니다. 본인이 4번 수비를 좀 부담스러워 하긴 하겠습니다만 맥다이스, 마인미, 블루어, 헤이슬립으로 물량과 질에서 인사이드도 우수하니까요.. 팀에 따라서 다양한 전략도 가능하고.. 아직 트레이드 시장이 끝난 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뭐 개인적으로 댈러스 행이 거의 확정되었다고 보는데.. 토론토가 뱅크스 계약을 떠넘길려고 해서 난항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지켜 봐야 할 듯 합니다. 만약 저 딜이 파토나면 스퍼스는 델피노, 매리언 둘 중 하나에게 트레이드를 요청해 볼 수 있거든요..

 

 



한 번 더 트레이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로저 메이슨, 멧 보너를 주축으로 셀러리를 조금이라도 경감시키는 방향으로 말이죠.. 트레이드가 이루어 진다면, 뭐 캐쉬가 동원될 수도 있고..-_-;; 둘을 묶어서 대략 3~4밀 급 선수 하나 영입하고(아마 메이슨 자리를 채울 3점이 되는 선수겠지요..) 현금이나 받거나 아니면 픽을 팔아서 캐쉬를 충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9~12밀 사이의 사치세를 내야 하는데.. 이거 스퍼스에는 굉장히 부담이거든요.. 영업이익이 계속 나고 있으니 별로 문제 아니라고 하는데.. 대개는 법인화되어 있으니.. 그해 영업이익은 주주에게 배당해야 하는 거 아니가요? -_-;; 결국 그 이익 다 구단이 들고 가는게 아니라는 거죠... 투자그룹이 미래 수익을 감수하고, 자기 돈 토해내는 것과 다름 없다는 겁니다. 사치세 문제 너무 쉽게들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팬이 구단의 경영을 걱정해줄 의리는 없지만 그걸 감안하지 않고 선수 영입에 관련된 문제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면 좀 골룸하긴 합니다.

 

 

by 델카이저 | 2009/07/09 11:29 | Spurs | 트랙백 | 덧글(5)

FA잡담들 - 올인 맥다이스..

스퍼스가 맥다이스에게 3년 Full MLE로 오퍼를 제시했고 맥다이스와 계약이 거의 접근한 모양입니다. 현재 라쉬드 월러스 다음가는 빅맨이 안토이오 맥다이스라고 했었을 때 이것은 최고의 무브로 보입니다. 어차피 이젠 무조건 올인이에요..ㅡㅡ; 싫건 좋건 이 상황에서 뱃심이 딸리는 쪽이 지는 겁니다. 일부에서는 좀 비싼 거 아니냐 너무 과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어차피 질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제퍼슨에게 지른 비용 전체가 매몰비용으로 날아가 버리는 셈이지요.. 게다가 올 시즌이 끝나면 던컨이 18밀부터 다시 계약이 시작됩니다. 이를 악물고 올 시즌 한 해만 참고 우승하면 지노빌리 재계약을 제외하면 이 코어 주축멤버를 거의 전부 데리고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잘해야 마커스 윌리엄스 퀄리파잉 오퍼 정도가 변수가 될 뿐이니까요..

맥다이스의 경기적 영향도는 다음 Ty님의 블로그(스퍼스와 맥다이스)에서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단지 저와 이견이 있는 부분은 역시 맥다이스가 선발 출장해 줘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기대치가 너무 높을 수도 있습니다만 벤치 에이스는 지노빌리의 건강이 유지되는 한 별 문제가 없고 핀리옹이 한 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리리 마인미나 블레어를 넣어보는게 낫지 멧 보너 같은 놈을 더 이상 선발 라인업에 넣어서는 안된다는 거죠..



 


올 시즌 가장 고무적인 것은 시즌 중반에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시즌에 선수들이 영입됨으로서 트레이닝 켐프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거지요. BQ 아무리 좋아도 스퍼스에서 트레이닝 켐프를 함께 하지 않은 선수는 예외없이 삽펐습니다. 핀리 정도의 커리어를 가진 선수도 그랬고 말이죠.. 유일한 예외가 나지 모하메드 정도인데 던컨 파트너 중에서도 BQ가 하위권에 속하는 선수입니다. 생각없이 들이대는 타입이 아니라면 스퍼스에서 중간에 와서 제대로 한 선수는 거의 없다는 것이죠..

로저 메이슨, 이메 유도우카가 트레이닝 켐프에서 같이 한 이후 시즌 초반-중반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이런 주축 선수들이 영입된 것은 대단한 플러스 요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단지 이 새 선수들을 조립하는 것이 문제인데 트레이닝 캠프에 파커-지노빌리 등의 건강에 심한 이상만 없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요..

 

 



클리블랜드는 좀 입장이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매리언이 사인 & 트레이드로 댈러스 행이 거의 확실시 되는 거 같은데 MLE쪼개서 빅맨에 빅Wing까지 영입하려니 역시 이래저리 안되는 모습입니다. 스퍼스가 과거 그런식으로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는데 차라리 누구 하나에게 올인 때리는 것이 나아요..-_-;; 스퍼스를 본 경험상 MLE로 다 할려다 오버페이 안한다고 버티고 내부 자원 쓴 결과 결국 한계가 나오면서 무너지는 그런 케이스가 좀 많았으니까요.. 클리블랜드는 채닝 프라이+클레이자 잡으면 성공인데 문제는 역시 돈이죠.. 클레이자가 Full MLE를 달라고 하니.. 채닝 프라이도 인기가 많지요.. 아아.. 채닝 프라이.. 이놈 데리고 왔으면 참 좋았을텐데.. 어차피 얜 키워 써야 하는 입장이라 좀 불확실하기도 해서.. 그냥 입맛만 다실려고 합니다.

 

 



라마 오돔의 계약은 난항입니다. 뭐 이번 사치세 라인이 70밀 정도에 고정되면서 레이커스는 이미 사치세가 15밀이상 나왔습니다.(쉐넌 브라운 2.4밀 아테스트 계약 5.6밀을 포함할 경우 8밀 정도가 추가되므로 레이커스의 셀러리는 88밀 정도입니다. -_-;;)오돔 계약 없이 말이죠.. 이 상황에서 오돔은 10밀을 요구하는데 레이커스는 8밀 정도로 참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오돔이 14밀 받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팀 사정 때문에 백업 뛰는데 연봉까지 절반으로 삭감하는 조치를 오돔이 반길거 같진 않습니다. 본인도 돈을 좀 적게 받아도 레이커스라고 했지만 오돔에게 10밀 급 연봉을 안길 구단이 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포틀랜드에서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린 친구들 FA자격 취득하기 전에 베테랑 포워드로 좀 쓰고 보낼 생각인듯.. 오돔으로서도 꽤 나쁜 이야긴 아니지요..  사실 오돔과 계약해도 8밀처도 무려 96밀입니다. -_-;; 사치세로 20밀....

이 정도면 아무리 레이커스라고 해도 굉장히 부담이 되는 금액인데 오돔 잡기 힘들 듯 합니다. 코비가 옆에서 지원사격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전 어려울 듯 보이네요.. 치킨레이스의 기본이 뒤를 돌아보지 않은 것이라고 하지만 버스 부자가 이미 1억불 이상은 쓰기 어렵다고 공언한 상태에서 추가로 16~20밀을 더 부담할지는 의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피날레를 날리는 전력강화가 하나 남아 있는데... 알럽의 샥님이 제안해 주신 바로


 

멧 보너 + 티아고 스플리터에 대한 권리 + 2라운드 픽 <-> 카를로스 델피노


사실 멧 보너는 만기계약 카드에 불과하구요..-_-;; 토론토 입장에서는 델피노를 잡거나 데리고가기 어렵죠.. 히도 터클루와 10밀 급 계약을 했기 때문인데요.. 콜란젤로가 아무리 델피노를 아낀다고 하지만 여기에 매리언까지 있다보니 델피노의 자리가 없고 3~4밀급 계약을 원하는 델피토에게 그만한 금액을 지불하기도 어려운 입장입니다. 그러니 차라리 유럽에서 고연봉 때문에 팀에 부담이라고 하는 스플리터를 보내주고 여기에 픽까지 얹어서 보너를 처리해서(어차피 만기기 토론도도 그리 부담되지 않겠죠..) 델피노를 영입해 보는 거죠..

제퍼슨이 있는 상황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수비되고 2~3번을 다 봐줄 수 있으면서 3점도 되고 사이즈가 되는 선수인데 여러가지 면에서 델피노는 적격인 선수입니다. 뭇지마 3점이 문제인데 이건 포포비치가 잘 처리해야죠.. 단지 콜란젤로가 트레이드에서는 대단히 강한 사람이라 쉽게 해주지는 않을 듯 하구요..-_-;; 마지막으로 스퍼스가 시도해 볼 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멧 보너 + 스플리터 권리만 가지고 델피노를 빼오긴 어렵고 스퍼스는 어차피 내년에 로스터에 빈 자리가 많지 않을 거라고 봤을 때 2라픽은 그리 중요하진 않을 겁니다. 토론토도 마찬가지로 별 필요 없을지 모르지만 2라 후반부 하나로 알박기나 하면 되겠지요..

 


문제점이던 골 밑은 맥다이스가 와준다면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겠네요..

팀 던컨/안토니오 맥다이스/이안 마인미/드후안 블레어/멧 보너


이렇게 되는데.. 물량에서도 운동능력에서도 아주 훌륭하다고 보입니다..ㅋㅋ 사실 스퍼스는 9밀급 사치세를 내게 되었습니다. 마커스 헤이슬립을 영입했는데 이 친구 BAE로 영입했다더군요..ㅡㅡ; 사실 사치세 문제 때문에 BAE를 쓴 적이 없다는 걸 볼 때 올 시즌 홀트가 얼마나 각오를 다지고 나왔는질 알 수 있습니다. 팬으로서 구단주와 구단에 감사하고 마지막까지 부상없이 뛰어서 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받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by 델카이저 | 2009/07/08 15:47 | Spurs | 트랙백 | 덧글(8)

FA 잡담 - 맥다이스에게 올인해야할 스퍼스..

개인적으로 라쉬드가 스퍼스에 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전례로 봤을 때 스퍼스가 이런 종류의 계약에 성공한 케이스거 극히 드물기 때문이죠. 반지 원정대 운운합니다만.. 그 이전에 샌 안토니오라는 지역 자체가 좀 문제가 많습니다. -_-;; 라쉬드의 부인 떡밥이 떴을 때.. 사실 자식 교육 문제는 좀 크죠.. 보스턴은 꽤 유명한 교육도시 이미지가 있지 않습니까? 서울 시절 이을룡이 EPL에서 오퍼를 받긴 받았던 모양인데 부인이 반대했다고 하더군요.. 돈은 서울이나 영국이나 큰 차이 없다고 하면 자식 교육을 생각할 때 서울이 낫다는 거죠.. 일단 영국 공교육이 골룸인데다가 마약이 휭행하지..-_-;;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만, 이을룡이 영국에서 뛰다가 몇 년 후 선수생활 접게 되었을 때 영국에서 정착해 살기 어렵다는 문제가 컸습니다. 문화적 충격을 생각하면 그냥 한국에서 계속 뛰는게 나았다고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뛰고 은퇴하면 보통 그 이후의 인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군사도시인 샌 안토니오는(한국으로 치면 의정부 비슷한데..) 별로 좋은 조건은 아니죠.. 게다가 흑인은 거의 없고 주민은 죄 히스패닉인데 이게 또 불체자가 좀 많습니다.(맥시코와 가깝다 보니..-_-;;) 별로 좋은 이미지가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죠..(TV도 없는 집이 부지기수라니.. 이것 참..)



 


스퍼스 입장에서는 쉬드보단 좀 더 경쟁이 덜 치열한 맥디아스 쪽에 처음부터 집중했을 수도 있습니다. 라쉬드가 최선이긴 합니다만 라쉬드의 네임 벨류를 생각하면 보스턴 같은 대구단이 미친듯이 달려들 것이 뻔하거든요.. 실제로 보스턴은 단장 이하 구단의 주축이 다 나가서 라쉬드 영입에 총력을 다했지요.. 보스턴과 만나고 나서 남은 구단과의 미팅까지 취소한 거 보면 스퍼스로서도 그간의 경험으로 그냥 안되는거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맥디아스도 괜찮은 선택이긴 합니다.

문제는 그가 디트로이트 프랜차이즈에 바치는 중성이란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란 거죠.. 실제로 덴버가 싫었다고 해도 덴버의 제의를 뿌리치고 다시 디트로이트로 돌아왔으니까요.. 단지 은퇴하기 전에 우승하기 위해 스퍼스나 올랜도 갈 수는 있는데 올랜도는 인사이드가 너무 휑하기 때문에 X뺑이 쳐야 합니다.ㅋㅋ 그런 상황 때문에 디트 잔류..아니면 스퍼스라는 거지요.. 그리고 현재 스퍼스 입장에서는 맥디아스에게 Full MLE 질러야 할 판이긴 합니다. 레이커스가 아테스트 영입한 상황에서 오돔을 잡는다면 맥디아스급의 수비수가 없으면 안되거든요.. 맥디아스는 슈팅 레인지도 긴 편이며, 포스트 플레이에 이은 공격도 잘 수행하는 선수입니다. 그의 골밑 수비는 매우 준수한 것으로 평가받지요.. 개인적으로 디트로이트가 지금 베드 보이즈를 완전히 해체하고 리빌딩 하는 상황이라 맥디아스의 계약에 그리 적극적인거 같지는 않습니다. 스퍼스로서는 좋은 승부가 될 듯 하긴 하네요..


지금 상황에서 우승을 위해서 맥디아스에게 Full MLE급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팀은 스퍼스와 올랜도이고 그 중에서 팀 사정은 스퍼스가 좀 더 낫습니다. 물론 물량으로 빅맨이 적지 않긴 합니다만 맥디아스의 커리어나 실력에 버금갈 선수는 없죠.. 수비 허당 보너, 키작은 블레어, 아직 유럽에서 검증안된 헤이즐립, NBDL에서 뛰다가 부상으로 올해 복귀한 마인미.. 누구도 맥디아스와 비교될 수준은 아니고 팀 내 제3~4의 빅맨 자원은 그리 부족하지 않습니다. 팀이 여유가 있을 때 맥디아스도 체력을 비축하며 뛸 수도 있겠죠..(당연히 스퍼스로 온다면 주전을 따낼 것이라고 보구요..) 유일한 장애는 맥디아스가 디트로이트에 보여주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충정인데.. 사실 전 맥디아스가 해줄만큼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우승을 위해서 스퍼스로 와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아니면 베테랑 미니멈 받고 레이커스나 보스턴 행인데.. 베테랑 미니멈이나 Full MLE는 금액 차이가 워낙 크고 스퍼스도 올 시즌은 경쟁력이 없는 팀이 아니라 스퍼스도 꽤 매력이 있다고 보입니다.(단 지역에 따른 페널티가 상상 이상으로 크다는게 문제이긴 하지요..-_-;; 선수 생활 마지막을 대도시에서 보내고 거기에 정착하는게 선수들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지라.. 아마 스퍼스도 선수생활 이후에 대해 어느정도 제안을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채닝 프라이는 인기가 좀 많군요... 현재 5개팀이 접촉을 하고 있고 피닉스와 구두계약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알럽의 닥터 J님이나 전 채닝 프라이가 포포비치가 좋아하는 스타일로서 운동능력과 높이를 동시에 갖춘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렴하지요..-_-;; 사실 스퍼스 커넥션으로 포틀랜드에서도 스퍼스 쪽으로 입김좀 넣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물론 맥디아스에게 Full MLE냐 채닝 프라이에 쪼개 주느냐 선택해야 하면 울며 겨자먹기로 프라이는 포기해야겠습니다만..

 




스플리터가 스퍼스에 합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지금 빅맨을 구해야 하는 판이라 얘가 좀 들이 대는 듯하긴 한데.. 팀에서 거액계약(연 4~5밀 급이죠..)을 포기하면서 얘를 보낼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재정문제도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부실한 인사이드 수비가 문제가 되는 듯 합니다.(얘도 몸빵이 아예 안되죠.. 받아먹는 능력은 대단히 좋고 패싱 센스는 훌륭합니다. 헷지 같은 따라가는 수비도 나쁘진 않아요.. 문제는 몸이 너무 부실하다보니 수비가 전혀 안된다는 거죠..) 개인적으로 올 시즌은 아직 맥디아스나 파출리아, 프라이 같은 카드가 남아 있느니 만큼 스퍼스가 쉽게 달려들만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지 빅맨 하나를 추가한다는 전제하에서 보너+스플리터 <-> 델피노의 사인 앤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오는데 할 수 있다면 꽤 괜찮은 듯 합니다. 스플리터 권리+보너 카드로 델피노라면 제퍼슨의 백업으로서 사실 스퍼스가 보웬의 후계로서 오랫동안 바래왔던 타입의 선수이기도 하죠.. 이렇게 되면 길고 빠른 애들을 코트에 대량을 풀어놓은 올랜도나 레이커스의 전략에 대응이 가능합니다.

단지 콜란젤로가 해줄지...가 관건이고 델피노 계약까지 않으면 팀의 미래에 재정적으로 너무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내년에 빠지는 셀러리는 사실상 멧 보너의 3.2밀과 로저 메이슨의 3.7밀, 마이클 핀리의 2.5밀이 전부라고 봐야 하거든요.. 지노빌리의 10밀도 빠지긴 합니다만 지노 재계약 해야죠..-_-;; 단지 14밀급계약은 안될거고.. 10~11밀 정도로 남아주면 좋을 듯하긴 합니다만.. 스퍼스가 저 딜을 한다면 내년에도 사치세는 불가피해지는데 과연 우승을 위해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제퍼슨이 15밀도 그냥 플레이어 옵션이나 이런게 아니라 고정이라 뭘 어떻게 해볼수가 없거든요..현재 내년 확정 셀러리는 47.2밀인데.. Full MLE급 계산해서 53~54밀 정도.. 여기에 지노빌리 재계약 하면 벌써 60밀을 훌쩍 넘기긴 합니다. -_-;;솔까말.. 던컨이 내년에 18밀로 계약 시작해 주지 않았으면... 헐퀴...



 

 

솔직히 데이비스 루머는 좀 의아합니다. 왜냐하면 스퍼스가 센터급 선수를 영입한다면 채닝 프라이나 자자 파출리아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데이비스는.. 우선 6-9로 키가 작지요.. 이미 팀 내에 언더사이즈 빅맨은 좀 많이 있긴 합니다. 게다가 오돔을 수비한다면 블레어가 있죠.. 데이비스의 장점은 폭발적인 순발력과 강한 힘입니다. 하지만 점프가 낮고 블락수치가 보너보다 못하죠.. 덩어리가 되니까 인사이드에서 버티는 수비는 잘합니다만 던컨도 이제 슬슬 수비에서는 5번으로 내려가서 수비하는 일이 많습니다. 즉 수비는 4번을 수비할 발빠른 선수가 필요하죠.. 솔직히 얘는 몸빵 수비 빼고 다른 부분에서 뛰어난지 좀 의문입니다. 팀 동료가 리그 최고의 헬핑 디펜더인 케빈 가넷이다 보니.. 게다가 MLE쪼개는 것도 아니고 Full MLE급이라면 말이 안되죠..-_-;; 아마 Full MLE는 맥디아스에게 전부 붓고.. 그게 안되면 그냥 쪼개서 프라이나 파출리아 우선 질러보는 게 낫겠죠..게다가 자잘하게 지르면 제한적 FA인 데이비스의 경우 보스턴 구단에서 매치시켜버리면 됩니다. -_-;;

 



 


드류 구든은 솔직히 좀 의외입니다만 아주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 FA로 의외로 괜찮은 인사이더가 많이 풀린 상황에서 구든의 목적은 좋은 계약이라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거든요.. 구든에게 별로 좋은 오퍼가 가는 거 같진 않습니다. 사실 얜 Full MLE 질러줄 선수는 아니고.. 스퍼스가 지른다면 MLE 쪼개서 줄개 분명한데 이걸 만족할지 모르겠습니다. -_-;; 80년 생으로 젊고 일단 올 시즌 오프시즌 때 연습에 참여한다면 시스템 이해도는 높아질 것이기 떄문에 공격에서 보너나 컷토보다 훨씬 많은 도움이 될게 분명하긴 합니다. 던컨 백업으로 인사이드 벤치득점을 도와주는 것 보다는 좀 더 팀 전술에 의한 득점도 많아지긴 하겠습니다만..

플옵에서 보면 공격욕심이 굉장히 많아 보였습니다. -_-;; 손발이 안맞고 어지간한 수비는 전부 제압할 수 있는 선수니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만 공 오래 쥐는 선수는 스퍼스에 오래 못있죠.. 본인은 스퍼스, 캡스, 매직, 워리어스라고 하는데 솔직히 캡스로 다시 갈거 같진 않고.. 매직이 그에게 Full MLE 질러 보지 않을까 싶네요.. 구든도 좋은 계약 우선이라면 우승컨덴터이기도 한 올랜도 행이 유력해 보이긴 합니다.(워리어스가 Full MLE 이상의 계약을 제시해 준다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만.. 58밀로 아직 셀러리에 여유가 있고, 어차피 2010년에 셀러리가 빠지는 것도 별로 없기 때문에 구든 정도 되는 선수에게 지를 만하긴 합니다. 사실 비드린쉬 배곤 별다른 인사이더가 보이지 않는데 구든이라면 좋은 카드죠.. 캡스는 그를 버린 이유가 수비 문제인데 다시 데려갈거 같진 않습니다. 위시 리스트에서 Full-MLE급에 올라가 있지는 않을 겁니다.

 


캡스는 매리언 올인할거 같은데요.. 4번 수비도 가능한 빠른 3번이기 때문입니다. 시장 상황 때문에 매리언도 엄청난 언더페이드를 감내해야 하긴 하는데.. 과연 뛸지 모르겠습니다. -_-;; 솔직히 매리언도 좌절인게.. 본인은 에이스 롤을 원하는데 스타일이 안받치거든요.. 약소팀 에이스로 갈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네요.. 뭐 거기서도 과연 에이스가 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매리언이 대단한 선수인건 맞는데 현재 우승권 팀에서 매리언이 MLE이상이라도 받을만한 팀은 아예 없습니다. 클리블랜드를 제외하면 말이죠.. 토론토가 연 8밀 정도 4년 계약을 제시했습니다만 우승 프리미엄을 생각하면 역시 클리블랜드가 낫겠죠.. 2밀급 이상 차이가 나긴 합니다만.. 문제는 자존심 강한 매리언이 후보선수의 롤을 받아들이냐네요..ㅡㅡ; 전 절.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자 파출리아는 소식이 아예 없군요..ㅡㅡ; 본인이 샌안에 친구가 있다는 떡밥이 있긴 했습니다만.. 쩝... 스퍼스 골밑에서 가장 훌륭하게 뛰어준 던컨 파트너는 당연히 제독입니다. 거의 수비형 센터처럼 뛰었죠.. 그 다음은? 웃기게도 모하메드였습니다. -_-;; 뭐 그 때는 지금의 던컨이 아니었지만요..

by 델카이저 | 2009/07/07 15:02 | Spurs | 트랙백 | 덧글(7)

오프시즌 잡담 - 후셋... 아테스트.. 이 쉑키.

후셋... 아테스트가 레이커스로 MLE로 이동..-_-;;


젠장 클리블랜드가 아테스트를 잡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MLE로 잡는게 불가능한 선수니까요.. 그런데 레이커스가 구단주와 코비가 뜨더니 결국 잡네요.. 마인드와 멘탈에 문제 있다고 악명높지만 적어도 이기는 동안에는 별로 문제되지 않습니다. 사실 저러고 보니 휴스턴이 아테스트와 잡을 생각이 별로 없었던 거 같기도 한데.. 전력적으로는 엄청난 상승효과입니다. 기대할 건 젠 마스터가 건강이 좋지 않아 원정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점이죠..-_-;; 코비를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코비만 가지고 아테스트를 잡아주긴 쉽지 않을 테니까요..


그나마 희망은 아리자가 팀을 떠났다는 점이고(둘 다 팀에 있어면;;;), 오돔을 잡을 가능성이 여전히 높진 않다는 겁니다. 오돔은 팀에 남고 싶어하지만 좋은 오퍼가 들어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요.. 레이커스는 그에게 8mil급 계약을 제시할 거 같긴 한데.. 지금 오프시즌 상황에서 이 정도 금액을 지급할 팀이 별로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레이커스가 이미 사치세 라인이었다는 점에서 조금 희망을 가져봐야겠습니다. 일단 오돔, 아리자 연봉이 빠진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이미 76밀입니다. 아테스트의 6밀 계약을 고려하면 82밀이죠.. 1억불 아래로 쓸 수 있다고 합니다만 오돔의 8밀 정도 계약이 들어가면 90밀 급이네요..ㅡㅡ; 젠장 얘들.. 짜증나게 돈많아.. 빅마켓이라 적게줘도 와...... 환장하겠군요..orz....


알럽의 샥님 말씀대로 상당히 접근했던 거리가 다시 멀어지는 느낌이네요.. 하기사 뭐 언젠 멤버 좋아서 우승했냐만은... 던컨이 그 시절의 던컨이 아니라는게 영 아쉽군요..ㅋㅋ 이제 스퍼스는 오로지 라쉬드 잡아야 하나요.. 뭐 여전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봅니다만... 유일하게 기댈 건 아테스트가 경기 중에 마인드 컨트롤 미숙으로 경기를 말아 먹거나, 바이넘이 여전히 삽질하거나, 오돔, 아리자가 다 떠나고 그 자리를 아테스트가 채우는 식으로 가는 거겠죠..ㅡㅡ;

 

 

 

리키 루비오는 결국 스페인에 남기로 하나 봅니다. 사실 미네소타의 행보 자체가 일종의 알박기로 보였고 팬들은 너무 쉽게 이야기 합니다만 70억에 가까운 바이아웃 금액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닙니다. 루디 페르난데스의 경우처럼 돈 짤라서 기껏 리그 왔더니 팀은 자기를 중심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선수 영입해서 출장시간도 쉽지 않은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죠.. 아무래도 외국인들 보다는 미국인들이 미국리그에서 자리잡기도 좋구요.. 게다가 스페인에서 자란 친구가 미네소타..

18세밖에 안된 사람에게 너무 많은 거 기대하면 안되죠.. 게다가 부모 말씀으로 어지간하면 미네소타 같은 곳 가지 말라는데 어느 고딩이 굳이 대서양 건너서 존내 추운 도시로 들어가고 싶을까요? ㅡ.ㅡ;; 프로니까 자기가 책임지라? 말이 안되죠.. 진정 책임 질려면 안정적인 스페인에서 계속 선수생활 하면 그만이구요.. 개인적으로 2년 뛰고 미네소타 올지도 극히 의문이긴 합니다. 지명권이란게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한 5년 지나면 루비오는 자기 의지로 다른 구단과 계약이 가능하고 그 동안에 몇 개의 국제대회와 유럽 리그에서 자기 가치를 계속 보여주면 될일이죠.. 한국에서야 프란차이즈를 응원하는 사람들은 불만이 가득하겠지만.. 사실 스퍼스도 좀 많이 데여봐서.. 이런 경우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재정적 손해를 감수하라는게 우리야 쉽게 하지만 당사자는 그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니 말이죠..

 

 

 

라쉬드 월러스가 샌 안토니오를 방문한다지만 기대는 별로 할 수 없네요.. 지금 상황에서 포포비치가 너 출장시간 보장 못한다고 해도 라쉬드의 경쟁자는 보너(...) 사실 라쉬드 미드레벨로 잡는 기적이 생긴다면 포포비치는 자기 전술을 가장 확실하게 수행해줄 4번을 얻게 되는 겁니다. -_-;; 로버트 호리-멧 보너가 뛰던 자리를 라쉬드가 메울 테니까요.. 다만 문제는 진짜 이 친구 성격이 문제인데.. 그 성질 더러운 로버트 호리 같은 선수도 스퍼스에서 아무 문제없이 뛰었으니 그 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요.. 단지 못 잡을 경우를 대비해 보험도 잘 들어둘 필요가 있는데, 자자 파출리아, 채닝 프라이 이런 선수들과도 계속 협상은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역시 고탓은 팀을 옮겼습니다. 이제 올랜도는 빅맨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 졌는데요.. 애네도 MLE정도는 지를 애들이라.. 쉬드, 맥디아스 경쟁은 더 뜨거워지겠군요..-_-;;

 

 

 

 

 

 

by 델카이저 | 2009/07/03 14:31 | Spurs | 트랙백 | 덧글(8)

중간 진행 상황..

언제나 그렇듯이 스퍼스가 이리저리 찔러보긴 잘하는데.. 실제 건지는 애들이 별로 없는데 올시즌도 비슷하게 찔러는 보는 듯 합니다. 이미 거론되는 선수가 안토니오 맥디아스, 라시드 월러스, 자자 파출리아 정도가 언급되고 있군요.. 맨사-봉수는 멤피스에서 재계약이 이루어질 듯 합니다. 좋은 선수 잡겠다고 설치다가 결국 꼭 잡을 수 있었던 애들 잡거나 완전 뉘신지 잡은 사례를 떠올리고 적당히좀 했으면 하네요..-_-;;



스퍼스는 마이클 핀리에게 1년더 뛰어줄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핀리를 "쓰겠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은퇴를 결정해도 핀리를 축으로 트레이드를 할 수야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핀리는 전술적으로 여전히 중요하기도하지요..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3점 슈터고 빅샷을 터트릴 수 있는 능력도 있는 선수입니다. 나이 때문에 수비와 리바에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지만 말이죠.. 사실 외각에서 메이슨-지노빌리-핀리-보너(...) 정도인데 핀리는 데리고 가야할 듯 합니다.




안토니오 맥디아스, 라시드 월러스가 스퍼스에 왔다 갔니 혹은 잡아야 하느니 이야기 나옵니다만, 작은 마켓의 한계, 올 시즌 이미 사치세 라인을 넘은 점을 고려하면 두 선수 중 하나라도 오기 어렵습니다. 4밀이면 구단은 8밀을 부담하는 셈으로 이건 스퍼스가 Full MLE를 지른적 조차 거의 없다는 점을 생각할 때 너무 과도하죠.. 그리고 리그에서 애네들에게 10밀 지를팀이 없을 거 같지도 않고.. 없다손 해도 이 선수들이 3~4밀 정도 손해를 감수하고 우승 먹자고 올 거 같지는 않습니다. 월러스는 이미 우승을 경험해본 선수고 맥디아스는 그의 디트로이트 프랜차이즈에 대한 충성심을 고려하면 거의 가망이 없다고 보이네요..




알럽의 샥님은 보너+핀리+티아고 권리<->캠비+@가 어떠냐고 제안해 주셨습니다만 전 반대입니다. 일단 전술적을 핀리는 필요합니다. -_-;; 스퍼스가 쓸 생각이 없다면 1년 더 뛰어달라고 하진 않았겠죠.. 위에서 언급했듯이.. 보너의 처분은 필요하지만 인사이드 몸빵을 줏어 모으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캠비는 스퍼스로 오면 정말 좋은 선수고 올 시즌 계약 만기라 더 없이 좋은 카드지만 같은 서부에서 클립스가 스퍼스에 퍼주진 않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이미 핀리는 대상에서 제외되겠지요.. 이렇게 되면 외각이 지노빌리-메이슨-(복귀한다면) 보웬인데 단신의 맥클린턴 믿긴 좀 어렵습니다. 핀리가 이미 4년간 스퍼스에 뛰면서 스퍼스 시스템에 대단히 익숙한 선수라는 점도 크게 고려해야 하지요.. 제퍼슨이 가세한 상황에서 팀의 공격 전술을 수행하는데 다른 선수들이 부담을 줄여줘야 하고 핀리는 그럴 경우 대단히 유용한 선수일 겁니다.




룸메이트님은 올랜도와 드완 블레어+멧 보너<->3mil+1차 지명권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딜은 꽤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만... 정말 풀미드 때려서 쉬드 못잡으면 X망하는 트레이드입니다. -_-;; 그나마 생긴 얇으나마의 뎁스를 또 날리는 거니까요.. 골치아픈게.. 바레장이 옵트아웃으로 나왔습니다. 실제로 올 시장에서 좋은 센터들이 많이 풀렸고, 2010년 프로젝트를 대비해 바레장의 기대치는 많이 낮을 겁니다만 굳이 옵트 아웃하고 나왔다는 건 작년 클블과 연봉 문제로 심하게 분쟁이 있었기 때문에 페건과 바레장은 더 이상 클블에서 뛸 생각이 없다고 봐야겠지요..(브라질리안들이 돈에 대해서는 매우 철저합니다. -_-;;) 바레장이 약 6밀 정도였는데.. 그 돈 몽땅 쏟아서 클블이 라쉬드나 맥다아스에게 지를 가능성도 존재하지요.. 좀 경쟁이 치열해서 맥디아스나 라쉬드에게 올인하는 건 위험한 듯 합니다. 대충 그의 기대치를 듣고 오퍼는 해보되 그를 영입하기 위한 사전 작업은 불필요하다는 것이지요..




http://blogs.ajc.com/mark-bradley-blog/2009/06/29/the-hawks-free-agents-hope-for-three-settle-for-two/

해당 기사에 따르면 스퍼스는 자자 파출리아에게도 관심이 있다고 하는군요.. 스퍼스 쪽 소식으로는 자자가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아서 돈 보다는 우승권 팀에서 뛰는데 관심이 있고 그 중 하나로 스퍼스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이거야 뻥같구요..-_-;; 대략 4~5밀 정도 달라고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채닝 프레이를 저렴하게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는데 프라이쪽은 별 소식이 없네요..




한 번 지르고 나니까 여기저기서 들리는게 사치세를 감수하고더라도 최고급 빅맨에게 지르지 않겠느냐고 말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서 당황스럽군요.. 스퍼스는 그렇게 돈이 많지 않을 거라고 보는게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이미 구단은 많은 투자를 했고 이 투자를 바탕으로 적절한 카드를 긁어 모으는 것이 뷰포트의 일이죠.. 물론 홀트는 과감하고 공격적인 선수영입을 제안했다고 합니다만, 한 번도 안하던 짓을 해봐야 잘 할리가요..-_-;;


뭐 스키너, 프라이는 별로 요구하는 구단이 없다보니 좀 여유는 있고 쉬드, 맥디아스 레이스에 참가하다가 안되면 손 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뭐 이런 줄타기는 꽤 잘하는 편이니까요..






르브론을 4번으로 쓰고 빅 wing을 영입할 거라는 소식이 있는데.. 사실 클블의 진정한 약점은 1-2번 라인이 단신라인인데 이 라인이 정작 르브론의 공격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올랜도에 패한 것은 하워드를 막지 못한게 아니라 1~2번이 올랜도의 장신벽에 막혀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마이크 브라운과 데니 페리 단장이 이 약점을 분석하고 일단 하워드를 막을 샤크를 영입하고 Big Wing을 영입하려는 듯 한데요.. 그렇다고 르브론을 4번으로 쓰는 건 좀 아니지요..-_-;; 결국 올 시즌 동부는 올랜도와 클리블랜드의 양강체제로 보고 안티 올랜도의 전력강화를 노리는 듯 한데 이런 거 하다가 말아먹은 구단이 있지요.. 피닉스.. 개인적으로는 네임벨류 높은 포워드 보다는 적당한 수비수 영입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바레장이 옵트아웃하면서 상황이 좀 곤란해 졌습니다.

일단 클리블랜드의 수비의 핵심은 바레장이고 발이 되는 선수가 바레장 뿐입니다.(조 스미스, 샤킬 오닐, 사트루니우스 일가우스커스 전부 발이 느리죠..) 그가 이탈하면 수비전략 대부분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작년 8할의 승율 성적을 거둔 것이 수비의 힘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닥 달가운 것은 아니죠...




유럽산 루키들이 작은 약소 프랜차이즈로 가기 싫다는 거 때문에 사실 말이 많은데 말이죠.. 데 콜로 같은 선수는 스퍼스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고 하지요? 전 개인적으로 루비오 같은 선수가 멤피스나 미네소타가 싫다고 하는 이유는 유럽 선수들이 돈도 중요하지만 그만큼이나 명예의식이 강하기 때문으로 봅니다. 사실 돈 문제라면 가솔은 절대로 멤피스를 떠날 이유가 없습니다. CBA룰 상 가솔에게 가장 많은 부를 안겨주는 구단은 프랜차이즈 구단인 멤피스입니다. 그런데 가솔은 트레이드를 요구했습니다. 팀의 성적이 나빠서 위닝팀으로 옮겨달라는 거지요.. 멤피스 팬들은 니가 열씸히 해서 팀을 강하게 만들 생각을 해야지 이적시켜달라고 하냐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유로 축구에서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약소 팀에서 프랜차이즈에 충성을 다하면서 뛴 선수가 전성기를 얼마 안남긴 시점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위닝팀으로 옮기는 것은 그리 드물지 않게 보입니다. 뭐 그 전에 돈 때문에 옮기는 선수도 있구요.. 아마 멤피스가 강한 팀이었다면 가솔은 남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가솔 있어도 3~4할 승율 찍는 판인데 가솔이 남고 싶은 이유가 없지요..

루비오도.. 미네소타 최근 5년간 성적 보면 이 팀에서 자기가 열씸히 뛰건 말건 성적이 제대로 나올 거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단순히 덴 페건이 돈 때문에 농간질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는 거지요.. 유럽에 남으면 NBA에 못지 않은 돈을 받으면서 우승권 팀에서 높은 명성을 누릴 루비오가 세금 싸지도 않은 미네소타 와서 하위권에서 놀면 자존심 상하는 일이 되겠지요..-_-;; 4년 채우고 나가서 옮기면 될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올만 하지만 그야말로 루비오 입장에서는 미국인도 아닌데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지명권리 끝나는 때까지 유럽에서 기다렸다가 그냥 옮기면 될 일이거든요.. 차라리 그 때 유럽을 재패한 가드로서 루키 계약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토니 파커가 10밀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돈으로 팀에 남은 것, 재계약이나 연장 계약에 대해서 거액 베팅을 바란다는 이야기가 별로 안나오는 것도 스퍼스가 위닝팀이라는 부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저는 적어도 유럽 유망주들을 확보하고 싶다면 팀 성적도 어느정도 받쳐주는 것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이런 부분이 유럽선수들 뛰는데 있어서 걸림돌로 작용하는 듯 합니다. 칼라테스 같은 선수는 그리스 리그에 계약하고 유럽에 남기로 했는데.. 2라운드 하위권에서 기대할 수 있는 돈은 유로리그보다 많지 않거든요..(댈러스가 그리 약팀은 아니죠.. 우승권에서는 좀 거리가 있긴 하지만..) 흔히 알박기라고 합니다만.. 이 알들이 다 부화하는 것도 아니고 다 내품으로 오는 것도 아니라는게;;;;;





전 선수들이 1밀이라도 받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받는게 이익이란 명제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결국 NBA같은 프로리그도 사람대 사람이 대하는 곳이라는게 가장 큰 이유인데요.. 거액 계약이 트레이드로부터 선수를 보호한다면 오버페이는 선수를 팬들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멧 보너가 멤피스에서는 좋은 인성과 노력하는 자세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였는게 기량이 스퍼스 와서 훨씬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스퍼스 팬들이 그를 싫어하고 한시라도 트레이드 해버리라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보너가 스퍼스에서 받는 돈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게 선수 본인에게 좋을 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드네요..경기 끝날 때마다 팬 포럼에 XX 씨발럼 같은 글이 선수가 모르지도 않을텐데 맘 편하게 운동할 수 있을지.. 돈 만 받으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찬호형도 보라스 농간에 FA 전해 미친듯이 통증 참고 승수 쌓다가 결국 텍사스 가서 먹튀된 이후 위에 구멍까지 뚫려버렸죠..(그 책임감 강한 사람이 5년간 80경기도 못뛰었으니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지요..-_-;;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위에서 출혈이 있었다고 하는데..) 결국 헐 값에 필라델피아에서 뛰고 있습니다. 이게 찬호형 인생에 좋은 부분이라고는 별로 동의할 수 없네요.. 차라리 좀 저렴하게 LA에 남고 지금쯤 약간 더 적은 돈을 받겠지만 지역주민들과 한인들에게 영웅이자 한 명의 어른으로서 대접받는게 더 영예롭고 안락한 삶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놈의 돈 때문에 결국 엿먹은게 반지 웰스인데요..-_-;; 솔직히 리그에서 웰즈가 실업자로 살 만큼 허접하진 않았죠.. 하지만 에이전트가 돈 욕심에 설레발 친 끝에 모든 팀이 그를 외면했고 나중에 급하게 에이전트 해고하고 본인이 어디라고 계약할려고 노력했습니다만 결국 중국리그 가고 말았죠..ㅡ.ㅡ;; 전 적당히 계약하고 구단도 돈 문제로 선수들과 척을 지는게 좋지 않다고 봅니다. 클리블랜드가 바레장 계약에서 CBA룰을 방패삼아 최대한 강력하게 쪼였는데 그 반동으로 지금 바레장은 옵트아웃 선언하고 나가버린다고 하지요..

by 델카이저 | 2009/07/01 15:05 | Spurs | 트랙백 | 덧글(11)

채닝 프라이?

포틀랜드는 채닝 프라이에게 QO를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사실 포틀랜드도 로스터가 워낙 두꺼워서 채닝 프라이를 잡긴 애매하긴 합니다만...
 
채닝 프라이는 4.5밀 정도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아마 QO가 제시되지 않았다면 좀 더 저렴하게 제시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요.. 3~4밀 정도라면 보너보단 채닝 프라이가 훨신 나은 선수기 때문에 스퍼스가 한 번 제안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퍼스가 원하는 몸빵 터프가이 스타일은 아니지만 브루어를 믿는다면(내년 당장 뻗어버리지는 않겠죠? -_-;;) 프라이처럼 상당히 빠르고 미들 슛도 있고 신장이 상당히 좋은 선수도 나쁘지 않습니다.
 
프라이의 문제가 인사이드에서 터프하지 않고 리바가 좋은 선수는 아니라는 점인데.. 찰리V와 별 차이는 없다고 보면.. 프라이를 좀 더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찰리 V는 벅스가 매치시킬거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MLE를 풀로 질러서 클블이 잡는게 가능할 거 같긴 한데.. 과연 클리블랜드가 픽앤팝을 유지하려고 할지는 좀 의문이긴 하네요.. 찰리V는 이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지만 일단 구든의 사례에서 보듯이 수비가 안되면 마이크 브라운 체제에서 그닥 중용되기는 어려우니까요..
 
 
 
쉬드는 포기하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적어도 10밀은 바라고 있는 듯..-_-;; 사실 우승도 했겠다.. 그닥 아쉴게 많지 않은 사람이긴 하지요...ㅋ
 
 
 
조 스미스와 브라이언 스키너와 팝스 맨사-봉수는 이야기가 없네요.. 사실 꼭 잡아야 할 선수들이라고 보긴 하는데요.. 적어도 2명은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파울 12개라도 확보해야죠..-_-;; 포틀이 상위에서 찍어간 펜더그래프가 정말 아깝네요.. 이 녀석 데리고 있었다면 정말 요긴하게 써먹었을텐데 말이죠.. 기술 자체가 리그에서 먹히는 수준은 아니겠지만 위치선정과 픽앤롤에서의 스크린은 정말 좋습니다. 슛도 안정되어 있구요..
 
 
 
보스턴이 왜 오벨을 원하는지 정말 미슷테리입니다;;;;; 백인 선수 수집이 취미인 건가요? 그러고보니 보너의 카피인 스칼브리니도 데리고 있지요...
 
 
 
의외로 할배가 스윙맨, 장신 슈가를 영입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할배가 리그 트랜드라고 스몰라인업 좋아하는데다가 브루어가 좋은 활약을 해준다는 전제하에 제퍼슨이 있기 때문에 의외로 던컨이 나갔을 때도 리바에서 아주 심각하게 밀리지 않는다면(즉 상대가 이넘이 같이 7풋을 데리고 있지 않다면..) 꽤 많은 시간 스몰라인업을 돌릴 수도 있거든요.. 할배가 어설픈 애들 데려다가 골밑에서 몸빵시키느니 좀 수준있고 경쟁력있는 2~3번 영입해보자는 생각도 할 만 합니다. -_-;;
 
좀 많이 가긴 했지만 리키 데이비스가 2.5밀로 플레이어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의외로 스퍼스가 생각해 볼만 하기도 하고 그 밖에 카일 코버, 윌리 저비악 뭐 이정도 선수가 있지요.. 자마리온 문 같은 좋은 선수는 잡을 것이니..-_-;;

by 델카이저 | 2009/06/30 16:28 | Spurs | 트랙백 | 덧글(6)

스퍼스의 리차드 제퍼슨 영입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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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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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98,703
$22,18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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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즌 샐러리는 이랬습니다만.. 올 시즌 셀러리는 이렇게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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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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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Jeff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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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S:
 
$71,389,918
$50,30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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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빅4의 연봉합계 59,708,218이네요..-_-;; 이것만 60밀에 육박....  총 연봉은 71,389,918이네요..-_-;; 71밀리언이라.. 사실 내년에 50밀 페이롤로 연봉 압박이 이루어지고 지노빌리 재계약 건이 있다는 것은 둘째 문제고(어차피 FA영입에서 제대로 애들을 잡아온다는 보장이 없으니..) 당장 올 시즌 백업멤버를 구하기 위한 셀캡만 해도 장난 아닙니다. 이 상태로는 사치세를 피해갈 수 없어요..


대부분 승리했던 팀들은 백업이 엄청 강했던 팀들입니다. 그런데..ㅡ.ㅡ;; 이걸로 백업 누굴 영입할려고 하는지... 자금 여유상 구든은  택도 없을 것이고..(Full MLE질러도.. 될까말까인데.. 하긴 하도 삽질해서 올 시즌 1년 계약 때려줄 지도 모르긴 하지요..ㅋㅋㅋ) 뭐 잡을 선수는 유도우카 정도이긴 합니다만... 2라운드 3장 있으니 그나마 즉시전력 몸빵들 Jeff Pendergraph나 Victor Claver, Alade Aminu 이런 선수들 픽해야 할 듯 합니다.


사실 내년 인사이드는 던컨 빼면 보너와 이안 마인미 정도 남는데 마인미는 심한 부상 경력 때문에 내년에 건강하게 뛸지 제대로 뛸지부터가 지독하게 의심스러운 선수고.. 올 시즌 풀리는 빅맨은 자자 파출리아, 크리스 윌콕스, 라쇼 네스테로비치, 브랜든 베스, 안토니오 맥디아스, 팝스 멘사-봉수, 이케 디오구, 브라이언 스키너 뭐 이정도입니다. 솔직히 파출리아나 네스테로비치 정도만 잡아도 모르겠는데.. 현실적으로 멘사-봉수나 브라이언 스키너 정도 잡으면 그나마 다행일 듯 하네요..-_-;; 개인적으로 멘사 봉수는 10일짜리 계약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습니다. 가공할 운동능력은 스퍼스에 부족한 탤런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고 말이죠.. 맥디아스 같은 경우는 정말 우승을 위해서 본인을 설득하는 케이스인데.. 토머스 팔려가는 모습 보면.. 글세요..란 이야기밖에 나오지 않긴 합니다. 아마 잡긴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디트가 돈 쓰고 싶어하진 않지만 그렇게 쉽게 맥디아스를 풀어주지 않겠지요..


선발 라인업은 토니 파커-로저 메이슨-리처드 제퍼슨-팀 던컨-멧 보너입니다. 사실 작년에 들어나듯 로저 메이슨은 선발로 나올 때 더 좋은 플레이를 하는 선수고 핀리는 이제 벤치에서 나오는게 낫습니다. 체력적으로나 말이죠.. 지노빌리의 부담이 줄어들면 부상관리도 더 수월해 지겠지요.. 작년에 빅3중 2명이 빠진 상태에서 시즌 시작했기 때문에 포포비치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비가 많아야 할 듯 합니다. 메이슨이 올 시즌 삽질할 수도 있긴 한데.. 사실 메이슨도 올 시즌이 계약 만료인 대다가 플옵에서도 좋은 활약을 한 만큼 올 시즌도 해줄 만큼은 해줄 것이라고 봅니다. 제퍼슨이 팀에 얼마나 적응하느냐인데.. 기존의 여타 선수들과는 달리 제퍼슨은 시즌 초에 합류했기 때문에 메이슨과 같이 팀에 적응이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네요..


백업은 주로 조지 힐 - 마누 지노빌리 - 마이클 핀리가 주축인데.. 백코트 백업은 결코 꿀리지 않습니다만 인사이드 백업은 잘해야 이안 마인미 정도니.. 인사이드 백업이 문제가 됩니다. 아마 물량주축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현재로서 제가 보기에 영입하면 좋은 선수는 브라이언 스키너, 팝스 멘사-봉수입니다. 스키너는 값이 싸고 멘사-봉수는 싸고 운동능력이 좋지요.. 제프 팬드레건의 영상을 짧게 보긴 했지만 이 선수는 꼭 픽했으면 좋겠고, 인사이드에 한 4~5명 채우고 물량으로 밀어 붙여야 할 듯 합니다. 나지 모하메드가 다시 와주면 좋겠네요.. 가장 좋은 건 라쇼 네스테로비치가 다시 스퍼스에 와주는 건데.. 사실 돈이 문제라 와줄지 모르겠습니다. 베테랑 미니멈급으로 싸게 잡을 수 있는 선수를 여럿 데리고 가야하는 상황이니까요..

브루스 보웬이 온다면 백코트 백업라인도 대단히 막강하구요.. 인사이드는 물량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변수입니다. 작년에는 물량 자체는 없지 않은데 오베르토의 건강 문제가 발목을 잡았지요..


솔직히 구든은 올 시즌 1년짜리 계약 맺는게 낫긴 합니다. F-MLE받을려면 올시즌 기록 가지고는 어림도 없거든요.. 내년이 있는데 어느 누가 구든에게 돈을 지르겠어요... 차라리 올 시즌 스퍼스에서 우승하고 내년에 다른 팀으로 옮기는게 낫긴 합니다. 그런데 계약 상한선이 있다보니 올 시즌 저가로 맺어 두면 잘해야 F-MLE수준입니다. -_-;; 남을지는 극히 의문이긴 합니다. 구든이냐 아니면 빅맨 물량 3~4명이냐의 선택은 그리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빅맨 물량 3~4명이 더 낫다고 보는 편입니다만.. 플옵 막판에 폽이 보여준 태도를 생각하면 팀 멤버들이 구든에 대한 평가가 높을 지언정 구든이 굳이 스퍼스에 남을 거라고 생각되긴 힘듭니다. 솔직히 좋은 플레이가 목적이 아니라 좋은 계약이 목적이라고 평가받는 선수니 말이죠..


솔직히 전 던컨이 은퇴하기 전에 뭐든지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5픽+버틀러+마이크 제임스<->지노빌리, 제럴드 윌러스+@<->지노빌리도 해볼만 하다고 봤던 입장이라 지노빌리 지키면서 팀의 쓰레기 자원 처분하고 제퍼슨 잡은 것은 대단한 굿 무브입니다. 어차피 르브론이 2010년에 스퍼스 올일은 없고 그 때 풀리는 보쉬 같은 선수가 왜 스몰마켓 스퍼스에 오겠습니까.. 현실적으로 MLE급 2~3명 데리고 오고 끝입니다. 지노빌리를 포기해도 말이죠.. 그런데 스퍼스는 스몰 마켓이라 돈을 더주고 데려와야 한단 말이죠..-_-;;


자 여기서 스퍼스의 마지막 선택은 과연 사치세를 낼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적어도 5~8밀 사이의 사치세는 내게 될 듯 하고 스퍼스는 그렇게 되면 거의 10밀 이상의 거액 베팅을 하게 됩니다. 고민해서 그 갭을 줄인다고 해도 사치세는 피할 수 없지요.. 홀트가 마지막으로 팀에 한 번 투자해 보겠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스퍼스도 굉장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by 델카이저 | 2009/06/24 04:21 | Spurs | 트랙백 | 덧글(18)

플옵5차전 소감..

보너가 나왔을 때 10여점 까먹고..

 

그이후에 보너를 아예 기용하지 않고.. 10여점차까지 따라갔지만.. 대등하게 경기하는 걸로 끝이군요..

 

 

 

BQ이전에.. 농구선수로서 어느정도 수준인지 완성도가 있는지부터 봐야할 듯 합니다. 뭐 보너가 BQ가 좋은 건 아니지만요..

 

 

ps. 바보에게 고시공부 시킨격이라는 어느분 말씀이 100%공감이 가는군요..

 

ps2. 수비를 정비해야 하고... 4옵션 보다는 수비수들의 3점을 향상시키는게 더 나을 듯 하네요.. 어차피 4옵션 정도의 공격력 가진 선수는 드렙에서도 뽑을 일이 없고 MLE로 데려오기도 힘드니..(메게티에게 5밀 불렀다면 믿으시겠습니까?)

 

ps3. 구든에 대해 기대들을 좀 많이 하실 듯 한데.. 기본적으로 구든은 좋은 계약이 목표인 선수입니다. 공격욕심도 많죠.. 덩크도 자주 하고.. 포포비치 스타일은 아닙니다. 아마 팀을 떠날 듯 하네요..

 

ps4. 2010년에 맞추어진 셀러리 유동성은 내년 최악입니다. 잘해야 자크본, 유도카 정도 빠지죠.. 보너-오벨을 데려갈 팀은 없으니 내년에도 그넘의 쌍판을 보긴 보아야 할 듯..

 

ps5. 백인이고 성실하다고 또 계약 안겨줄 가능성이 아주 높긴 합니다. 아직 나이도 30대라 노쇠화를 걱정할 때는 아니고 말이죠..(하긴 보너 주제에 무슨 노쇠화를 걱정하냐만은..) 그냥 웨이브 시키고 새로 짜는게 최선이란 생각은 하지만..현실은 계속 보너는 중용될 겁니다. 더 웃긴건 보너의 대안이 구든 빼고는 또 없기도 하다는 거고..(아님 스몰라인업이니..)

 

ps6. 그놈의 BQ고 지랄이고 일단 모하메드 잡았어야 합니다. 적어도 모하메드 수준이라도 있었다면 이토록 플옵에서 개망신을 당하진 않았을테죠..

 

ps7. 악재가 곂쳐서 진게 아닙니다. 보너로 대표되는 공격력 강화전략과 탤런트가 없는 선수들을 싸게 모아서 전술 수행으로 커버하겠다는 전략의 실패죠.. 이걸로 던컨의 1년을 또 날려먹는군요.. 아무래도 던컨도 스퍼스도 그냥 그저 약하진 않은데 강해보이지 않고.. 실력에 비해 성적은 좀 좋은 팀으로 기억될 듯 하네요..

by 델카이저 | 2009/04/29 13:31 | Spurs | 트랙백 | 덧글(13)

1차전 감상평..

멧 보너..


이 개 씨발놈...



이건 뭐..-_-;; 공수에서 완전히 닌자모드.. 수비에서 무조건 털려.. 공격에서는 완전히 닌자모드에.. 폽이 그간의 노력 때문에 플옵 1차전에 중용해 준건 알겠는데...


결과를 내지 못하는 노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게 사회다.



포포비치 감독.. 이게 당신이 언제나 높이 평가해준 노력인진 모르겠다. 하지만 결과는 거지같고.. 걸레같은 것.. 저 놈을 넣고 보내왔던 1년여의 시간은 완전한 시간 낭비였다는 것..

by 델카이저 | 2009/04/20 00:13 | Spurs | 트랙백 | 덧글(13)

스퍼스 드류 구든 영입

축하해 주신 바른손님께 감사드리며...

일단 드류 구든이 합류했습니다. 던컨은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최상위급 파트너를 만나게 되었구요.. 장점만큼 단점도 분명한 선수이긴 합니다만 던컨과 함께 했던 빅맨들이 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구든은 스타일상 좀 더 스퍼스에 적응하기 쉽고 빠르게 전력화 되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작년에 컷 토마스가 영입되었습니다만 시즌 중간에 영입된 상황이어서 스퍼스 시스템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운동량을 줄이고 좀 더 페인트 존 안에서 활동하던 플레이를 하던 중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운동량이 심각하게 떨어져 페인트 존 안에서 주로 수비하고 공격은 노마크 점퍼 위주의 컷 토머스와 공존방법에 애를 먹었습니다. 결국 올 시즌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작년 플옵에서의 활약은 미비했습니다.

포포비치는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끊임없이 배우는 감독입니다. 아마 작년에 이 경험은 그에게 교훈을 주었을 것이고 스퍼스와 비슷한 시스템에서 뛰었던 드류 구든을 영입한 것인지 모릅니다. 사실 킹스와의 브레드 밀러 딜은 참 아쉬운데(실제로 스퍼스도 오르내렸으니..) 포포비치의 성격상 밀러가 구든보다 더 우수한 선수지만 밀러보단 구든이 더 빠르게 적응시키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구든이 캡스 시스템에서 밀렸다고 해도 그는 운동량에서는 컷 토머스보다 낫습니다. 받는 롤도 좀 더 단순화 해주겠죠.. 아마 1대 1수비에 덩어리들 막는데 집중시키고 헬핑을 던컨이 나가는 식으로.. 노비츠키를 던컨이 막고 있던데 구든이 감당 못하는 상대 엘리트 빅맨은 던컨이 막게될 확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달라진 것은 과거와 달리 운동능력이 뛰어난 신인들이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일은 구든이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이구요.. 사실 공격력 자체는 구든이 보너보다 훨씬 낫고 지금도 수비 안되기는 마찬가지죠.. 1대 1수비에서 구든과 보너라면 말할 가치도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단지 문제는 구든은 이제 스퍼스에 온 선수고 보너는 폽이 3년간 갈군 선수라는 것 정도겠지요.. 중요한 순간에 구든의 집중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 이런 경우 오랫동안 포포비치가 전술 능력을 부여한 보너가 더 낫긴 합니다. 당분간 보너가 주전으로 나오겠지요.. 하지만 구든이 제 예상대로 적응을 마친다면 플옵시기가 되면 아마 라쇼를 밀어낸 모하메드처럼 구든이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중요한 시점에서는 보너나 토머스가 나가고 말이죠...

전 구든의 영입으로 스퍼스가 진정으로 우승에 도전해 볼 만한 자격이 생겼다고 봅니다. 사실 구든 급 선수를 경제난이 아니면 풀어주지 않았겠죠.. 이 기회에 약간이나마 투자를 해주기를 바랬는데.. 그래도 홀트가 여력을 쥐어 짜내서 우승을 위한 최후의 투자를 해주네요.. 던컨을.. 포포비치를 한 번 믿어 볼랍니다.




라는 건 마니아용..



그런데 씨바... 아놔.. 차라리 완전 포기하고 보면 맘이라도 편한데.. D리그 급 애들에게도 지는 재네들 뭥미 하면서 낄낄 거릴텐데.. 이거 원 희망고문도 아니고..OTL...

by 델카이저 | 2009/03/06 10:04 | Spurs | 트랙백 | 덧글(7)

카터 to 스퍼스?

기본적으로 스퍼스는 던컨-지노빌리 있을 때 우승먹고 죽어야 합니다. 사실 던컨의 행운이 계속 나올리도 업거니와 스몰 마켓의 특성상 신인 선수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FA로 남아줄 가능성은 0이기 때문입니다. 선수의 구성에 포텐셜이 가장 중요한 농구란 스포츠의 특성상.. 될 넘은 보통 리그 입성 신인시절에 대체로 윤곽이 나오게 되거든요.. 그걸 생각하면 상위픽을 확보할 4~5년의 시간은 필요하고 그것도 잘해야 최소 2~3명은 건져서 리그 우승 컨덴터라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빈스 카터의 영입은 올 시즌 우승먹고 죽겠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문제는 죽는게 당장 사치세 낼 돈도 없어진다는 것이지요.. 피닉스의 사버가 이번 금융위기로 재산 반털리고 피닉스를 완전 X평신으로 만들겠다고 선언(... 세상에 팀을 무슨 40밀로 꾸린답니까..ㅡ.ㅡ;;) 한 것처럼 홀트도 지금 사업이 어려워서 고생할게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2010년에 누구 FA로 영입하는 것도 슈퍼스타가 아니라 미드레벨 수준에서 적절한 애 2명정도면 많이 영입하는 것일 테지요.. 쯥..



이런 관점에서 카터는 정말 와주기만 한다면 너무너무 반갑고.. 정말 그해 꼴찌를 찍어도 여한은 없겠지만.. 절대로 올 수가 없는 겁니다. 당장 셀러리를 감당 못하니까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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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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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셀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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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돌아올 선수 2~3밀을 합치면 사치세를 아슬아슬하게 피해갈지 모릅니다만... 빅4의 연봉 합계는 61.8밀을 넘게 됩니다. 여기에 다시 돌아와야 하는 보웬이나 기타 선수들 연봉 생각하면..ㅡㅡ; 글세요.. 이미 70밀이죠..최소 4명을 더 채워야 하는데.. 글세요. .저걸로 될레나.. 잘하면 될 거 같기도 하네요.. 원래 안되는 쪽으로 갈려고 했는데.. 어차피 2010포기하면 카터 연봉 안고 가면 되는 거군요..-_-;;

2010년에 지노빌리를 2~3년 계약에 14밀 수준으로 잡으면.. 63.5밀입니다. -_-;; 아마 사치세 상한선은 분명 오를 것이니.. 대략 70~72밀 수준에 MLE하나 있겠군요..뭐 그럭저럭 올 시즌 처럼 듣보잡 채우면.. 우승 컨덴터 남아있(...)을 수 있기는 하겠네요. .쯥..


시작과 끝이 달라져 버린..ㅋㅋㅋㅋ 어차피 던컨도 금액 낮춰 재계약 해준게.. 사람좀 데려오란 거였으니.. 카터는 사람보다 훨씬 훌륭한(...) 슈퍼 에이스..

by 델카이저 | 2009/02/16 11:43 | Spurs | 트랙백 | 덧글(14)

보스턴 vs 스퍼스

귀중한 승리였습니다. 현재 보스턴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거둔 1승은 1승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스퍼스의 플옵에서의 핵심 탤런트(...)라고 할 수 있는 멧 보너, 로저 메이슨 주니어, 조지 힐 이 세 선수는 모두 각자의 몫을 해내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기에 오늘 승리는 가치가 컸죠..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스퍼스의 올 시즌 플옵이 갈리기 때문이죠..


1쿼터 좀 쉽게 가나 싶더니.. 보스턴도 엘런을 중심으로 반격을 해왔습니다. 사실 보스턴에서 가장 안정적인 리딩 스코어러는 레이 엘런입니다. 지노빌리가 번번히 놓치더군요.. 이 경기에서는 역시 보너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는데.. 2쿼터 오픈찬스를 거의 확실하게 적중시켰습니다. 가넷의 헬핑 반경이 넓긴 합니다만 가넷의 압박을 이겨내면서 꽂아준 외각 슛 덕분에 가넷의 수비에 부하가 걸렸고 그 틈을 파커와 지노빌리가 좀 더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습니다. 던컨은 자신의 매치업 상대인 퍼킨스를 확실하게 압도했지요.. 보너의 이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드라이브 인과 미들레인지 점퍼입니다. 가넷이 던컨을 수비할 때 보너가 퍼킨스나 글랜 데이비스를 상대로 돌파와 미들레인지 야투로 득점을 올리면서 가넷이 결국 헬핑 수비로 전환하는 수 밖에 없었죠..보너는 먼 거리로 효과적으로 가넷을 끌어냈고 던컨은 그 공간에서 퍼킨스와 데이비스, 포우를 효과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올 시즌 던컨의 미들레인지가 많이 살아났는데 그 효과를 충분히 보고 있습니다. 좀 더 효과적으로 상대 인사이드 진을 혼란시키고 있지요..특히 가넷 앞에서 몇 개의 점퍼를 성공시킴으로서 가넷의 헬핑수비를 최대한 견제했습니다. 가넷이 헬핑 타이밍을 잡는데 애를 먹는 모습이었죠... 이게 보너의 포지티브 효과라면...


네거티브 효과를 까야겠죠.. 우선 리버스 감독이 공격전술이 뛰어난 감독이 아니고 가넷이 포스트업을 즐겨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의 이득을 톡톡히 봤습니다. 가넷이 미들레인지 위주로 나오면서 도 50%급의 공격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서장훈이 미들레인지 던지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 공격이 위축되는 것 처럼 가넷과 팀 공격이라는 둘 중 하나의 옵션만 구사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실제로 가넷이 포스트업을 몇 개 했는데 하나 빼고는 전부 성공이었던 데다가 퍼킨스의 포스트업도 거의 100%성공이었습니다. -_-;; 가장 확실한 것은 보스턴도 가넷이 미들레인지를 이용해서 던컨 끌어내고 퍼킨스로 포스트업을 하는 겁니다. 뭐 포스트업 스킬이 단순해서 스퍼스도 결국 곧 헬핑옵션을 마련하겠지만 보너의 공잡는 위치가 골 포스트에서 가까우면 거의 2점 헌납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가넷이 계속 포스트업을 시도했으면 보너는 절대 2~3쿼터 외각슛을 날릴 수 없었을 겁니다. 아무래도 파울이 많아지면 위축되거든요.. 이게 보너의 문제고 한계인데.. 사실 이건 헬핑수비로도 도와주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 시점에서 킥아웃이나 볼을 돌려서 3점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그리고 핀리는 계속 써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일단 수비가 전혀 안됩니다. 그나마 컷 토머스 같은 선수가 나오면 인사이드 수비가 어느정도 되니까 그럭저럭 가는데 보너가 나오면 보너도 자기 수비도 버겁기 때문에 핀리의 수비 구멍이 커집니다. 공격력과 외각슛은 여전히 수준급이기 때문에 계속 쓰긴 하는데.. 메이슨은 대인 수비라도 잘 따라다니지만 핀리는 좀.. 공격에서는 공격 자체의 윤활제 역활을 제대로 하는데다가 현재 미들레인지를 정상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선수가 핀리 뿐이다보니 계속 나오긴 합니다만.. 생각같아서는 그냥 센터영입 페키지에 묶어 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듯 합니다. -_-;; 수비 너무 안합니다.



컷 토마스는 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었습니다. 점퍼 많이 넣은 줄 알았더니 실제로는 득점은 많지 않더군요..-_-; 뭐 현재 몸빵 수비가 되는 선수가 토머스 뿐이고 보면.. 단지 공격시에 공의 흐름이 좀 빡빡합니다. 아직 스퍼스 시스템에 적응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오베르토는 센스로 먹고 사는 느낌은 여전했습니다만.. 솔까말.. 이젠 팔아야 합니다. 데리고 있어봐야..ㅡㅡ;

전체적으로 피지컬한 센터 영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 경기였습니다. 레벨이 높지 않아도 일단 인사이드 물량을 더할 수준은 되어야 한다는 거죠.. 특히 수비 쪽으로.. 토머스가 일단 수비에서 잘해줍니다만 한계도 분명한지라..



토니파커는 이 경기에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실 보스턴에서 스퍼스가 쥘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우위가 1번에서 라존 론도 대 토니 파커인데.. 보스턴 수비가 대 파커 수비를 잘 맞추긴 했습니다만 돌파가 영 여의치 않았지요.. 좋은 점은 막힌 시점에서 무리하지 않고 보너에게  패스한 것이었습니다. 역시 파커가 공을 돌리기 시작해야  스퍼스의 공격레벨이 좀 더 올라갑니다. A패스위주이긴 합니다만 곧 B패스도 할 수 있어야 겠지요..


지노빌리의 컨디션은 오락가락입니다만.. 어차피 강팀하고 붙으면 그 근성에 불붙어서 잘하니.. 플옵가서 강팀하고 경기하면 잘하겠지요..-_-;;

 



7전 4선승제에서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긴다고 장담하지 못하고 어려운 게임이 되겠지만 호락호락 당하지는 않을 듯 싶더군요.. 시리즈 내내 보너나 메이슨이 2~3경기는 터져줄 것이고 보스턴이 완전 삽질 한 번만 해주면 1게임을 잡을 수 있으니까요.. 올 시즌 무엇보다 개선된 것은 접전에서 거의 승리한다는 점입니다. 작년에는 접전에서 거의 졌었죠..-_-;; 일단 안쓰는 패키지로 어떻게 센터 하나 영입했으면 좋겠군요..A급 센터는 아니더라도 퍼킨스나 데이비스 수준으로라도..

토로스에서 멘사-봉수라는 몸이 좋은 애를 쓰고 있던데.. 스퍼스도 페인트 존에서 운동능력 좀 되는 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보스턴에서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바로 퍼킨스와 데이비스였습니다. -_-;; 애네들의 저돌성이 던컨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거든요.. 뉴올과의 시리즈에서도 젊고 터프한 웨스트-첸들러 라인에 던컨이 홀로 고군분투하면서 고전했었죠.. 현재 인사이드 3명이 기술이나 센스는 좋아도 몸이 안되기 때문에.. 파울 머신이라도 좋으니 이런 애가 하나 필요합니다. -_-;; 07년도에는 바보 엘순이가 이 역활을 했었죠.. 멘사-봉수가 몸이 그렇게 좋다니.. 하악하악..

 


 

by 델카이저 | 2009/02/11 14:31 | Spurs | 트랙백 | 덧글(3)

피닉스 팬들을 보고 있자면 드는 감정 2가지..

 


1. 스티븐 커는 스퍼스가 보낸 자객이었다.. 피닉스 팬들 죄송..ㅡ.ㅡ;;


2. 역시 우승을 하니 여유가 생기는 걸까..

 

스퍼스 팬들 중에는 노쇠화 하는 팀에 걱정이 많기도 한데.. 사실 방법은 없다. 그냥 지켜보는 수 밖에.. 단지 삽질도 많이 했지만 대박도 있었고.. 그렇게 한 시대를 보낼 뿐이고..(한 10년? 짧으면 5년 이면 되겠지만 그건 욕심이겠지..-_-;;)

피닉스 팬들이 그렇게 바라볼 수 없는 것은 아마 우승해야 하는 시점에서 우승을 못해봤기 때문일가.. 사실 코비의 우승은 보너스일 뿐이고..ㅡ_ㅡ;;;

by 델카이저 | 2009/02/02 20:25 | Spurs | 트랙백 | 덧글(6)

레이커스 Vs 스퍼스

뭐 개발린 경기...라고 하긴 그렇고.. 작년에 플옵에서 깨지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_-;; 3쿼터에 일방적으로 두둘겨 맞고 역전당하던 악몽이 새록새록하더군요.. 그 때는 애들이 나이먹다 보니 체력이 후달려서 4쿼터만 되면 대역전을 당한다고 투덜댔습니다만.... 사실 오늘 같은 패배가 가장 짜증나요.. 부유한 팀이 가질 수 있는 탤런트에 완전히 밀린 게임이니까요.. 작전도, 전술도, 팀워크도, 경험도 다 필요 없이 오늘 패한 결정적 이유는 탤런트에 밀린 겁니다.

레이커스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신장이 크고 운동능력이 아주 좋습니다. 단지 피셔가 나이를 먹고 운동능력이 많이 떨어지는데 대신 터프함으로 어떻게 보충하는 선수죠.. 뭐 리그 1위팀 상대로 원정에서 이기길 기대했던 것도 아니고 보통 이런 순간에 이기진 못합니다만 포포비치 입장에서는 서부 최종 관문이 레이커스가 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원정에서 어떤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했습니다. 게다가 홈에서 이겼으 때와는 달리 이번의 레이커스는 제대로 된 전력을 가지고 나왔죠..


레이커스 쪽에서는 바이넘이 폭발해서 이겼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긴 한데.. 오늘 스퍼스의 패인은 결국 스퍼스의 한계 때문입니다. 참.. 이렇게 한심한 게임은... 선수들이 전술은 잘 이해하고 있고 잘 수행했습니다. 야투가 들어가지 않은 부분이 많았지만 원래 숫이란 들어갔때 있고 아니 때 있죠.. 진짜 문제는.. 기본적인 포텐에서 하도 밀리니까 정상적인 플레이 자체가 너무나 힘들게 돌아간다는 겁니다. 오늘 지노빌리, 파커.. 인사이드로 파고들지 못했습니다. 파고들려면 선수들이 분산되어야 하는데.. 레이커스 선수들이 운동능력들이 대부분 좋고 신장도 있으니 쉽게 파고들지 못하는 겁니다. 게다가 터프한 수비에 가로막혀 종종 넘어지고는 했죠.. 이걸 타개하기 위해 외각이 터져줘야 하는데.. 문제는 이렇게 외각이 터지는 시점이었던 1~2쿼터에서도 결국 4점차 리드를 뒤진채로 끝냈습니다.


수비에서도 더블팀을 시도하다가 야투맞고 계속 오픈 3점 찬스를 내주었죠.. 사실 전반에 4점밖에 차이가 안난 것은 이 쪽의 야투는 무지하게 잘들어가는데 레이커스의 3점이 거의 안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결국 핀리의 수비 실책으로 2개의 연속된 3점을 허용했고 그 이후 던컨이 파울 트러블 걸리면서 확점수차가 벌어져 버렸죠.. 이 팀은 젊기 때문에 사기가 한 번 오르면 순식간에 폭발하는데 그걸 스퍼스가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알지요.. 누가 슛하고 누가 패스하는지.. 문젠 그걸 알고도 당한다는 거죠..-_-;; 몸이 안따라가는데다가 전체적으로 신장이 작으니 페인트 존 근처에서 공잡고 포스트업해버립니다.




3쿼터 경기 리듬이 잠시 끊기고 슛이 안들어가는 타이밍에서 타개책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게 문제인데.. 앞서가는 경기에서는 슛이 안들어가도 좀 점수를 까먹고 그 상황에서 패턴을 전환할 수 있지만 따라가는 경기에서는 이런 여유를 부릴 수 없다는 겁니다. 파커는 자기 공격은 잘해도 이런 리듬의 조절은 잘 못하고 오늘 던컨은 레이커스 트윈타워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바이넘이 1쿼터에 파울 트러블로 나간 상황에서 던컨이 좀 더 뛰면서 점수를 벌려 놨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게다가 레이커스 선수들이 조급하게 공격을 유도하기 위해서도 앞서가는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필 잭슨도 그걸 아니까 처음에 코비를 이용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죠..


4쿼터에 선수들이 당황해서 난사질 하는 것도 여전했습니다. 머 레이커스 선수들이 원체 잘 따라붙어서 터프샷 위주로 공격할 수 밖에 없긴 했습니다만.. 야투가 들어가지 않는 상황에서 팀 오펜스가 상당히 무너진 측면도 있지요.. 슛은 안들어가고 점수는 벌어지고.. 이걸 막기 위해서 먼저 앞서가고 리드를 잡아야 하는데.. 경기 내내 리드를 잘 잡진 못했습니다.

파커와 지노빌리의 턴오버가 너무 많았는데.. 지노빌리의 턴오버는 좀 문제가 많습니다. 좋은 흐름이 끊김으로서 결국 역전한 이후 리드를 잡아내는데 실패했거든요.. 그나마 레이커스가 운동능력과 젊음의 팀이라 공격 자체가 섬세하지 못해서 그냥 이 수준이지 좀 더 노련한 선수들이 팀을 잘 리드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바이넘과 가솔 둘 다 좋은 선수들이지만 어차피 던컨에게는 1대 1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던컨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긴 했지만 야투가 좀 더 잘 들어갔으면 무리하게 오펜 리바 때문에 루즈볼 파울 할 게 없었겠죠.. 개인적으로 컷 토마스가 바이넘을 막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놈이 운동능력과 사이즈가 범상치 않긴 합니다만 고집이 있고 근성도 있고 쉽게 열을 냅니다. -_-;; 컷 토 형님으로 낚아서 자멸하게 하는게 낫겠죠.. 그리고... 칼리슨이나 마인미처럼 몸빵되는 인간이 필요해요.. 스퍼스 팸에서조차 우리에게 필요한 건 BQ야!!라고 주장하시는데.. 오늘 경기 보시죠.. BQ좋은 애들이 운동능력과 사이즈에 계속 개발리고 있었습니다. 비싸서 그렇지 운동능력과 사이즈와 BQ를 다가진 인간들도 존재하지요.. 그리고 그런 선수 다수 데리고 있는데 바로 레이커스입니다. 스퍼스는 그 레이커스에게 적당히 싸울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이길 생각 아니었나요..




다시 돌아봅시다. 스퍼스는 BQ와 전술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에요.. 높은 범용성을 가진 팀이고 그 범용성에는 분명 사이즈와 운동능력도 들어갑니다. 사실 바이넘 수비를 모하메드나 라쇼가 할 수 있었다면 바이넘을 완전하게 봉쇄할 수 있었을 겁니다. 던컨과 함께 말이죠.. 라마 오덤이 공만 잡으면 포스트업 못합니다. 대체 가솔이 페인트 존에서 컷토마스나 던컨을 끌어내고 앤트리 패스 넣어서 따먹은 점수가 몇 점입니까? 라쇼의 사이즈가 있었으면 과연 스퍼스는 그렇게 많은 오펜 보드를 허용했을까요? 던컨은 무리하게 오펜보드를 참여하다가 루즈볼 파울을 낼 필요가 있었을까요?


진정으로 기본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예.. 물론 모하메드처럼 BQ떨어지는 선수 데리고 있으면 답답하긴 해요.. 하지만 그걸 잘 맞춰줄수 있는 이해력을 가진 선수들이 이 팀에는 많이 있지요.. 골 밑의 보강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여고생 5명이 아무리 스킬이 좋아도 군인 아저씨 5명이 한 달 농구배운거 못이깁니다. 지나치게 BQ니 뭐니 하는 거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스퍼스의 진정한 힘은 비록 S급의 능력은 없어도 A급의 다양한 능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거였습니다. 지금 팀은 오로지 전술과 3점에만 의존해야 하는 약한 팀입니다.

by 델카이저 | 2009/01/26 14:43 | Spurs | 트랙백 | 덧글(4)

스퍼스Vs 레이커스

1. 굉장히 심각한 게임이었습니다. 최근 스퍼스의 최악의 약점이 들어난 경기였거든요.. 이기긴 했지만 이겼다고 좋아할 상황이 아닌 일종의 비상사태입니다. -_-;; 오늘 LAL의 경기전 상황은 최악이었습니다. 원정 백투백.. 주전 가드진의 이탈, 백업가드조차 없는 상황(결국 순웨가 나왔죠..-_-;;) 이런 상황에서 상당히 편하게 가져가야 하고 이겼어야 하는데.. 막판에 순식간에 추격을 당하다가 메이슨의 위닝샷으로(그것도 연속된 레이커스의 본헤드 플레이에 힘입어..) 간신히 승리를 지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레이커스의 전력은 대략 60~70%수준입니다. 그런데 그 전력으로 이렇게 후달리니 나중에 100% 플옵에서 120%전력으로 붙으면 제대로 박살이 나겠죠...

 

2. 4쿼터 거의 제대로 박살이 났습니다. 이유는? 바로 빅3의 공격부진 때문입니다. 원래 1, 2, 3쿼터 공을 나누고 소위 롤플레이어들이 제대로 공격에 참여하는 순간에는 레이커스를 앞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쿼터에 빅 3를 중심으로 하는 공격을 시도하자마자 공격이 전부 실패로 끝나면서 순식간에 4쿼터 스코어가 더블스코어 차이로 벌어지면서 추격을 허용했지요.. 사실 던컨이 던진 뽀로꾸(...)와 메이슨의 위닝샷으로 간신히 승부를 가져오긴 했습니다만 이건 스퍼스의 스타일이 아닌데다가 핵심인 빅3의 공격이 완전 봉쇄당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포포비치의 표정도 대단히 어두었죠.. 3쿼터까지는 흐뭇해 하다가 말입니다. 이건 무엇을 의미하는가? 결국 스퍼스의 빅 3가 과거와는 달리 결정적인 국면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종종 공격을 완전히 실패하면서 추격을 허용하는 상황이 흔하게 벌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4쿼터에 스퍼스의 빅 3를 차단할 수준의 강팀이 플옵에는 많이 있지요.. 결국 빅 3의 누구라도 터지는 것이 아니라 4쿼터에서도 더 공을 나누고 더 많은 스크린을 거는 스타일을 계속 유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소위 공격 주도권은 가장 효율적으로 공격이 가능한 선수에게 가야지 빅3가 주도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적어도 우승을 위해서는 클러치 플레이어 찾을게 아니라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속 효율적인 패싱게임을 고수해야만 합니다. 끝까지 말이죠..

 


3. 컷 토머스는 완전히 스퍼스 시스템에 적응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4쿼터에 포웰에게 연달아 두둘겨 맞긴 했지만 4쿼터 초반에 빅3가 그렇게 삽질하고 있지 않았다면 큰 문제되지 않는 수비였다고 봅니다. 사실 레이커스 정도의 클래스라면 순식간에 10점 정도 몰아넣을 수 있죠.. 문제는 이쪽이 그 동안에 연속된 허무한 포제션 넘기기가 계속 반복된다는 데 있구요..(물론 파커의 실책이 매우 컸습니다. -_-;;) 미들레인지 야투가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좀 더 출장할 수 있지요..


메이스은 계속 코비의 수비를 맡았는데.. 공격력 문제 때문에 결국 메이슨이 많은 출장시간을 받아야 하고.. 자신감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코비와의 매치업은 그에게 많은 것을 깨닿게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도 정말 잘해주는 메이슨이지만 플옵에서 최소한 이 정도, 그리고 욕심으로서는 이 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플옵이란 무대의 압박감은 정규시즌과는 다르죠.. 뭐 이런 위닝샷을 터트리는 것이 메이슨 같은 선수들의 성장에는 더 도움을 주긴 하겠습니다만..


보너는 정말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잘해주고 있습니다. 슛도 잘넣는 편이고 오프 더 무브도 그럭저럭 노력합니다. 수비에 있어서도 많이 개선된 모습이죠.. 결혼하고 정신적 안정을 찾았는지..-_-;; 과거의 위축되어서 삽질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는 없네요.. 오베르토 올라와도 상당한 시간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만.. 문제는 여전히 한계가 너무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바이넘-가솔에게 정신없이 털렸죠..-_-;; 포포비치의 고민이 여기에 있죠.. 빅3가 좀 더 편하게 골밑을 공략할 수 있게 미들레인지 밖의 범위에서 공격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그 선수가 수비력이 너무 취약하다는 거..



4 지노빌리의 컨디션이 좀 돌아온 거 같았습니다만.. 컨디션이 올라왔다기 보다는 특유의 승부기질 때문으로 봐야할 듯 합니다 그리고 던컨은 파워포워드로서 대단히 넓은 영역에서 활동해 주고 있습니다. 덕분이 오늘 컷 토마스와의 공존은 큰 문제가 없었죠.. 토마스가 나왔을 때는 던컨이 좀 더 미들레인지에서 볼 배분이나 스크린 등에 신경 써주면 컷 토마스의 활용도 더 높이지죠.. 그렇지만 수비에서는 여전히 토마스가 나왔을 때 문제가 많았습니다. -_-;; 수비에서 과거의 에어리어를 좀 찾아야 하는데.. 아지까지는 새로 온 백코트진의 수비력을 신뢰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5. 저의 유도우카는 거의 용도 폐기되다 시피되었습니다. ㅡㅜ;; 일단 메이슨이 너무 잘 적응해 줬고.. 좀 더 유연하죠.. 뭐 그래도 피어스 같은 선수들 상대로 여전히 가치있는 선수니.. 지켜 봐야 겠습니다.

by 델카이저 | 2009/01/15 22:19 | Spurs | 트랙백 | 덧글(15)

스퍼스Vs 올랜도

1. 올랜도의 외각슛이 미친듯이 터졌습니다. 60%가 넘는 외각슛 성공율이니 말 다했죠.. 사실 외각 로테이트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좀 더 먼 거리에서 날리는 3점만큼은 거리가 멀어 어쩔 수 없는데 이런 곳에서 날리는 3점이 죄다 꽂혔습니다. -_-;; 하워드에게 더블팀을 붙이는 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지 하워드의 피딩이 아주 좋지 않았지만 그에 따른 시간의 루스를 그냥 슛 거리로 벌어버리더군요.. JJ 레딕 같은 경우는 완전 3점 빼고 할게 없는 선수인데.. 이런 선수에게는 그냥 철저하게 대인 방어를 붙였어야 하는 거 아니었나 싶습니다.


2. 가장 걱정스런 부분이 올랜도 클래스의 수비라면 사실 3점을 날릴 기회를 잡기도 힘들다는 것입니다. 오늘 3점을 시도해 볼 기회도 없었고 거의 성공시키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4옵션을 찾았습니다만 결국 실패했지요.. 오늘 경기는 3점이 틀어막힌 상황에서 미들레인지에서 활로를 열어갔던 경기였습니다. 파커의 미들레인지 게임은 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경지에 올랐습니다만 그것만으로는 역시 부족하죠... 그래서 컷 토머스의 미들슛이 올라온 것이 매우 반가왔습니다.

 

3. 정말 잘한 경기 지는 건 아쉬운 일이지만 경기력 자체는 불만이 없는 그런 경기였습니다. 뭐 올랜도의 3점이 항상 저렇게 미친듯이 터지지는 않을 것이고..-_-;; 단지 걱정이었던 컷 토머스의 미들레인지 샷이 돌아오면서 던컨이 나갔을 때 마누-파커 대 토머스의 픽앤팝을 구사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3점 슈터들의 활용도가 좀 더 많아집니다.

 

4. 보너는 확실히 팔아야 합니다. 강팀을 상대로는 쓸모가 없어요..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노마크에서 슛 던지는 건데 문제는 올랜도 클래스의 수비라면 당연히 보너를 프리로 놔줄리가 없지요.. 오프 더 무브가 아주 좋은 선수가 아니라서 스스로 슛 찬스를 만들지를 못합니다. 단지 수비에서 좀 개선의 여지는 보이더군요.. 워낙 열씸히 하니까.. 하지만 접이학처럼 열씸히만 하는 수비로는 팀의 우승에 보탬을 줄 수는 없을 듯 합니다.

 

5. 히도 터클루... 스퍼스의 팬들이라면 이 인간의 이름을 듣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분은 없을 겁니다. 5년전에 이렇게 했더라면 정말 스퍼스에서 지노빌리 못지 않은 연봉과 영광을 누렸을 인간인데.. 키도  큰 놈이 드리볼 치면서 어깨뽕 돌파를 하니 다 튕겨가더군요..ㅡㅡ; 솔직히 스토야코비치보다 더 위력적인 듯..

라샤드 루이스-히도 터클루의 장신 라인업에 스퍼스의 단신 가드진이 경기 내내 고생했습니다. 두 선수 다 포스트 업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라 더 했죠..ㅡㅡ; 어쩔 수 없이 핀리를 오래 기용해야 했습니다.

 

6. 아무래도 포포비치는 노땅들 체력관리가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한 듯..

 

7. 절대 쉽게 지는 팀은 아닌데.. 그래도 이기는 팀은 아니네요... 어차피 우승 생각 접고 씁쓸하게 처다보고 있습니다만.. 서서히 몰락하는 팀을 보는 감정은 영 씁쓸하기만 하군요..

by 델카이저 | 2009/01/13 10:33 | Spurs | 트랙백 | 덧글(4)

최근의 스퍼스..

1.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파커가 패스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것이 팀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기고 힘을 배가시키고 있는 상황이지요.. 요즘 보너가 득점이 많은 이유는 팀 전술에 많이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파커가 무리하지 않고 패스를 해준다는 것이지요.. 일단 던컨과 파커로 외각에서 픽앤롤을 하고 파커가 페인트 존으로 침입할 때 외각에 보너가 서서 공간을 만들어 주는 식입니다. 공격에서 토머스의 문제는 미들레인지가 스퍼스 와서 나빠진 탓에 페인트 존에서 파커가 상대 센터진도 같이 상대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반대로 빼는 능력은 없습니다만 일단 패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상대팀에서 막기 더 어려운 선수가 되고 있습니다.

 


2. 현재 근 몇 년 사이에 던컨 파트너 중에서는 보너는 수비는 젤 나쁘고 중장거리 슛은 가장 좋은 선수죠.. 뭐 슛 자체는 호리 이상으로 좋긴 합니다만.. 문제는 수비에서 너무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입니다. 플옵에서는 적어도 공격력 있는 빅맨 둘이 나오는 팀이 꽤 많거든요..-_-;; 특히 LAL.. 바이넘에게 털릴 생각을 하면.. 쩝.. 그래서 토머스가 빨리 슛감이 올라와야 하는데... 요즘 던지는 거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긴 합니다. 뭐 보너와 토마스가 교대로 출장하면서 상대에게 혼란을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요..

 


3. 지노빌리가 작년처럼 던컨-파커가 나갔을 때 팀을 혼자 이끄는 모습은 영 아니고..(또 플옵가서 부상 도지면..-_-;;) 결국 메이슨이 부담을 덜어줘야 하긴 합니다만 메이슨도 그 정도까지의 레벨은 아닌지라 던컨-파커가 쉬러 나갔을 때 경기력이 영 별로입니다. 수비야 보웬이나 유도우카가 여전히 잘해주긴 합니다만 공격이 실패한 이후 자꾸 속공을 허용하는 빈도수가 늘고 있지요.. 뭐 보너나 토머스가 발이 느리니 세컨 브레이크를 허용하는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어느 정도 공격력이 필요하긴 해요..-_-;; 개인적으로 핀리옹을 중용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만.. 파커 오기 전까지 핀리옹이 날아다닌 것을 생각해 볼 때 핀리옹의 출장시간을 좀 더 늘려주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핀리옹의 포스트업이나 돌파 옵션을 좀 늘려주는게 낫다는 거죠.. 뭐 나이가 있기 때문에 예전 위력은 전혀 아닙나다만..

핀리의 활용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활용인 3점 슈터로만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좀 더 옵션을 늘리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4. 오베르토와 마인미의 복귀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_-;; 뭐 워낙 저질인 센터진이야 어쩔 수 없고.. 보강도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겠습니다만 질이 안되면 하다못해 물량이라도 받쳐야 된다는 거죠.. 오베르토나 마인미나 다 특색이 있는 선수들이라 (오베르토의 특기 클로킹, 마인미의 특기 몸빵..-_-;;) 일단 물량으로 나름 써먹을 만 합니다. 특히 마인미 같은 몸빵되는 선수들은 매우 귀중한 존재죠.. 조진 힐을 보고 느낀건 워낙 팀에 운동력이 없다보니까 조진 힐 같은 선수가 의외로 활력소가 되면서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는 점이고 뭐 마인미가 파울 머신이긴 하지만 일단 골 밑에서 마구 휘젓기만 해도 나름 괜찮겠죠.. 파커도 미들레인지가 꽤 좋아진 선수라..

 


5. 한계는 분명하지만 그 한계는 생각보다 가깝지 않은 느낌의 팀이 되었습니다. 리그에서 가장 탤런트가 없는 한심한 팀이지만 누구도 쉽게 이겨볼 수 없는 그런 팀이요.. 약점도 많고 문제도 산적해 있지만 어찌저찌 꾸려서 굴러가고.. 그닥 나쁜 결과도 없다는게 웬지 우리 한국 사회를 보는 거 같은 느김이네요..-_-;; 뭐 세상사가 다 그런가 봅니다.

by 델카이저 | 2009/01/08 10:21 | Spurs | 트랙백 | 덧글(5)

무톰보 휴스턴 행을 보면서..

결국 무톰보는 놓치고 말았네요..-_-;; 사실 경쟁자도 거의 없고 해서.. 확실하게 잡을 줄 알았습니다만.. 휴스턴에서 사냥감을 낚아채는 하이에나처럼 무톰보를 채갈줄은..ㅡ.ㅡ;; 개인적으로 볼 때 휴스턴에서 무톰보가 제대로 출장시간 받은 적도 없으려니와(야오 부상으로 아웃당해야 그 때나 좀 나오죠..) 그나마 아델만 감독의 스타일상 7인 로스터에 없는 무톰보가 아델만 전술 하에서 나올 가능성 별로 없습니다. 이미 나이도 많고 말이죠..

제가 볼 때는 같은 디바전의 휴스턴이 그냥 스퍼스에 무톰보를 주기 싫어서 계약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_-;; 대체 데려간 무톰보.. 얼마나 나올려나요? 결국 스퍼스의 프런트가 무능하다는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만.. 대체 FA 제대로 하는 걸 못봤습니다. 매년매년 말이죠..

 

랩터스에서 바르냐니가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바르냐니면 보너의 업그레이드 판이죠.. 슛은 더 좋고 높이는 더 좋고.. 덤으로 수비도 보너보단 낫고 말이죠.. 일단 사이즈가 되니.. 대니 페리 이후에 3점 되는 4번을 줄창 돌려대는 전술을 쓰고 있는데.. 바르냐니가 오면 매우 좋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랩터스의 2~3번 라인을 만족시켜줄 선수가 없다는게 문제군요..-_-;; 조지 힐로 어떻게...

by 델카이저 | 2009/01/05 12:54 | Spurs | 트랙백 | 덧글(6)

스퍼스 잡담

1. 조지 힐


http://www.nba.com/playerfile/george_hill/index.html


솔직히 애는 아직까지는 조진 힐입니다. 지금까지의 평가는 운동능력만 좋은 개돌형 이름만 PG인 단신 슬래셔입니다. 확실히 스퍼스가 운동능력 좋은 애들에게 많이 털리다 보니 운동능력은 발군인 애들을 뽑을려는 시도를 많이 했었고 그 일환으로 조지힐을 뽑은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편이고 문제도 많긴 한데 그 만큼 스퍼스에 해주는 것도 많이 있는 그런 선수죠..


일단 순발력이 대단히 좋다보니 수비력은 매우 안정되어 있습니다. 팀 헬핑에서도 큰 문제를 들어내지 않고 있구요.. 따라가는 수비도 좋은 편입니다. 전체적인 이해도 자체는 꽤 높다고 생각됩니다. 단 공이 없을 때..


인간이 공을 쥐면 대놓고 돌파밖에 생각을 못합니다. 패스할 능력이 부족한게 가장 큰 이유인데.. 그렇다고 파커처럼 드리볼을 잘하냐면 그게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하긴 파커도 개돌하다 포제션을 날려먹길 수없이 기록했었는데 조진힐이 나와서 똑같은 짓하면 혈압이 급상승 할 듯 합니다.-_-;; 드리볼 스킬이 부족하니 그 스피드와 순발력을 제대로 못써먹고 있습니다. 던컨의 스크린 받아서 개돌을 할라는 찰라에 공이 안따라와서 몸이 못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 때 주로 포제션을 날려먹고는 합니다.


슈팅이 안정되어 있으면 참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는게 문제기도 하고 말이죠.. 뭐 자유투는 파커 신인시절보다 좋긴 합니다만 그 나이 때의 파커보다 나으냐면 그건 아니죠.. 대신 운동능력이 좋다보니 롱 리바운드는 잘 따내고 그 덕분에 오펜보드 털리는게 많이 줄었습니다. -_-;; 아마 데빈 헤리스와 붙게되면 언제나 버로우 타는 파커와는 달리 나름 잘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무리 봐도 03년도 파커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인데.. 뭐 다리우스 워싱턴보다는 좀 낫긴 하겠습니다.

 




2. 로저 메이슨 주니어



http://www.nba.com/playerfile/roger_mason/index.html


이 선수가 없었다면 지금 스퍼스는 5할 승율도 찍지 못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_-;; 메이슨 주니어.. 시즌 초에 초 듣보잡이라고 했던 거 미안..


메이슨의 경우 과거 스테판 잭슨형의 선수입니다. 한 마디로 슛이 자기 꼴리는대로 터지는 선수죠.. 삘받아서 터지기 시작하면 누구도 막지 못할 겁니다만 안터지면 열어놔도 안들어갑니다. 단지 잭슨의 경우 키가 있으니 원드리볼 투스탭으로 우겨넣는 핑거롤이 있었고 메이슨은 그게 없습니다. -_-;; 대신 캐치앤슈팅 능력이 대단히 좋고...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슛감을 찾아갈 수 있는 선수죠.. 3경기에 한 경기 정도 내내 안터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대가 어느시점에서는 결국 터지긴 합니다.


알럽의 샥님은 메이슨이 픽앤롤이 약하다는 점에 많이 아쉬움을 표시하시는데요.. 까놓고 그게 되는 인간이 스퍼스에 2밀 받고 와있겠습니카..OTL... 그리고 시카고-토론토-워싱턴에 있던 선수인데 누구랑 픽앤롤을 해봤겠습니까? 설마 보쉬? 그나마 스크린 받고 캐치 앤 슛이나마 잘하는 것만 해도 양반이고 굳이 억지로 3점을 노리지 않는다는 점도 매우 훌륭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터져야 무서운 놈이긴 한데 생각보다 잘 터지고 터지게 하기위 해 어떤 과정을 가면 되는지 아는 선수죠..


단지.. 지노빌리는 자기 꿀리는데로 자기가 원할 때 어떻게든 득점을 꽂아넣는 인간이지만 메이슨은 그 레벨까지는 안됩니다.(당근..-_-;; 2밀에게 많은 거 바라지 맙시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지노빌리와 파커가 복귀하고 나면 어떤형태로든 출장시간이 줄어들텐데 그 줄어든 출장시간에 지금과 같은 슈팅감각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거죠.. 15~20분 사이의 출장시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는 상당히 높은 슈팅 성공율을 기록해준 선수지만 들숙날숙한 출장에 감각을 잃고 헤멜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히도 터클루 꼴 나지 말란 법 없습니다. PO만 가면 대삽뜰 수도 있다는 이야기...-_-;;


하지만 눈부신 속도로 팀에 적응하고 있고 포포비치가 문신 있다는 거 빼곤 좋아할 스타일이긴 합니다.(하긴 드레드 머리도 싫겠군요..ㅎ) 6-5라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그 돈으로 파고가 올 수도 있었고 파고는 메이슨보다 훨씬 기복이 심할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슨이 더 낫다고 보입니다.


그리구 로빈슨50님 등 여러 분들이 수비 로테이션 문제를 지적하십니다만 베리는 그거 완벽하게 익히는데 3년 걸렸습니다. 핀리도 3년째 제대로 하고 있는 거고 말이죠..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됩니다. 수비 로테이션 문제는 시간만이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스퍼스의 2번이 바로 지노빌리고 지노빌리가 스퍼스에서 7년을 보냈고 리그 최고의 센스를 가진 선수라는 점을 상기해 봅시다.. 메이슨에게 많은 것을 바래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대인 수비능력 자체는 꽤 괜찮은 선수이기 때문에 보웬이 좀 더 분발해 주는 것 말고는 딱히 해답이 없지요..


개인적으로는 올스타 브레이크 끝나면 순조롭게 스퍼스 선수로서 PO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활약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앤서니 톨리버



http://www.nba.com/playerfile/anthony_tolliver/index.html


3점 보고 델고온 인간일텐데.. 그 3점이 안들어가고 있습니다. -_-;; 단지 보너보다 좀 더 운동능력이 있는 선수고... 확실히 보너보단 낫습니다. 슛 곡선이 상당히 좋은데.. 들어가야 말이죠.. 좀 더 적응기간이 필요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폽이 이런 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3점 되고 순발력 좋은 빅맨..) 생각보단 은근히 출장시간은 꾸준하게 받게 될 겁니다. 지금이야 3밀군의 슛발이 터져서 3밀군이 좀 더 많이 나옵니다만 다른 팀에서 3밀군을 제대로 막기 시작하면 그게 안될 것인바.. 톨리버가 좀 더 중용될 겁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놈은 너무 언더사이즈라 불안합니다. 호리도 6-9의 신장이었는데.. 무려 6-8...oTL... 운동능력은 좀 더 좋지만 이놈은 아무리 봐도 보너보다 몸빵이 안될 가능성이 큽니다. 뭐 말릭로즈도 스퍼스에서 활약하긴 했습니다만.. 톨리버가 로즈급 깡다구스타일은 아닌거 같구요..ㅡ_ㅡ;; 마이너 그레이드 호리면... 정말 난감..


톨리버의 숨은 무기중 하나가 바로 앤트리 패스인데요.. 얘 뭐하다 리그에 입성했는지 모르겠지만 팀 내에서 가장 던컨에게 앤트리 패스를 잘합니다. 지노빌리보다 안정적이고 파커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요..ㅡㅡ;

 




4. 마이클 핀리



http://www.nba.com/playerfile/michael_finley/index.html?nav=page


실로 회춘하셨습니다.  뭐 애들이 워낙 안습하니.. 핀리옹이 치고 들어가서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수 밖에 없긴 합니다만.. 최근 거의 매경기 20점에 육박하는 득점에 성공율도 높구요.. 참 골때리는게 지노빌리와 파커 오면 다시 득점이 줄기 시작할 거란 말이죠...;;; 실제로 파커 다치기 전까지 핀리옹은 매일 삽질을 반복하고 계셨습니다..;; 결국 파커와 궁합이 별로란 이야기 밖에 안된다는 거고.. 파커가 PG의 기본인 팀 리딩에 얼마나 허접인지 보여주는 실례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_-;; 득점도 좋고 공간 열어주는 것도 좋은데.. PG가 되어서 아직까지 게임 조립하나 제대로 못한다는게.. 참..

 


5. 마누 지노빌리


지 입으로 화요일 멤피스 경기에 출장하고 싶다고 언플했습니다. 놀란 기자들 우르르 달려가서 폽에게 확인해보고..


폽 曰 "택도 없는 소리..."


씨벨럼.. 지금 누구 때문에 초반에 개고생들 하는데 그 머리속에 뭐가 들었냐고 말하고 싶지만..예예.. 알고 있습니다. 근성과 깡다구가 들어있겠죠..

 

지노빌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하납니다. 제발 부탁인데..


 

처 누워 있으라고 말이죠..




6. 블레이크 에이헌, 멧 보너, 자크 본


http://www.nba.com/playerfile/blake_ahearn/index.html?nav=page


에이헌은 유타와의 경기에서 잠깐 나왔었는데요.. 슛은 꽤 좋은 선수입니다. 지금까지 슈터랍시고 슛만 날리면 빗나가는 애들만 줏어오더니 제대로 슈터를 잡아왔는지..-_-;; 던컨+3점만으로 팀 꾸릴 생각이냐고 욕해주고 싶지만 마누, 파커 올 때까지 사실 그것만으로도 5할 승율은 찍을 수 있죠.. 하지만 딱 보니 수비가 슝슝입니다. ㅡ.ㅡ;; 이거야 백인 가드 거의 다 그러니 할 수 없는 문제고.. 지금도 수비에 문제가 많은데 에이헌이 중용될리는 없겠습니다만.. 자크 본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PG가 급한 히트에서 버린건 아마 수비문제가 가장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PG의 속성상 메이슨처럼 픽받고 나와서 슛던질 선수도 아니고 보면.. 조만간에 다른 놈으로 대체될 듯..-_-;;

 



http://www.nba.com/playerfile/matt_bonner/index.html?nav=page


멧 보너는 요즘 생각보다 슛이 터져주고 있습니다만.. 저 인간..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시즌 초반에는 꽤 괜찮았습니다. 여전히 수비에서 개털리는건 똑같고.. 공격에서도 제대로 픽을 받을 능력도 안되고 뻘쭘하게 있다 슛하거나 패스가 좀 늦으면 드리볼 두번치고 외각 패스 그게 전부입니다. -_-;; 지금도 불가사의한건 라쇼 연봉이 부담되어서 셀러리 빼자고 받았을텐데 왜 계약을 해줬냐는 겁니다. 최근 슛빨 받았을 때 빨리 팔아 치우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팔수만 있다면요..

 




http://www.nba.com/playerfile/jacque_vaughn/index.html?nav=page


자크 본은 이제 수비에서조차도 문제를 팡팡 터트리고 있습니다.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닌자모드..-_-;; 공격에서 특히 문제인데 도통 상대가 수비를 안하니 실질적으로 공격시 4명이서 쇼부와야 하는 엿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누-파커가 빠져서 14분이라는 출장시간을 받고 있습니다만.. 이제 더 이상 같이 데리고 갈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해 있습니다.


12년이나 뛰고도 아직까지 슈팅이 그모양(그것도 노마크)이라는 건 노력부족이란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플로어에서 다이빙 몇 번 했다고 베로를 내친 포포비치가 짜증나는 거죠.. 뭐 나간건 3밀군의 계약 때문이 결정타였습니다만..-_-;;(킹스에서 미드레벨 계약도 킹스 가서 날라다녔기 때문이죠..)


참고로 이 인간의 각 시즌당 슈팅입니다.


Career Season Totals
YearTeamGGSMINFGM-A3PM-AFTM-AOFFDEFREBASTSTLBLKTOPFPTS
97-98UTA45041944-1223-848-684343884915663139
98-99UTA1908711-302-820-24110111250141444
99-00UTA780884109-26214-3457-761154651213207792289
00-01UTA8201,620170-39330-78128-16418132150323483129145498
01-02ATL82161,856206-43824-54104-12618150168349652112183540
02-03ORL80481,686184-4118-3497-125269211823264297169473
03-04ATL7161,271107-2773-2053-681210411619544284126270
04-05NJN71341,410146-3255-1576-91179010713541162138373
05-06NJN8061,234107-2451-659-8116759112342152140274
06-07SAS64476071-1671-249-65860681312424074192
07-08SAS7491,139121-2833-1061-801361741592315497306
08-09SAS10014013-440-08-83811254081234
Career--75612312,5071,289-2,99794-269760-9761478701,0171,889401157851,2533,432

도무지 슈팅이 개선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일은 없을 겁니다. 이미 나이가 너무 많지요.. 3번째 포가로서 너무 많은 것을 바래서도 안되지만 이 놈은 정말 딱 받은 거 만큼만 하고 있습니다. -_-;; 그렇다고 수비가 쩌는 좋은 수비수냐.. 건 또 아니지요..-_-;;

by 델카이저 | 2008/11/24 14:29 | Spurs | 트랙백 | 덧글(8)

토니 파커

1. 토니 파커는 스퍼스에 특화된 선수가 아닙니다. 현재 스퍼스가 토니 파커에게 최적의 전술 시스템을 제공하는 거죠.. 파커는 여러가지로 팀 전술에서 수혜를 받고 있는데.. 그 포포비치 감독 밑에서 파커는 대단히 많은 공격 기회를 잡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인간은 게임 플랜에 각 선수들 슈팅 갯수를 조절해서 나온다는 양반이라죠..-_-;; 지금 파커의 위치에 걸맞는 공격기회를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03년부터 파커에게는 항상 대단히 많은 공격기회가 부여되었습니다. 패스를 잘 못해서 삽질도 많았지만 포포비치가 자기 눈 밖에 난 선수를 어떻게 대했는지 보면 파커가 포포비치의 동의 없이 그런 공격을 반복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게다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던컨과 오베르토라는 좋은 스크린을 제공하는 선수를 팀 메이트로 두고 있고.. 보웬과 같은 강력한 3점 슈터와 함께 뛴다는 점입니다. 최근 몇년 동안 지노빌리의 3점이 크게 향상되었고 파커도 여기에 대단한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지노빌리가 외각에서 파커가 인사이드로 파고들 때 상대팀은 막기가 대단히 힘들다는 거죠..
 

뭐 파커의 재능이 대단하긴 합니다. 같은 던컨과 지노빌리를 두고도 몇몇 선수들이 파커의 위치에서 파커의 롤을 시험받았고(듣보잡 다리우스 워싱턴 같은..-_-;;) 결과는 꽝이었습니다. 현재 파커의 위치에서 파커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파커의 롤을 해줄수 있는 선수는 개인적으로 앨런 아이버슨과 스테판 마버리 정도 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오해하지 마십시오.. 만약 내쉬나 키드가 온다면 스퍼스는 팀 전술 시스템을 변경할 겁니다. 내쉬의 부족한 수비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지역방어를 도입할 것이고(아마 보웬의 수비반경이 좀 더 넓어지겠죠..) 내쉬는 3점에서 파커보다 압도적이니 던컨의 인사이드 공략이 늘어나겠군요.. 앤트리 패스에서도 양자의 차이는 절대적.. 그리고 던컨의 세컨 브레이크는 좀더 늘어날 것이고 지노빌리의 속공은 크게 늘어날 겁니다. 키드라면.. 빌럽스라면..


그만두죠..-_-;;


뭐 정리하면.. 현재 스퍼스와 던컨-지노빌리 라인은 어떤 선수라도 게임 조립을 가능하게 해주는 조합이라는 겁니다. 파커의 뛰어난 재능과 함께.. 이것은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만 스퍼스가 파커 없다고 해서 깨지는 팀은 아닙니다. 파커의 재능이 없다면 지금의 스퍼스는 우승하지 못하지만 파커수준의 또 다른 재능이 스퍼스에 가세했을 때 그게 다른 형태라고 해도 스퍼스는 충분한 우승권이라는 거죠..

파커 대신 폴이나 대런이라면 어떨까요? 그래도 스퍼스는 우승후보입니다. 아니 오히려 파커가 있는 스퍼스보다 더 강력한 우승 후보일지 모르죠.. 커크 하인릭이나 맛이 가기 전의 프랜시스라면 어떻습니까? 마이크 비비와 천시 빌럽스라면요?그래도 스퍼스는 우승후보가 아닐까요?


커크 하인릭
마이크 비비
천시 빌럽스                     + 마누 지노빌리 + 브루스 보웬 + 팀 던컨 + 페브리시오 오베르토
스티브 프랜시스
배런 데이비스


오베르토가 약해 보입니다만 전 충분히 우승권의 로스터라고 꼽고 싶네요.. 조합상 토니 파커보다 더 강해 보이는 조합도 보입니다. 천시 빌럽스나 마이크 비비 같은 선수들이죠..

즉 스퍼스에서 지금 토니 파커의 비중은 큽니다. 그러나 파커의 비중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2. 작년에 던컨과 파커가 부상으로 동시에 결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대는 댈러스였죠.. 사실 지노빌리도 몸이 좋지 않았지만 지노빌리는 포포비치에게 큰소리 쳤죠.. 날 빼면 분명 후회할 거라고 말이죠.. 포포비치는 지노빌리를 투입했고.. 지노빌리는 44점 넣고 댈러스를 이겼습니다. 댈러스가 사실상 안티 스퍼스로 구성된 팀이었고 던컨과 파커가 결장한 가운데서 댈러스를 이겼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죠.. 지노빌리는 던컨과 파커가 없어도 팀을 이기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항상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지노빌리의 한계긴 합니다만..



자 파커의 한계는 분명합니다. 반대 상황에서 파커는 팀을 이기게 하는 능력은 없다는 것이죠.. 실제 경기에서 파커가 혼자힘으로 완전히 뚫고 들어가는 모습은 거의 없습니다. 데빈 해리스가 파커 킬러로서 명서을 높이는 이유중 하나는 파커의 스피드로 해리스를 떨쳐낼 수 없고 체격이 작은 해리스가 던컨의 스크린을 생각보다 잘 피한다는 겁니다. 즉 지노빌리처럼 파커는 상당한 네임벨류 있는 수비수를 상대로 1 on 1으로 득점할 능력이 없고 그게 안될 때 지노빌리처럼 자유투 따내기라도 못한다는 겁니다. 지노빌리는 오프더 무브로 외각에서 공을 잡아 3점을 넣을 수 있지만 파커는 노마크 미들레인지도차 아직까지 불안합니다.
 

저도 과연 포가 랭킹 3위에 걸맞는 선수다는 명제에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파커는 혼자 힘으로 팀을 이기게 만드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죠.. 팀의 리딩 스코어러지만 팀의 에이스는 아닙니다. 그게 토니 파커의 한계라는 점이고 스퍼스도 파커에게 그 부분을 요구하지는 않는 점이죠.. 많은 부분에서 파커는 팀이 삽질하면 같이 삽질하고 무너지지 파커가 난국을 타개하지는 못합니다. 그걸 해주는 것은 언제나 던컨과 지노빌리고 둘의 비중이 스퍼스란 팀에서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흔히 파커와 누군가의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와도 지노빌리와 던컨이 노터치인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하긴 각 팀에 팀을 확실하게 이길 수 있게 하는 에이스가 2명인 팀조차도 거의 없긴 하군요..-_-;;)


하지만 폴과 대런은 다릅니다. 저 개인이 폴과 대런을 파커보다 위에 놓는 이유는 두 명은 에이스의 롤도 같이 가지고 있고 이 둘은 팀이 안풀릴 때 그 난국을 타개해야 하는 역활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PG에게 과부하를 주게 되어 있으며 팀으로서는 스퍼스가 유타나 뉴올리언즈보다 더 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3. 파커의 재능은 뛰어나긴 합니다만 그 재능이 스퍼스에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재능은 주로 득점 쪽에 한정되어 있죠.. 지금 리그 5년차인가 6년차인데.. 이 친구는 아직까지 종종 무모한 공격을 하는 버릇이 남아 있죠.. 대체로 단순한 2대2전술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고 약점으로 지적되는 슈팅은 아직도 개선 단계에 있죠.. 작년에 많이 좋아지나 싶었더니 올해는 또 다시 불안한 상황입니다. 물론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은 득점력을 가진 선수임은 분명하고 어느팀에 가도 20점은 찍을 그런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꼭 스퍼스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재능이나면 무척 회의적이죠.. 무엇보다 정석적인 스퍼스 시스템이 요구하는 포인트 가드는 이타적이고 던컨의 인사이드 공략을 도와줄 수 있는 적절할 패싱능력과 빈 공간에서 정확한 3점능력, 높은 전술 이해도와 작전 수행능력, 그리고 평균 이상의 수비입니다. 뭐 천시 빌럽스와 마이크 비비 같은 스타일의 선수죠.. 그에 비해 파커는 지나치게 자기 공격 중심인 경우가 많았고 아직도 킥아웃이 잘 안됩니다. 이것은 치명적이죠.. 이미 팀 멤버의 상당수가 3점 슈터로 변모한 상황에서 파커는 2~3명을 뚫고 슛을 올리지 킬패스를 날려주지 못하니까요..

차라리 비슷하게 돌파가능하고 킬패스라도 날리는 아이버슨이 더 낫다는 겁니다. 아님 마버리나.. 실제로 둘 다 던컨과 같은 팀이었던 04년도 국대에서는 던컨에게 적절하게 패스하려고 노력했었죠..(하지만 잘 안되었죠.. 둘 다 소속팀에서 외각슛 많이 던지는 선수들도 아니었고.. 평생 하던 스타일을 갑자기 바꿀려니 될리가..-_-;;)

 

 


4. 현재 파커의 역활은 리딩 스코어러입니다. 그리고 그의 득점이 지노빌리와 던컨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고 있죠.. 게임중 1~3쿼터동안 꾸준하게 득점을 쌓아주는 것이 파커의 역활입니다. 개인적으로 파커가 1번 포지션에서 뛰고는 있습니다만 공격에 집중하는 롤을 받고 있고 그 공격 패턴도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점 때문에 포가로 다른 선수들과 잘 비교하지 않죠.. 다른 팀에도 이런 형태의 1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파커보다 더 볼을 돌리는 역활 자체가 축소된 선수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물며 각 팀의 1급 포가들과 비교하면 훨씬 그런 쪽의 부담이 없는 선수라는 거죠..


하지만 토니 파커는 대단히 위력적인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스퍼스처럼 게임 속도가 느리고 속공시도가 많이 없는 팀에서 주로 페인트 존 안의 득점으로 20점 가까이 꾸준하게 채워넣는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니까요..



파커가 보충해야 할 부분은 리딩이나 게임 조립부분을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스퍼스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미들레인지 공략 수준을 더 높여야 하는 것이겠죠.. 현재 스퍼스에서 사실상 미들레인지 게임이 되는 선수는 하나도 없습니다. 가끔 마누가 스텝백 점퍼(...)를 하는 정도죠.. 이제 던컨도 쉽게 미들슛 던지기 힘든 상황이고 보면..

 




5. 어떤 선수를 평가할 때 그 선수가 받고 있는 환경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수평비교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논쟁이 된 길버트 아레나스와 토니 파커를 비교해 보죠.. 워싱턴의 길버트 아레나스와 스퍼스의 토니파커를 비교할 때 아레나스가 더 큰 롤을 받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겠죠.. 그러나 양자 모두 공격위주의 플레이를 합니다만 아레나스의 경우 상당히 자기 멋대로 합니다만..-_-;; 파커는 팀이 허락된 롤 안에서만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 차이는 매우 크죠.. 아레나스의 경우 자기가 의도한게 안되면 팀 차원에서 답이 없지만 스퍼스는 계산된 상황에서 허락된 공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게임 플렌이 완전히 무너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양자의 공격력? 당연히 파커가 훨씬 우세하죠.. 아레나스는 사실상 혼자서 공격하다시피 합니다만 파커는 몇 명의 S급선수들이 파커의 공격을 지원하는데다가 공격전술의 완성도에서 워싱턴과 스퍼스는 차원이 다릅니다. 거기서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받쳐주며 공격하는 파커와 도무지 같은 편 선수들도 어떻게 플레이 할지 알 수 없는 아레나스의 공격력이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공을 림에 꽂아 넣는 득점력만 계산하면 아레나스가 위입니다. 하지만 위에 전술했듯이.. 기본적으로 파커도 스퍼스 공격시스템 하에서 움직이는 선수고 그 이상은 보통 안합니다.(가끔 포포비치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가 마무리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매우 예외적인 상황일 뿐이죠..)


아레나스도 공격전술 하에서 움직이긴 하고 외각은 파커보다 좋지요.. 하지만 최종적으로 토니 파커가 주는 부담이 아레나스가 상대팀에 부담을 주는 것보다 큽니다. 그러니까 워싱턴보다 스퍼스가 강팀인 거죠..-_-;; 개개인의 득점 스킬은 아레나스가 좀 더 숫자가 많고 점수는 아레나스가 많이 넣습니다. 하지만 팀 차원에서 공격력, 그리고 그 공격력을 하나의 승리의 원동력으로 추진할 능력으로 따진다면 아레나스보다 파커가 훨씬 낫다고 보입니다. 물론 아레나스가 워싱턴이 아니라 스퍼스로 온다면 (포포비치의 갈굼을 잘 견디고 스퍼스 스타일의 게임에 익숙해진다는 정말로 쉽지 않은 전제조건을 만족한다면) 그도 좋은 선수가 될 겁니다. 단지 수비와 기본적인 마인드가 파커보다 떨어지니 파커보다 더 스퍼스 전력을 강화시켜 줄 거라고 보긴 좀 어렵습니다.(이 친구도 그렇게 수비지향적은 아닌 선수죠.. 뺏긴 거 만큼 찾아온다 식이지..-_-;;)

 


게임 조립능력, 리딩.. 아레나스가 더 나을 지도 모르죠.. 하지만 문제는 파커는 팀에서 요구조차 안한다는데 있습니다. 즉 파커는 게임 조립할 필요가 없는 선수입니다. 애초에 팀에서 요구를 안하니까요.. 개인적으로 볼 때 패스에 재능이 있는 선수는 절대 아닙니다만 게임 조립은 볼 핸들링이나 패싱 센스도 중요하지만 팀의 전술적 완성도도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마이크 비비가 애틀란타 이적 초반에 심하게 고생한 것을 봐도 알 수 있죠.)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한 번도 한적이 없고 하지도 않는 선수의 능력을 지금 하고 있는 선수와 비교하는 것이 공평할까요?

물론  PG의 첫째 역활이 게임 조립 능력입니다. 볼을 몰고 하프코트 넘어가서 볼을 패스하고 움직이며 받아주고 드리볼 하며 운반해 준뒤에 자기가 공격을 하거나 다시 패스하고 움직이고.. 이런 움직임을 PG는 계속 반복하죠..(뭐 이게 농구의 기본입니다만..) 상황과 분위기에 맞추어서 적절한 공격패턴을 지시하고 그 공격패턴에 유효해 지도록 적절하게 움직임을 유도합니다. 그렇지만 파커는 굳이 이걸 할 필요도 없었고 지금도 없습니다.(뭐 종종 공격전술 지시 정도는 합니다만..) 당연히 팀도 요구 안합니다. -_-;; 그렇다고 이런 능력이 없느냐는 것도 사실 입증되지조차 않았습니다. 스퍼스는 한 번도 그런 상황이 오질 않았거든요.. 물론 파커가 그런 능력이 없으니 스퍼스가 그런 롤을 못준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지노빌리나 던컨이 있고 시애틀의 주전 PG를 보았던 브랜트 베리가 이 팀에 5년을 있었고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전 유럽선수권에서 명성을 높였던 베노 우드릭 같은 선수가 스퍼스에 있었습니다. 이런 환경적 영향으로 파커가 이런 역활에 투입될 기회조차 없었다는 것이 좀 더 진실에 가깝겠죠..


따라서 둘의 롤이 다른 상황에서 한 쪽이 그 롤을 수행한다고 다른 쪽에 비해 그 부분에 우월하다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파커의 리딩이나 게임 조립은 아직까지 필요하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차라리 그걸 좀 더 득점쪽에 집중해주는 것이 팀 입장에서는 유리하죠..지금 스퍼스가 파커에게 요구하는 부분은 더 많은 득점이고 팀의 리딩 스코어러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리그 트랜드 자체도 1번의 득점 자체를 요구하는 쪽이고.. 그게 파커의 적성에도 맞는 듯 합니다. 킬패스가 안나온다고 해서 리딩능력이 없다거나 게임 조림능력이 떨어진다거나 하진 않거든요..(그렇다고 해서 파커가 패스를 아주 못하는 선수도 아닙니다. 시즌 평균 5~7개 사이를 꾸준하게 해주죠.. 1급은 아닙니다만 공격형 포가로서 그럭저럭 합격권의 수치입니다)


 

스퍼스에서 아레나스 파커 누가 있는게 더 나으냐면 대답은 하나입니다. 둘 다 어느쪽이건 상관 없지만 포포비치와의 성격적 상성을 생각하면 그래도 낙천적인 토니파커가 낫다. 아레나스가 오면 아레나스가 절대 적응 못할 테니까..(스퍼스에서는 쉬는 쉬간에 온라인 포커 못칩니다.) 단지 과연 CBS랭킹에 나오는 3위란 평가에서는.. 너무 높다는 거죠..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도 스티브 내쉬나 제이슨 키드, 천시 빌럽스보다 낫다고 하긴 힘드니까요.. 뭐 셋 다 나이가 워낙 많다보니 세월의 무상함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PS. 언제나 꿈꾸던 스퍼스의 1번은 마이크 비비였떠랍니다...

by 델카이저 | 2008/09/19 16:18 | Spurs | 트랙백 | 덧글(5)

우울한 일들..ㅡㅡ;

1. 지노빌리 발목 부상..

지노빌리 캐쉑..-_-;; 그렇게 나가지 말라고 말렸건만.. 나갔고 예상대로 발목돌아가서 복귀함.. 최소한 2월달까지는 결장일거고.. 아예 3명 다 누은 뒤에 1픽이나 먹자고 울고 싶음..


 

2. 앤서니 톨리버 계약..

모 지인의 초절정하이퍼염장질...

"형님. 장신 3번 해결했네요.. 듣보잡이지만...."


혈압 급상승.. 이 듣보잡은 보너의 3점 약간 강화버전인 4번..ㅡㅡ; 6-8짜리 언더사이즈 3점이 가능한 파포.. 씨바 오리 후계좀 그만 접고.. 그냥 스퍼스스런 농구 좀 해봐라..



 

3. 이용규 빼고 8명의 허수아비...


쉬파 팀 3안타 2볼넷..

이용규 3안타 1볼넷... 지완아 더도말고 덜도 말고.. 딱 재주 만큼만..ㅡㅡ;

 

 





4. 99.9의 꽉찬남자.. 한기주..

 


.........

by 델카이저 | 2008/08/28 16:55 | 스포츠 | 트랙백 | 덧글(9)

올 시즌의 스퍼스..

코리 메게티와 카를로스 델피노를 포함하여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습니다만 결국 로저 메이슨이라는 초 듣보잡을 채우면서 FA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컷토는 적절한 가격으로 적절한 기간에 잡았습니다. 이안 미안미 같은 선수들에게 최고의 멘토는 당연히 던컨이겠지만 던컨은 너무 거대하죠.. 컷 토마스는 좋은 멘토가 되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NBDL에서 이안 미안미가 보여준 모습은 최소한 10분 정도는 뛸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그 정도만 몸빵하고 블락 떠도.. 나쁘진 않죠.. 물론 지금 수준에서는 안되고 더 노력해야 합니다만.. 어차피 NBDL과 NBA는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15-8정도만 되어도 땡큐고 사실 지금까지 그 정도 빅맨도 없었습니다만 던컨의 다음세대로는 너무 약하죠.. 티아고가 와줬으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적어도 받아먹기는 잘했을텐데 말이죠..

이번에 신인을 뽑기는 했는데.. 역시 20위권의 낮은 픽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조지 힐이라는 초 듣보잡을 뽑았더군요.. 바텀이 왔으면 고민했겠지만 아마 그래도 힐을 뽑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포비치와 뷰포트는 기본기가 좋고 잘 움직이는 선수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신장이 좋은 좀 뻣뻣한 친구들을 피해왔습니다. 보웬이야 너무나 특별한 선수고.. 이런 보웬의 후계는 나오지 않겠죠.. 유도우카는 너무 작아요.. 보웬의 6-7이 가장 스포들 중에서 신장이 좋을 정도니..

듀얼 가드들이 일반화 되면서 2번 신장이 전체적으로 작아지긴 했습니다만.. 이젠 백코트도 스몰로 채우고 있네요.. 좀 많이 답답합니다. 스몰라인업이 제대로 돌려면 역시 백코트에서 리바운드를 지켜줘야 하는데 가장 경쟁력이 있는 선수는 유도우카와 보웬입니다. 둘 다 스몰라인업하에서 리바운드를 잘한다고 말하긴 사이즈와 파워에서 밀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왔죠.. 특히 보웬은 빅맨 라인 중에서도 인사이드 장악력이 좋은 편이 못되는 노비츠키에게 대량으로 오펜리바를 허용한 전력도 있습니다. 폴 피어스에게는 전통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구요.. 유도우카가 대답이 되긴 키가 아쉽습니다.(6-5이죠..-_-;;) 기본적으로 프런트 코트의 부실화와 맞물려서 백코트도 운동능력이 대폭 저하되고 신장도 작아지고 있습니다.





포포비치를 보면 자신의 전략-전술능력을 너무 과신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수행해내는 던컨과 마누를 너무 전술 수행능력만 가지고 보는 듯 싶구요.. 물론 지노빌리와 던컨이 더 이상 1대 1에서 확실하게 상대를 압도할 수 없다는 전제가 생겼기 때문에 할 수 없는 부분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너무 그런 부분에 집착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예상과는 달리 파커가 1대 1에서 확실하게 압도할 수 있는 상대는 우승컨덴터 팀 중에서 수비 부담 전혀 없는 스티브 내쉬 정도입니다. 그나마 내쉬가 제대로 막을 때는 거의 공격 못했구요.. 파커로는 한계가 있고 다른 단신 1~2번 듀얼 가드가 공격을 풀어주진 못합니다. 실제로 그런 단신의 듀얼 가드진이 중심이 되는 팀의 성적은 거의 다 중-하위권이죠.. 우승 컨덴터가 되기 위해서는 역시 지노빌리와 던컨이 필요한 것이고 두 선수의 1대 1능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단신 공격 중심의 듀얼 가드들이 해답이 되진 않죠.. 대체 파커보다 공격력이 떨어지고 볼 무브를 못하는 애들로 뭘 하겠다는 건지.. 다리우스 워싱턴 정도면 충분히 답이 나온거 아닐까요? 워싱턴보다 레벨이 높아도 파커보다 더 공격 잘하진 못합니다. 차라리 우드릭 처럼 파커와 다른 방법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선수가 낫다는 거죠.. 힐이 파커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할 때 사실 스퍼스가 써먹을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로버트 호리.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호리는 재능이 많은 선수라는 겁니다. 보너나 앤써니 톨리버가 근접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는 거죠.. 휴스턴 시절에 기대도 많이 받았던 선수입니다. 게을러서 자기 재능을 다 쓰지 못했고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라 원 포제션 게임의 피말리는 상황에서 쫄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거죠.. 보너나 앤서니 톨리버(좀 많이 끼워서 스칼브린 같은 넘들도 포함하면..) 로버트 호리의 후계를 저런 선수로 꼽는 것이 얼마나 가능성 떨어지는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호리의 후계 보다는 포포비치가 전략을 좀 더 디테일하게 수정하는 방향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인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구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어 우승... 참 아름답습니다만.. 사실 스퍼스가 진정한 의미에서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컨덴터였던 것은 작년까지였죠.. 이젠 아닙니다. 슬프지만.. 그게 현실이네요.. 물론 여러가지 행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우승은 노려볼 수는 있겠죠.. 빅3가 다 건강하고, 듣보잡들이 제대로 성장하고, 이안 마인미가 제대로 15분 이상 뛰면서 8-5정도 해주고, 대진운이 좋다면요.. 하지만 다들 알고 있잖아요? 택도 없는 꿈이라는 건.. 그래도 오랫동안 스퍼스의 농구를 지켜봐 왔습니다. 제가 직접 봐왔던 팀들 중에서 가장 위대했던 팀이 이렇게 저물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씁쓸함과 동시에..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이제 나이를 먹어간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Ps. 그렇다고는 해도 말이죠.. 팀 던컨이, 마누 지노빌리가, 브루스 보웬이, 그랙 포포비치가 없는 이 팀이 정말 Real Spurs고 Real이 되지 못한 스퍼스를 제가 계속 지켜보면서 응원할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네요.

by 델카이저 | 2008/07/29 10:03 | Spurs | 트랙백 | 덧글(3)

Vs NOH 7차전

긴 축제의 끝...



호넷 선수들에게 이번 시리즈는 일종의 축제였습니다. 이기기 위한 전쟁을 반복하는 스퍼스였는데.. 정말 화기애애하게 경기를 하더군요.. 좋은 팀이었습니다. 7차전을 이긴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겨줬네요.. 고맙습니다.

오늘 승리는 팀 스퍼스가 모두 엄청나게 잘했기 때문에 이긴 겁니다. 그야말로 거대한 농구 기계를 연상시켰구요.. 최상의 결과를 냈습니다. 일단 외각 3점이 미친듯이 터졌고 그 중 절반 이상이 후보진에서 나왔습니다. 지노빌리도 4개의 3점 슛을 터트리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던컨-오베르토-호리-토마스라인업은 확실하게 인사이드를 틀어막고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5차전 리뷰에서 웨스트에게 더 이상의 밑천은 없고 거의 모두 분석해 냈다고 했었는데 확실하게 6, 7차전 뉴올리언즈의 1옵션인 웨스트를 철저하게 봉쇄했습니다. 지독할 정도로 절대 캐치 앤 슛을 주지 않으면서 점퍼를 못하게 하더군요.. 웨스트는 슈팅 포인트가 아닌 곳에서 공을 잡거나 아니면 수비수가 바싹 달라붙은 상황에서 포스트업과 돌파 밖에는 공격을 할 수 없었습니다. 1쿼터에 턴 어라운드 점퍼 몇 개와 포스트 업으로 10여점을 몰아넣었는데 그 이후 웨스트는 극도로 부진했습니다. 스퍼스는 경기 전체적으로 2~3번 정도 밖에 웨스트에게 미들레인지에서 캐치 앤 슛을 허용하지 않았고 슛감을 찾지 못한 웨스트는 그 중 몇 개를 놓쳤습니다.

게다가 웨스트는 예상대로 킥아웃 능력이 떨어집니다. 앞으로 밖에 못주죠.. 포포비치도 5차전에서 그걸 알고 더블팀을 넣었는데 모핏에게 반대방향에서 3점을 맞았습니다. 폴이 그걸 생각하고 모핏을 좀 활용하는 방향으로 더블팀에 대응했어야 하는데 체력 부담인지 공격조절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3쿼터부터는 일껏 포스트 업으로 다 밀어넣고도 결국 더블팀이 와서 공을 밖으로 빼는데 로테이트 능력이 좋은 스퍼스이기 때문에 3점을 맞지 않았고 포제션을 넘겨받을 수 있었죠.. 돌파시에 공을 못빼내는 거야 이미 알고 있었구요.. 오베르토가 포스트업에 털리긴 했습니다만 공격 세팅에서 초반에 스퍼스가 너무 벌어지지 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던컨 보좌를 잘 해주었고 포스트업은 줘도 나머지 미들 샷은 주지 않는 수비는 잘했습니다.


포포비치는 웨스트에게 다양한 수비수를 붙이면서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이끌어가도록 혼란시켰는데요 컷토와 호리는 돌파는 빼고 포스트업과 슛만 막고 오베르토는 포스트업은 빼고 슛과 돌파만 막고 하는 식이었습니다. 웨스트도 리듬을 타는 체질이라 이런 수비수들의 대응변화에 잘 적응을 못하더군요.. 게다가 3쿼터에서는 던컨이 직접 웨스트를 수비하기도 했습니다. 돌파를 몇 개 주긴 했습니다만 포스트업과 미들 슛을 막아버렸죠.. 2쿼터 이후 10점을 적립하긴 했지만 공격 포제션을 중요한 순간에 날린게 많아 오늘 1옵션으로서 내내 침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페야 스토야코비치의 경우도 보웬의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터프하게 치고 들어가서 몇 개의 샷을 성공시키긴 했습니다만 문제는 페자와 같은 전문 슈터가 보웬과 같은 수비수를 상대로 경기 내내 그렇게 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그게 가능한 선수라면 절대 슈터가 아니겠죠.) 포포비치는 보웬이 쉴 때 유도우카와 지노빌리 등에게도 수비를 지시했는데 특히 유도우카의 수비가 아주 좋았습니다. 상당한 터프3점을 빼고는 한 개도 성공 못했으니까요..




1, 2옵션이 봉쇄된 상황에서 폴이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데 폴은 7차전 48분을 뛰었습니다. 스캇 감독이 그렇게 뛰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다고 했습니다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폴을 뺄 수가 없었던 거죠.. 특히 지노빌리가 2쿼터에 연속 3점을 꽂으면서 10점 차이상으로 달아난 장면이 오늘 경기의 승부를 갈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캇도 여기서 더 벌어지면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폴을 뺄 수 없었고 결국 폴을 뺄 타이밍을 놓쳐버렸죠..(폴이 나와있는 상황에서도 1, 2옵션이 침묵한 상황에서 파고의 폭발력을 믿고 2쿼터 초반을 운영하기는 부담이 많았으니까요..) 천재 폴이지만 결국 4쿼터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했습니다. 파고가 터지면서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서 폴이 해줘야 할 때 해줄 수가 없었죠..

 



승부가 갈린 것은 점수차가 벌어진 3쿼터가 아니라 2쿼터라고 보는데요.. 일단 수비로 1쿼터에서 대량 득점하던 웨스트가 갑자기 침묵하면서 지노빌리가 3점을 연달아 터트린 것입니다. 이 때 득점차가 확 벌어져 버렸고 스캇도 폴을 뺄 수 없는 상황이 조성되었죠.. 오늘 스퍼스는 정말 3점이 미친듯이 터졌습니다. 스캇이 외각은 최대한 적절하게 제어하면서 최대한 인사이드 수비를 좁혀서 페인트 존을 틀어막자는 거였는데 파커-지노빌리-던컨 페인트 존 득점을 전담하는 이 3명의 선수가 모두 극도의 야투난조를 보였습니다. 단지 외각에서 이렇게 3점이 터지면 이기는 거죠.. 지노빌리가 2쿼터에 3점을 확실하게 터트렸고 보웬과 유도우카, 오리 등이 계속 3점을 터트렸습니다. 파커의 앤드원을 따내는 드라이브 인도 좋았지만요..


던컨도 1쿼터에 슛감이 좋아서 웨스트에 포스트 업에 계속 실점했지만 스퍼스가 뒤지지 않고 따라가는데 초석이 되었습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뉴올도 수비를 좁혀야 했고 그 공간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보웬 등이 3점을 터트리면서 근소하게 앞서나갔죠.. 그러다가 뉴올이 웨스트와 페자가 헤맬 때 지노빌리가 연달아 3점을 터트렸고 순식간에 10점 이상으로 달아나 버렸습니다. 3쿼터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15점 이상으로 벌였고(이 때는 호리와 핀리가 연달아 3점을 터트렸습니다.) 여기에 승부의 쇄기를 박았다고 해야겠죠..

 



4쿼터에 추격을 허용했는데.. 스퍼스는 하던대로 관리 농구를 했습니다만.. 결정적일 때 지노빌리와 팀 던컨이 공격에 실패했죠.. 확실히 4쿼터 말미에 보여준 챈들러의 수비력은 대단했습니다. 뭐랄까 선수가 7차전을 겪으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 던컨이 3~4번의 공격을 시도해서 단 한 번만 성공했으니까요.. 지노빌리도 무리하게 3점을 노리는 경향이 강해졌고.. 수비는 정상적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벤치에만 앉아았던 파고가 지칠줄 모르는 에너지로 계속 공격을 시도했고 막판에 연달에 오펜스 리바운드를 빼앗기면서 2개의 오픈 3점을 시도했는데 그 중 하나가 들어가 버렸죠..-_-;; 그래서 3점 차까지 쫓기게 되었습니다만 다행이 파커가 미들 샷을 성공시키고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5점차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지켰습니다. 여기서 파울 작전이 나왔습니다만 작전 수행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여기서 나옵니다. 파울 작전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베르토가 리바운드를 잡았을 때 바로 파울을 시도했어야 하는데 지노빌리에게 패스한 다음에야 폴이 파울을 했죠.. 이것은 큰 실책인데 스퍼스도 바로 파울작전이 시도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오로지 지노빌리에게 인바운드 패스를 하는 전술로 나왔고 지노빌리가 막판 6개의 자유투를 다 성공해 버리면서 최종적으로 다시 9점차까지 유지해 버립니다.




이메이 유도우카는 오늘도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오늘 승리의 원인이 뉴올이 던컨에 대한 박스아웃을 할 때 반대쪽에서 오펜리바를 잡는 전략이었는데요.. 귀중한 오펜리바를 잡아내면서 큰 활약을 했습니다. 3점도 2개나 꽂았고 슈팅 성공율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폴과 페자를 막는 수비도 좋았구요.. 전체적으로 이제 스퍼스 시스템에 잘 녹아들어보였고 외각슛도 어느정도 감을 찾은 거 같습니다. 포포비치나 팀원들도 신뢰를 보내고 있고 출장시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레이커스와 같은 강팀과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좀 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전력이 되었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완소 유도우카.. 베테랑 미니멈이라죠..-_-;;

 




마지막으로 폴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폴은 대단했습니다. 전반에 14득점인가에, 10어시 정도 했으니까요.. 전반 페이스라면 20-20이 가능할 수치였습니다. 하지만 4쿼터 내내 풀 타임으로 1초도 못쉬고 뛰었고 결국 마지막에 에너지가 부족했습니다. 3쿼터 후반부터는 공겨비중도 줄었고 슛도 부정확했죠.. 지쳤습니다. 제아무리 천재지만 인간인 이상 그 상황에서 지치지 않을 수 없죠.. 3쿼터에 웨스트에게 더블팀이 갔을 때 웨스트의 킥아웃을 받아주는 것은 파고가 아니라 폴이 었어야 했고 폴이 침착하게 3점을 노리는 전술로 전환해 줬어야 합니다. 웨스트는 그 이후 포스트업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더 부진에 빠지죠..

4쿼터에서도 파고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파고에게 모든 것을 맏기는 거 보다는 폴이 중간 중간에 좀 더 에너지를 불어넣어줬어야 합니다. 물론 파고가 모든 공격을 다 성공시킨 것도 아니고 폴이 중간에 몇 개씩 공격을 성공시켜 줬습니다만 폴이라면 그거보다 더 에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을테죠.. 사실 뉴올에서 왜 파고를 쓰냐고 말이 많습니다만.. 본지 웰스가 멤피스에서의 그 본지 웰스가 아닌 담에야 다른 대체자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제를 쓸 수는 없으니까요.. 막판에 파고가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주긴 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보웬이 붙어서 깔끔하게 블락찍고 에너지를 죽여 버렸죠..-_-;; 전 그 때 폴이 파고에게 공격을 맏길게 아니라 페야에게 슛찬스를 만드는 쪽으로 움직였을 거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못했고 파고가 던컨-보웬에게 덤벼들다가 블락당했죠.. 물론 이후 미친듯한 오펜스 리바운드를 통해서 결국 3점을 따라붙긴 했습니다만 결국 한계를 보였다고 봅니다.


뉴올이 몇 년 현재의 수비 시스템을 갈고 닦는다면 스퍼스가 이기기 힘들어 보이네요..-_-;; 아무리 좋은 수비라도 경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요.. 피닉스의 경우 샤킬까지 데려온 이유가 던컨의 킥아웃을 받는 궁병대라면 50%가까운 성공율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던컨에게 1대 1수비를 요구했던 거고 외각에 3점을 주지 않기위해 노력했던 거죠.. 뉴올의 챈들러가 좀 더 수비를 갈고 닦는다면 1대 1에서 가장 강력한 던컨의 수비수가 될 것이고 그럼 외각에서 공격하기 더 힘들어 질 겁니다.

by 델카이저 | 2008/05/21 09:36 | Spurs | 트랙백 | 덧글(7)

Vs NOH 6차전

보고 난 감상..

씨바 이거 원정가면 지겠네..-_-;; 예 승리의 원동력은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가장 큰 건 웨스트가 신경이 예민해져서 3쿼터에 경기를 말아먹었다는 겁니다. 순식간에 파울 4개 받았고 나가야만 했죠.. 문제는 뉴올의 벤치가 황량한 고로 웨스트가 나가면 파고나 멜빈 정도 밖에는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퍼스가 이긴 거죠.. 골때리는 게 원정가면 그 파울콜이 스퍼스에 떨어질 것이고 스퍼스 선수 한 두 명은 웨스트처럼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우선 경기 초반에 포포비치의 전략이 성공했습니다. 웨스트에 대한 수비 부담을 오베르토에게서 덜어내면서 오베르토의 공격에서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으로 나왔습니다. 오베르토가 패싱 감각이 뛰어나고 작전 수행능력이 굉장히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만, 안습한 운동능력으로 피니쉬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공격에서의 약점입니다. 오베르토는 상대가 마크맨이 올 수 밖에 없는 위치에서 피니쉬를 하는 던컨에게 패스를 넣어주면서 던컨을 살려주었죠.. 물론 7차전에서 자주 쓸 수도 없을 거고 안그래도 웨스트 수비에 운동량이 많아야 하는 던컨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만 이게 최선의 공격루트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던컨이 파울콜 못받아낼 것이 뻔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형태의 공격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몇 개 나오는 순간에 뉴올의 수비진이 완전히 속수무책이었으니까요..


던컨은 역시 인사이드에서는 꽤 위력적이었습니다. 페인트 존 안에서는 2~3명이 에워싸는 수 밖에 없었고 이 때 외각 찬스를 쉽게 열었죠.. 오늘 지노빌리와 유도우카의 외각슛 감각이 최고조였는데 덕분에 이겼습니다. 요컨데 던컨이 어디서 공을 잡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포포비치도 그것을 알아낸 거 같습니다. 과거에는 던컨이 어느정도 외각이나 미들레인지에서 잡아도 치고 들어가서 페인트 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수비좋은 챈들러에 빠른 수비 로테이션으로 던컨이 페인트존 안으로 치고 들어가기가 상당히 버겁습니다. 페인트 존 안이 아니라면 외각에서 생각만큼 많은 찬스가 나오지 않구요.. 스퍼스는 오늘 경기 내내 던컨이 최대한 페인트 존 근처에서 공을 잡도록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4차전에서 던컨이 미들레인지까지 나와서 공을 빨리 처리하며 외각 찬스를 살려낸 것과 병용해서 뉴올리언즈의 수비진을 최대한 흔들어야 할 겁니다. 결국 던컨이 페인트 존에서 득점이 되어야 뉴올의 수비진이 외각으로 나오질 못하는데 던컨이 폼이 떨어지고 스퍼스에는 앤트리 패스의 중요성이 높지 않은 팀이어서(던컨의 공격 스킬이 워낙 다양하고 공격 레인지까지 넓었기 때문에..) 던컨이 페인트 존 근체에서 기가막히게 자리 잡아도 공이 거의 안온다는 거였죠.. 오늘도 몇 개의 턴오버가 나왔습니다만 끝까지 던컨이 페인트 존 안에서 자리를 잡았고 스퍼스가 그 던컨에게 패스를 넣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역활은 배리가 꽤 잘하는데요.. 지노빌리와 함께 나와서 볼 공급을 해줘야 할 듯합니다.(물론 오베르토도 잘합니다만 3점이 없어서 더블팀을 빼지를 못합니다. -_-;;)

키가 큰 오리가 나온다면 결국 반대쪽에 샷 블로커(웨스트, 챈들러)가 없는 상황이 됩니다. 이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던컨이 공 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뉴올이 수비진을 완전히 안으로 몰아넣었기 때문에 지노빌리와 파커의 공격은 3점으로 제한되었습니다. 골 대 근처에 우글거리니 파커는 애초에 돌파할 엄두도 내지 못했고 어설픈 포스트업이나 시도하다가 포제션만 날려먹었습니다. 확실히 파커보다는 폴이 한 수 위입니다. 파커는 리그 올스타 가드는 맞지만 폴은 이미 전설이에요..-_-;; 이 괴물.. 이 스퍼스를 상대로 해서 그렇게까지 밀리는데도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어 오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웨스트와 페자가 동시에 묶이면서 득점 자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철저하게 챈들러까지 살려내는 패스는 그야말로 예술의 경지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큐반이가 그거 보고 댈러스에 노비츠키 짝으로 폴을 데려가면 큰일인데.. 걱정이네요..ㅡㅡ;



유도우카는 4, 5차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포포비치는 출장 시간을 늘려주면서 그의 성과에 화답했습니다. 유도우카의 활약은 승리에 큰 견인차가 되었지요.. 원래 워낙 성실한 선수라 슬슬 팀에 적응하고 슛 감도 살아난 거 같습니다. 이건 매우 좋은 소식인데.. 사실 핀리-보웬-베리-유도우카 모두 딱히 누가 꼭 나와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름 롤이 있고 나름 시스템을 운영할 준비는 충분히 되어 있죠.. 그렇다면 누가 3점이 가장 좋으냐가 중요한 거고 유도우카가 계속 좋은 슛감을 보인다면 7차전에서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유도우카는 수비에서 본지 웰즈 뿐 아니라 페야 스토야코비치까지 잘 막아주면서 백코트 수비진에 더 여유를 주었습니다. 핀리 대신 거의 비슷한 슈팅능력을 가진 훨씬 좋은 수비수가 들어오면 더 좋죠..(물론 핀리의 폭발력은 없다고 봐야겠습니다만..) 보웬이 스토야코비치 뿐 아니라 가끔 슛이 터질 수 있는 줄리안 라이트나 자네딘 파고, 모리슨 피터슨 등의 선수들을 봉쇄하기 위해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나름 드리볼 치는 것도 어느정도 되긴 하구요.. 지노빌리가 나와 있다면 지노빌리-유도우카-보웬의 백코트도 나름 쓸만합니다. 페야가 슛이 터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노빌리가 어느정도 수비가 가능하니까요.. 폴의 수비에 센스 좋은 지노빌리가 어떨까 합니다. 보웬은 철저하게 분석하고 예측해서 수비에 임하는 선수인데.. 폴은 완전한 천재 센스기 때문에 보웬도 그를 막기 벅차합니다만 지노빌리의 센스라면야 폴에 뒤지지도 않으니 챈들러와의 픽앤롤에 의외의 해답이 되어줄 수도 있겠죠.. 물론 지노빌리가 그날 슛감이 않좋아서 외각에서 써먹을 수 없을 때 이야깁니다만..


호리는 나와서 생각보다 잘 해주었습니다. 확실히 첫 캐치 앤 슛을 막고 나면 웨스트가 부진한데요.. 돌파는 그냥 두고 포스트 업은 호리의 사이즈로 자연히 막히니 웨스트로서는 가장 자신이 성공율이 떨어지는 돌파를 시도해야 합니다. 게다가 챈들러가 덩크와 앨리웁으로 15점 정도 올렸지만 챈들러가 덩크로만 30~40찍는 선수도 아니고 폴의 패스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폴도 챈들러 앨리웁 띄우는 것이 자기 공간 만들기 위해서거든요.. 걍 버리고 끝까지 폴에 수비를 붙익 챈들러에게는 호리를 붙이는 것이 더 낫습니다. 오펜 보드만 빼앗기지 않으면 되죠..


오늘 오펜스 리바운드를 많이 따내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확실히 원정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무래도 원정에서는 슈팅 성공율이 떨어질 것이고 그럼 리바운드를 조금이라도 많이 따내는 것이 중요하죠..



웨스트야 막던 대로 막으면 됩니다. 1차적으로 절대로 캐치앤 슛을 주지 말고 사이즈로 포스트 업을 최대한 막으면서 돌파를 유도한 뒤에 헬핑으로 웨스트를 슛미스 시키거나 아니면 던컨이 직접 막아버리는 거죠.. 웨스트도 던컨이 막으면 거의 공격 성공 못했습니다. 단지 던컨과의 1대 1에서 던컨을 제압한다는 유혹을 쉽게 못떨치는 모양이더군요..(뭐 공격력만 보면 오돔 이상이고.. 거의 부저급이니까요..)

챈들러의 덩크는 그냥 주는 거고.. 그 노력으로 폴을 더욱 견제하는 것이 낫습니다. 종종 스퍼스가 폴에게 더블팀을 걸어서 수비에 성공하고는 했는데 뉴올리언즈도 이것에 완전히 대안을 세울 수는 없습니다. 좀 더 빨리 움직이면서 외각 찬스를 보는 것이 정석인데 웨스트와 페자를 묶어두면 모 피터슨 정도 밖에는 슛을 해줄 선수가 없습니다.




7차전을 이길 수 있을까요? 7.9대 2.1... 스퍼스의 압도적 열세군요..

1. 스퍼스는 낮은 확율로 이기는 팀이 아닙니다. 앞서나가다 이기는 팀이죠..

2.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홈 어드벤티지는 너무나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6차전에서도 던컨이 얻어낸 파울이 아니었다면 페인트 존 득점은 거의 안나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3. 정신적으로 위축될 거라는 상상은 안하는 것이 낫습니다. 크리스 폴이 무너지지 않으면 뉴올리언즈 선수들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폴은 절대 무너질 선수가 아니라는 거죠..

4. 원정에서는 항상 3점이 부진했습니다. 예전에 무난히 이기는 3점을 40%라고 봤는데.. 45%~50%정도는 찍어줘야 이길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것은 페인트 존 득점을 계속 해줘야만 가능한 수치죠..

by 델카이저 | 2008/05/17 19:06 | Spurs | 트랙백 | 덧글(4)

스퍼스 본지 얼마 안되는 스퍼스 팬들을 볼 때 느끼는 거..

얘네들은 스퍼스의 黑역사를 모른다..-_-;;


사실 스퍼스가 꽤나 치사한 짓도 이기기 위해서는 서슴없이 하는 것도 사실이긴 한데.. 문젠 다른 팀이라고 안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 단 다른 팀은 화려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거 아니었어도 이긴다는 느낌을 주는 거고.. 그래서 그냥 저냥 넘어가는 거지..

또 하나는 이 팀에는 심판 몰래 사람 패는데 도가 튼 보웬 같은 선수도 있고.. 가끔 보웬이 대놓고 패는 경우 보고 그게 전부라고 생각 마시기를..-_-;; 보웬 레벨이면 카메라에 잡히지도 않고 존내 패고 다니는 것이 사실.. 그런데 다른 놈이라고 안패고 다니냐? 그게 아니라는 게 문제고.. NBA를 무슨 학생 순정물에 나오는 알흠다운 스포츠 세계 쯤으로 착각하는 애들이 바락바락 대드는 것이 싫어서 이야기 하나는 게지... 생각해 봐라.. 얼라들아.. 거기 뛰는 흑인애들의 최소 40%는 슬램이나 찢어지게 가난한 애들이 농구하나로 밥벌어 먹고 사는 애들인데.. 그런 놈들이 무슨 스포츠 맨 쉽.. 음료수 하나에 목숨걸고 축구한다는 아르핸티나 애들이나 빈빈부격차가 세계 최고수준인 브라질 애들이 NBA와서 잘 적응하는게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지..-ㅅ-;;



스퍼스 존내 까이는 이유는 뭘 몰라서인데.. 스퍼스가 만날 제독이  처맞고 기도만해서 복창터지던게 어제 같고 데릭 앤더슨이 주완하워드의 악질 파울이 처맞아서 나뒹굴고 비정하게 스퍼스 쫓겨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스퍼스 애들이 사람패고 다닌다고 말나오네..ㅋㅋㅋ


그리고 호리.. 이 ㅆㅂㄻ이 존내 악질인 것은 원래 그런 놈이라는 거..-_-;; 옛날에도 그랬고 LAL시절에도 쓸데없이 제독 패는 거 보고 이를 박박갈았었는데.. 샤킬의 팔꿈치보다도 호리의 대놓고 팬 뒤에 응 미안~~하면서 손내미는게 더 짜증났었던... 대체 호리의 어디가 매너좋고 좋은 선수란 건데? 그런놈이 코치 면상에다 수건던지냐?

아마 10년 넘은 스퍼스 팬들 중에서 호리 좋아하는 인간 거의 없을걸? 탱자탱자 놀면서 가끔 생명연장 3점 하나 넣고 시즌 내내 놀고 또 놀고..-_-;; 그 재능으로 그거 하는 거 보면 완전히 노력부족이란 말밖에.. 나이먹어 운동능력 떨어지니 더더욱 안습..



좀 답답하다.. NBA가 무슨 학원만화 스토리상의 리그도 아닌데 학원 만화 짓 안한다고 스퍼스 까대는 인간들도 좀 난감하지만 보웬-호리가 존내 착하다고 감싸주는 스퍼스 팬들 보면 참 괴롭다능...

by 델카이저 | 2008/05/16 20:20 | Spurs | 트랙백 | 덧글(6)

Vs NOH 5차전

우선 호넷의 4명이 쉽게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생각보다 터프한 팀입니다. 아니 바이런 스캇 감독의 지도력을 너무 가볍게 봤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번 패배는 1, 2차전 처럼 허무하고 대책없는 패배가 아닌 꽤 가치있는 패배였습니다. 아마 단언컨데 뉴올리언즈와 스캇에게 더 이상의 밑천은 없습니다. 스퍼스가 대응만 해내고 끝까지 따라붙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

 

먼저 오늘 경기로 웨스트의 모든 것을 파악해 냈습니다. 일단 웨스트는 캐치 앤 슈터 타입의 빅맨입니다. 3번에 가깝게 상당히 빠르죠.. 슛터치는 거의 노비츠키급.. 단 노비츠키처럼 혼자 공가지고 리듬을 스스로 만들어내서 샷하는 수준은 아니고 상당부분 폴의 패스에 의존합니다. 노비츠키가 고전했던 부분은 자기보다 작은 선수들이 바짝 달라붙어서 디나이 하고 슛모션을 갖추기 힘들게 하는 부분인데 이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 스캇이 웨스트에게 포스트업을 준비 시켰습니다. -_-;;

 

스퍼스와 경기하는 거 보니까 노비츠키 같은 경우에는 자기보다 작은 상대가 붙으면 피벗으로 공간을 만들거나 드리볼 쳐서 들어간 뒤에 머리 위로 샷합니다. 그런데 웨스트는 그냥 포스트업을 해버리죠.. 완성도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라 오베트토 이하의 사이즈와 운동능력에서 밀리는 선수들은 전부 막지 못했습니다. 스퍼스에서는 컷토와 던컨만 수비가 가능하죠.. 드라이브 인이 귀찮은데 이건 돌파하는 순간에 더블팀 하면 되는 문제고.. 돌파시 킥아웃 못합니다. 폴이 근처에서 받아줄 수는 있겠지만 본질적으로 웨스트를 시점으로 공격은 없다고 봐도 좋죠..

 

단신이나 오베르토가 수비하면 엄청나게 강력해지는 포스트업 때문에 포포비치가 중간에 더블팀을 넣었는데 폴이 이걸 빨리 캐치해서 오픈 3점 찬스를 만들어내더군요.. 확실히 야전사령관이 뛰어나니 대응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모핏에게 3점 2방 맞았죠.. 단 웨스트는 뒤로 킥아웃 못합니다. 앞에서 깔짝대면 됩니다. -_-;;

 

 

일단 컷 토마스가 무조건 캐치 앤 슛을 막는게 첫째고 나머지는 버린다는 생각으로 막으면 됩니다. 실제로 미들 슛 못하는 상황에서 컷 토마스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몇 번 시도했는데 전부 막혔고, 돌파시가 문제가 됩니다만 이건 그냥 더블팀 붙이면 됩니다. 스퍼스는 그 정도의 역량이 되는 팀이구요.. 돌파할 때는 공 못빼는 선수입니다.

 

오늘 웨스트가 대량 득점 뽑은 것은 컷 토마스가 파울 트러블로 나가면서 웨스트가 자기보다 작은 상대들을 상대로 포스트 업으로 대량득점 했기 때문입니다. 컷 토마스가 파울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구요.. 꼭 컷 토마스를 쓸 수 없는 상황이면 그냥 오리를 넣어서 캐치 앤 슛만 못하게 막으면 됩니다. 오리 정도의 사이즈만 되도 맘놓고 포스트업 못합니다. 4쿼터에서 던컨을 상대로 포스트업과 돌파를 시도해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만 워낙 분위기가 오를대로 올라서 뭘 해도 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속칭 온파이어 모드죠..ㅡㅡ;

 

 

원정에서는 홈과는 판정기준 자체가 좀 틀립니다. 그걸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해야할 듯 합니다. 던컨도 챈들러 상대로 파울을 유도하기 위해서 여러 플레이를 했지만 거의 실패했습니다. 공격 포제션만 넘어가고 파울은 따내지 못했죠.. 6차전이야 어차피 홈이니까 그렇게 그냥 넘어가고.. 던컨은 챈들러를 몰아내기 보다는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쌓는데 치중해야 합니다. 페인트 존 안에서 득점이 너무 부족했고 전반전에 엄청난 3점이 쏘나기처럼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4점 정도의 리드밖에 지키지 못했던 겁니다. 뭐 던컨도 챈들러가 나가고 멜빈이나 웨스트가 막을 때는 자기 득점 다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 던컨이 거의 더블팀이 붙어왔기 때문에 공격 수를 많이 줄인 경기였습니다. 5-18인데.. 저 숫자에는 초반에 설렁설렁 날려먹은 포제션과 챈들러를 파울 트러블에 몰아넣기 위해서 파울 유도하다 포제션만 넘긴 슈팅수가 많이 포함되어 있죠.. 간간히 미들에서 던진건 거의 실패구요..

 

SBC센터에서 폴에게 거친 파울이 쏟아졌듯이 오늘도 파커에게 거친 파울이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실제로 파울이 불린 것은 거의 이런 것들인데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파커가 가서 맞고 파울과 바꿔야죠..-_-;; 파커가 공격의 중심이 되어서 계속 페인트 존 안으로 돌진해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던컨이 효율적으로 스크린을 걸어줘야 하구요.. 미들 슛이 확실하게 봉쇄당한 시점에서는 2대 2 기브 앤 고를 많이 써야 합니다.

 

 

뉴올리언즈의 던컨 수비는 일단 던컨이 미들슛을 제외한 모든 공격에서 더블 팀입니다. 퀵니스가 떨어져서 빠르게 돌파를 못하니까 드리볼 하는 순간에 더블팀을 들어오더군요..  이런 공격의 해답은 던컨의 킥아웃에 의한 3점이고 이게 전반에 통했습니다. 하지만 뉴올도 내내 던컨에게 더블팀이 들어갈 수 없으니 때때로 던컨에게 1대 1을 붙여야 하는데 던컨은 이 때 챈들러 나왔을 때 빼고는 거의 득점했습니다. 꼭 챈들러를 몰아낼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냥 자기 공격하면 됩니다. 그럼 공격 몇 개 먹은 챈들러가 무리하거나 아니면 쓸데없는 파울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지죠.. 뉴올 홈에서는 공격하는 와중에 파울 얻을 생각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제로 거의 불리지 않았어요..

 

챈들러가 의외로 따라가는 수비에 약합니다. 그렇기 핀리, 보웬, 컷 토마스가 미들 샷을 어느정도 넣어줘야 한다는 거죠.. 빅 3가 챈들러 달고 페인트 존 안까지 돌파하고 핀리, 보웬, 컷 토마스등이 미들 슛을 넣어주면 챈들러가 따라나가게 되고 그럼 파커와 지노빌리, 던컨이 페인트 존을 공략하기가 더 수월해 집니다.

 

후반에 3점이 거의 터지지 않았는데 이건 스캇이 3점을 막는 수비를 채택해서입니다. 그럼 던컨 더블팀 올 때 미들레인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이건 토니파커가 해야 합니다. 그런데 3쿼터에 스퍼스가 이 공격전환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3쿼터에 겨우 11점 득점하고 17점차 역전을 허용한 거죠.. 던컨은 3쿼터에 무리하게 파울을 얻어내기 위해서 샷의 감각이나 전체적인 집중력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게 치명적으로 작용해서 뉴올이 불붙었고 4쿼터에 대등한 게임만 할 수 있었습니다.

 

뭐 페자야 보웬이 계속 붙으면 침묵할 테구요..

 

 

결론은 지노빌리가 선발로 나오는 이상 어떤 폭발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전통적인 앞서나가다가 끝내는 경기를 반복해야 하고 이건 끈질긴 집중력을 요하죠.. 그리고 원정경기에서는 거의 파울을 얻어낼 생각 않는게 낫습니다. 그냥 페인트 존 안에서 득점을 반드시 해낸다는 각오로 페인트 존을 공략할 필요가 있고 이건 농구의 기본이며 스퍼스의 본질이기도 하죠.. 그럼 3점도 같이 터진다는 거구요..

 

리바운드 이후 파커의 트랜지션 돌파가 별로 나오지 않았던 것도 페인트 존 득점이 저조한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빠른 속공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파울이라도 얻어낼 수 있죠.. 뉴올은 기본적으로 벤치가 약한 팀입니다. 폴, 웨스트, 챈들러 누구 하나라도 파울 트러블이면 게임 운영에 심한 지장을 받죠.. 본지야 유도우카가 잘 막고 있고..

 

 

이제 6대 4에서 8대 2로 다시 떨어졌군요.. 기세 오른 뉴올을 홈에서조차 싸우기는 상당히 버겁습니다. 단지 알아야 할 부분들은 오늘 전부 알았습니다. 홈에서 그간 보여줬던 경기력으로 이기고 딱 한 번만, 딱 한 번만 뉴올 홈에서 1승만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by 델카이저 | 2008/05/15 01:14 | Spurs | 트랙백 | 덧글(4)

vs NOH 4차전 감상평

일단 던컨이 살아났습니다. 홈이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만 던컨의 적극적이 1대 1로 챈들러의 수비를 무너트렸죠.. 뭐 이젠 멜빈 얼리 정도는 상대가 안되는 거고..-_-;; 스퍼스가 가장 오랫동안 바래왔던 국면이기도 했습니다. 챈들러가  파울 트러블이 나올 때까지 던컨이 두둘기면서 따라가다가 챈들러가 무너지면 그대로 게임 접어가는..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생겼구요.. 특유의 볼 무브먼트도 살아났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3점은 좋지 못합니다. 특히 보웬..보웬은 어제 1/7의 3점을 기록했습니다. 오지게 안들어가더군요..-_-;; 지노빌리는 평균치, 어젠 핀리와 유도우카의 3점이 잘 터져줬죠..둘 다 40~50%성공율을 찍었는데.. 이 두 넘 빼면 팀 3점 성공율이 20%미만입니다. 심각하죠..

일단 뉴올 입장에서도 이렇게 쏘나기 3점 찬스를 내준다는 것이 불안하긴 하기는 하겠지만 결국 3점 찬스 내주고 말겁니다. 인사이드에서 정말 던컨이 터지면 해답이 없거든요.. 가뜩이나 샷 블로커가 부족한 뉴올인데 챈들러가 아웃되고 페인트 존 안에서 득점이 쌓이기 시작하면 대책 없습니다. 그냥 그래도 확율 낮은 3점을 노리게 하는 것이 낫죠..

보웬은 3점이 들어가지 않으니 조금 거리를 좁혀서 샷을 했고 꽤 적중했습니다. 위크 사이드에서의 3점도 감이 좋지 못한 슈터들은 그냥 착실하게 2점을 노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구요.. 일단 뉴올이 전체적으로 좁게 수비하고 철저하게 페인트 존을 지키기 때문에 미들레인지 게임을 못하는 스퍼스는 계속 3점을 노리는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전에 35%이상의 3점 성공율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만 3쿼터 까지는 그런대로 3점 성공율이 필요할 때는 그런대로 괜찮게 터졌습니다. 슈터들의 슛감이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뭐 베리가 꽤 괜찮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위안입니다. 핀리는 기복이 심해서..-_-;; 아마 3, 4차전에서는 수비 문제로 기용되지 않았던 듯 싶습니다만..


호리는 나와서 호리더웨이 하나 시전하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봐도 개뽀록인데.. 뉴올 선수들이 그것도 맞으면 짜증나겠죠..ㅋ 일단 웨스트가 어제 완전히 무너진 경기였습니다. 컷 토마스의 수비 스타일 상 원정가서 그런 수비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뭐 다른 대안이 없네요.. 현재 스퍼스의 인사이드 진에서는 컷 토마스 말고는 믿을 수 있는 인사이드 수비자원이 전무합니다. 오베르토는 워낙 몸이 딸리고.. 보너와 호리는 수비가 헬 오브 헬이죠.. 흔히 많은 스퍼스 팬들이 티아고와 마인미에게 기대를 거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둘 다 수비에 대해서는 헬이라고 보는 것이 낫습니다. 타이고는 오베르토의 순발력과 민첩성 향상 버전에 가깝고, 마인미는 전체적으로 전술 이해도와 기본기가 부족한 선수입니다. 둘 다 컷 토 수준의 대인방어력조차도 쉽게 보여주지 못하죠.. 하긴 챈들러 수준으로 수비하는 애들도 거의 없긴 하네요..

전에 농구 정모 하면서 이야기 한 바 있지만 폴은 천재일지 모르나 남은 4명은 천재 아닙니다. 실제로 웨스트는 쉽게 무너졌고 챈들러는 파울 트러블에 걸렸죠.. 홈에서 훨씬 관대한 파울콜을 받겠지만 1차전에서도 챈들러는 파울 트러블이었습니다. 적극적인 수비의 대가로 파울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죠..핸드체킹룰이 강화된 현 추세에서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사이드에서 던컨의 역활이 중요하고 계속 두둘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오늘 경기 같은 경우에 완전히 그냥 던컨에게 아이솔레이션 가깝게 공격을 시키면서 던컨이 페인트 존으로 파고드는 순간에 철저하게 오프 더 무브를 걸고 던컨의 B패스에서 파생되는 3점 찬스를 잡아내는 전략이었습니다. 성공적이었죠..

암스트롱이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갔습니다만 오베르토 앞에서는 대부분의 운동능력 좋은 센터들은 좋은 모습 보여 줍니다. -_-;; 그 오베르토도 비디오 분석하고 나왔는지 웨스트를 반 정도는 잡아 주더군요.. 확실히 공격 세팅 부분이나 수비 로테이트 부분에서 오베르토는 잘 합니다. 운동능력이 워낙 안습이라 어쩔 수 없이 공격에서 손해를 너무 봐서 그렇지요.. 미들 샷만 잘 들어가도 그런대로 쓸만할텐데.. 쩝..


전체적으로 뉴올의 인사이드가 붕괴하면서 스퍼스가 승기를 잡아간 경기였습니다. 백코트에서 폴에게 주는 점수를 마누-파커로 되찾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면 던컨으로부터 나오는 3점 찬스를 잡아내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죠.. 또 하나 좋은 소식은 뉴올리언즈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홈에서 제대로 말렸지만 5차전에서는 모든 총력을 기울여서 잡아낼려고 들겠죠.. 그 기세에 말려버리지만 않으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던컨이 어제 경기처럼 해줘야 한다는 보장이 필요합니다만..



ps. 승리하기 위해서 최강일 필요는 없죠..

by 델카이저 | 2008/05/13 12:33 | Spurs | 트랙백 | 덧글(2)

[잡담] 경기 잡담..

1. 던컨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1차전 보다는 2차전이, 2차전 보다는 3차전이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3차전에서는 확실하게 멜빈 얼리의 수비를 제압했다. 챈들러도 더블팀 없이는 던컨을 내내 막을 수 없었을 것이다. 포포비치의 최대 고민은 한 번 정도는 던컨이 호넷의 인사이드를 파괴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1번 내지는 2번 정도는 가능할 거다. 그 때 확실하게 게임을 잡아내야 한다.

 

 

2. 폴이 토니파커를 의식하면 할 수록 스퍼스에 유리하다. 팀 리딩이라는 측면을 잊으면 오히려 스퍼스에 유리..

 

 

3. 베리-핀리는 계속 좋은 슛감을 유지하고 있다. 피닉스 시리즈에서 전혀 감을 찾지 못하던 보웬도 슛감을 되찾았다. 이 3명의 슈터가 제대로 슛감을 찾고 35%이상 3점을 유지한다면 대등 하게 게임을 이끌어갈 수 있다. 40%를 찍으면 확실하게 이긴다.

 

 

4. 빅3는 계속 많은 쉬간을 뛰면서 팀을 이끌어 줄 수 밖에 없다.

 

 

5. 컷 토마스를 웨스트에 붙이는 것이 효율적.. 단 파울이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 단 웨스트 막겠다고 호리를 넣는건 자살행위.. 공격 세팅 부분에서 오베르토가 훨씬 나음..

 

 

6. 스퍼스의 전술능력으로 폴을 무너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나왔지만 적어도 다른 4명은 그렇지 않음.. 끈질기게 두둘겨서 다른 4명의 선수를 무너트려야 함.. 이 페이스 대로라면 아무리 천재 폴이라도 6차전을 넘어갔을 때 뉴올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너질 것임.. 단 스퍼스의 체력이 그 때까지 정상적인 전술 수행이 가능할 정도가 되는지가 관건..

 

 

Ps. 현재 9대 1에서 7대 3까지 끌어올렸음..-_-;; 내일 기필코 이겨야 하고.. 지면 9.5대 0.5 이기면 6대 4까지 상승..

by 델카이저 | 2008/05/11 11:45 | Spurs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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