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스퍼스는 던컨-지노빌리 있을 때 우승먹고 죽어야 합니다. 사실 던컨의 행운이 계속 나올리도 업거니와 스몰 마켓의 특성상 신인 선수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FA로 남아줄 가능성은 0이기 때문입니다. 선수의 구성에 포텐셜이 가장 중요한 농구란 스포츠의 특성상.. 될 넘은 보통 리그 입성 신인시절에 대체로 윤곽이 나오게 되거든요.. 그걸 생각하면 상위픽을 확보할 4~5년의 시간은 필요하고 그것도 잘해야 최소 2~3명은 건져서 리그 우승 컨덴터라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빈스 카터의 영입은 올 시즌 우승먹고 죽겠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문제는 죽는게 당장 사치세 낼 돈도 없어진다는 것이지요.. 피닉스의 사버가 이번 금융위기로 재산 반털리고 피닉스를 완전 X평신으로 만들겠다고 선언(... 세상에 팀을 무슨 40밀로 꾸린답니까..ㅡ.ㅡ;;) 한 것처럼 홀트도 지금 사업이 어려워서 고생할게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2010년에 누구 FA로 영입하는 것도 슈퍼스타가 아니라 미드레벨 수준에서 적절한 애 2명정도면 많이 영입하는 것일 테지요.. 쯥..
이런 관점에서 카터는 정말 와주기만 한다면 너무너무 반갑고.. 정말 그해 꼴찌를 찍어도 여한은 없겠지만.. 절대로 올 수가 없는 겁니다. 당장 셀러리를 감당 못하니까요..ㅡㅡ;
| Player | 2008/09 | 2009/10 | 2010/11 | 2011/12 | 2012/13 |
| $20,598,703 | $22,183,218 | $18,700,000 | $21,300,000 | $0 |
| $11,550,000 | $12,600,000 | $13,500,000 | $0 | $0 |
| $9,900,000 | $10,725,000 | $0 | $0 | $0 |
| $4,200,000 | $3,800,000 | $0 | $0 | $0 |
| $4,000,000 | $4,000,000 | $0 | $0 | $0 |
| $3,500,000 | $3,500,000 | $0 | $0 | $0 |
| $3,500,000 | $3,780,000 | $0 | $0 | $0 |
| $2,959,190 | $3,240,380 | $0 | $0 | $0 |
| $2,500,000 | $2,500,000 | $0 | $0 | $0 |
| $1,262,275 | $0 | $0 | $0 | $0 |
| $1,080,000 | $0 | $0 | $0 | $0 |
| $1,009,200 | $1,079,640 | $1,948,750 | $2,903,637 | $0 |
| $1,006,200 | $1,081,680 | $1,157,160 | $2,086,359 | $3,079,466 |
| $314,392
| $0 | $0 | $0 | $0 |
| $268,795 | $0 | $0 | $0 | $0 |
| $126,491
| $0 | $0 | $0 | $0 |
| $84,151
| $0 | $0 | $0 | $0 |
| $63,245 | $0 | $0 | $0 | $0 |
| TOTALS: | $67,922,642 | $65,989,918 | $32,200,000 | $21,300,000 | $0 |
이 셀러리가..
| Player | 2008/09 | 2009/10 | 2010/11 | 2011/12 | 2012/13 |
| $20,598,703 | $22,183,218 | $18,700,000 | $21,300,000 | $0 |
| $11,550,000 | $12,600,000 | $13,500,000 | $0 | $0 |
| $9,900,000 | $10,725,000 | $0 | $0 | $0 |
| $4,200,000 | $3,800,000 | $0 | $0 | $0 |
Vince Carter | | | $17,300,000 | $18,000,000 | $0 |
| | | $0 | $0 | $0 |
| | | | | |
| $2,959,190 | $3,240,380 | $0 | $0 | $0 |
| $2,500,000 | $2,500,000 | $0 | $0 | $0 |
| $1,262,275 | $0 | $0 | $0 | $0 |
| $1,080,000 | $0 | $0 | $0 | $0 |
| $1,009,200 | $1,079,640 | $1,948,750 | $2,903,637 | $0 |
| | | | | |
| $314,392
| $0 | $0 | $0 | $0 |
| $268,795 | $0 | $0 | $0 | $0 |
| $126,491
| $0 | $0 | $0 | $0 |
| $84,151
| $0 | $0 | $0 | $0 |
| $63,245 | $0 | $0 | $0 | $0 |
| TOTALS: | | $ | | | $0 |
일단 돌아올 선수 2~3밀을 합치면 사치세를 아슬아슬하게 피해갈지 모릅니다만... 빅4의 연봉 합계는 61.8밀을 넘게 됩니다. 여기에 다시 돌아와야 하는 보웬이나 기타 선수들 연봉 생각하면..ㅡㅡ; 글세요.. 이미 70밀이죠..최소 4명을 더 채워야 하는데.. 글세요. .저걸로 될레나.. 잘하면 될 거 같기도 하네요.. 원래 안되는 쪽으로 갈려고 했는데.. 어차피 2010포기하면 카터 연봉 안고 가면 되는 거군요..-_-;;
2010년에 지노빌리를 2~3년 계약에 14밀 수준으로 잡으면.. 63.5밀입니다. -_-;; 아마 사치세 상한선은 분명 오를 것이니.. 대략 70~72밀 수준에 MLE하나 있겠군요..뭐 그럭저럭 올 시즌 처럼 듣보잡 채우면.. 우승 컨덴터 남아있(...)을 수 있기는 하겠네요. .쯥..
시작과 끝이 달라져 버린..ㅋㅋㅋㅋ 어차피 던컨도 금액 낮춰 재계약 해준게.. 사람좀 데려오란 거였으니.. 카터는 사람보다 훨씬 훌륭한(...) 슈퍼 에이스..
# by 델카이저 | 2009/02/16 11:43 | Spurs | 트랙백 | 덧글(14)
2009년 02월 11일
귀중한 승리였습니다. 현재 보스턴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거둔 1승은 1승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스퍼스의 플옵에서의 핵심 탤런트(...)라고 할 수 있는 멧 보너, 로저 메이슨 주니어, 조지 힐 이 세 선수는 모두 각자의 몫을 해내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기에 오늘 승리는 가치가 컸죠..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스퍼스의 올 시즌 플옵이 갈리기 때문이죠.. 1쿼터 좀 쉽게 가나 싶더니.. 보스턴도 엘런을 중심으로 반격을 해왔습니다. 사실 보스턴에서 가장 안정적인 리딩 스코어러는 레이 엘런입니다. 지노빌리가 번번히 놓치더군요.. 이 경기에서는 역시 보너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는데.. 2쿼터 오픈찬스를 거의 확실하게 적중시켰습니다. 가넷의 헬핑 반경이 넓긴 합니다만 가넷의 압박을 이겨내면서 꽂아준 외각 슛 덕분에 가넷의 수비에 부하가 걸렸고 그 틈을 파커와 지노빌리가 좀 더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습니다. 던컨은 자신의 매치업 상대인 퍼킨스를 확실하게 압도했지요.. 보너의 이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드라이브 인과 미들레인지 점퍼입니다. 가넷이 던컨을 수비할 때 보너가 퍼킨스나 글랜 데이비스를 상대로 돌파와 미들레인지 야투로 득점을 올리면서 가넷이 결국 헬핑 수비로 전환하는 수 밖에 없었죠..보너는 먼 거리로 효과적으로 가넷을 끌어냈고 던컨은 그 공간에서 퍼킨스와 데이비스, 포우를 효과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올 시즌 던컨의 미들레인지가 많이 살아났는데 그 효과를 충분히 보고 있습니다. 좀 더 효과적으로 상대 인사이드 진을 혼란시키고 있지요..특히 가넷 앞에서 몇 개의 점퍼를 성공시킴으로서 가넷의 헬핑수비를 최대한 견제했습니다. 가넷이 헬핑 타이밍을 잡는데 애를 먹는 모습이었죠... 이게 보너의 포지티브 효과라면...
네거티브 효과를 까야겠죠.. 우선 리버스 감독이 공격전술이 뛰어난 감독이 아니고 가넷이 포스트업을 즐겨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의 이득을 톡톡히 봤습니다. 가넷이 미들레인지 위주로 나오면서 도 50%급의 공격을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서장훈이 미들레인지 던지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 공격이 위축되는 것 처럼 가넷과 팀 공격이라는 둘 중 하나의 옵션만 구사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실제로 가넷이 포스트업을 몇 개 했는데 하나 빼고는 전부 성공이었던 데다가 퍼킨스의 포스트업도 거의 100%성공이었습니다. -_-;; 가장 확실한 것은 보스턴도 가넷이 미들레인지를 이용해서 던컨 끌어내고 퍼킨스로 포스트업을 하는 겁니다. 뭐 포스트업 스킬이 단순해서 스퍼스도 결국 곧 헬핑옵션을 마련하겠지만 보너의 공잡는 위치가 골 포스트에서 가까우면 거의 2점 헌납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가넷이 계속 포스트업을 시도했으면 보너는 절대 2~3쿼터 외각슛을 날릴 수 없었을 겁니다. 아무래도 파울이 많아지면 위축되거든요.. 이게 보너의 문제고 한계인데.. 사실 이건 헬핑수비로도 도와주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 시점에서 킥아웃이나 볼을 돌려서 3점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말이죠..
그리고 핀리는 계속 써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일단 수비가 전혀 안됩니다. 그나마 컷 토머스 같은 선수가 나오면 인사이드 수비가 어느정도 되니까 그럭저럭 가는데 보너가 나오면 보너도 자기 수비도 버겁기 때문에 핀리의 수비 구멍이 커집니다. 공격력과 외각슛은 여전히 수준급이기 때문에 계속 쓰긴 하는데.. 메이슨은 대인 수비라도 잘 따라다니지만 핀리는 좀.. 공격에서는 공격 자체의 윤활제 역활을 제대로 하는데다가 현재 미들레인지를 정상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선수가 핀리 뿐이다보니 계속 나오긴 합니다만.. 생각같아서는 그냥 센터영입 페키지에 묶어 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듯 합니다. -_-;; 수비 너무 안합니다.
컷 토마스는 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었습니다. 점퍼 많이 넣은 줄 알았더니 실제로는 득점은 많지 않더군요..-_-; 뭐 현재 몸빵 수비가 되는 선수가 토머스 뿐이고 보면.. 단지 공격시에 공의 흐름이 좀 빡빡합니다. 아직 스퍼스 시스템에 적응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오베르토는 센스로 먹고 사는 느낌은 여전했습니다만.. 솔까말.. 이젠 팔아야 합니다. 데리고 있어봐야..ㅡㅡ;
전체적으로 피지컬한 센터 영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 경기였습니다. 레벨이 높지 않아도 일단 인사이드 물량을 더할 수준은 되어야 한다는 거죠.. 특히 수비 쪽으로.. 토머스가 일단 수비에서 잘해줍니다만 한계도 분명한지라..
토니파커는 이 경기에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실 보스턴에서 스퍼스가 쥘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우위가 1번에서 라존 론도 대 토니 파커인데.. 보스턴 수비가 대 파커 수비를 잘 맞추긴 했습니다만 돌파가 영 여의치 않았지요.. 좋은 점은 막힌 시점에서 무리하지 않고 보너에게 패스한 것이었습니다. 역시 파커가 공을 돌리기 시작해야 스퍼스의 공격레벨이 좀 더 올라갑니다. A패스위주이긴 합니다만 곧 B패스도 할 수 있어야 겠지요..
지노빌리의 컨디션은 오락가락입니다만.. 어차피 강팀하고 붙으면 그 근성에 불붙어서 잘하니.. 플옵가서 강팀하고 경기하면 잘하겠지요..-_-;;
7전 4선승제에서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긴다고 장담하지 못하고 어려운 게임이 되겠지만 호락호락 당하지는 않을 듯 싶더군요.. 시리즈 내내 보너나 메이슨이 2~3경기는 터져줄 것이고 보스턴이 완전 삽질 한 번만 해주면 1게임을 잡을 수 있으니까요.. 올 시즌 무엇보다 개선된 것은 접전에서 거의 승리한다는 점입니다. 작년에는 접전에서 거의 졌었죠..-_-;; 일단 안쓰는 패키지로 어떻게 센터 하나 영입했으면 좋겠군요..A급 센터는 아니더라도 퍼킨스나 데이비스 수준으로라도..
토로스에서 멘사-봉수라는 몸이 좋은 애를 쓰고 있던데.. 스퍼스도 페인트 존에서 운동능력 좀 되는 애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보스턴에서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바로 퍼킨스와 데이비스였습니다. -_-;; 애네들의 저돌성이 던컨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거든요.. 뉴올과의 시리즈에서도 젊고 터프한 웨스트-첸들러 라인에 던컨이 홀로 고군분투하면서 고전했었죠.. 현재 인사이드 3명이 기술이나 센스는 좋아도 몸이 안되기 때문에.. 파울 머신이라도 좋으니 이런 애가 하나 필요합니다. -_-;; 07년도에는 바보 엘순이가 이 역활을 했었죠.. 멘사-봉수가 몸이 그렇게 좋다니.. 하악하악..
# by 델카이저 | 2009/02/11 14:31 | Spurs | 트랙백 | 덧글(3)
2009년 02월 02일
1. 스티븐 커는 스퍼스가 보낸 자객이었다.. 피닉스 팬들 죄송..ㅡ.ㅡ;;
2. 역시 우승을 하니 여유가 생기는 걸까..
스퍼스 팬들 중에는 노쇠화 하는 팀에 걱정이 많기도 한데.. 사실 방법은 없다. 그냥 지켜보는 수 밖에.. 단지 삽질도 많이 했지만 대박도 있었고.. 그렇게 한 시대를 보낼 뿐이고..(한 10년? 짧으면 5년 이면 되겠지만 그건 욕심이겠지..-_-;;)
피닉스 팬들이 그렇게 바라볼 수 없는 것은 아마 우승해야 하는 시점에서 우승을 못해봤기 때문일가.. 사실 코비의 우승은 보너스일 뿐이고..ㅡ_ㅡ;;;
# by 델카이저 | 2009/02/02 20:25 | Spurs | 트랙백 | 덧글(6)
2009년 01월 26일
뭐 개발린 경기...라고 하긴 그렇고.. 작년에 플옵에서 깨지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_-;; 3쿼터에 일방적으로 두둘겨 맞고 역전당하던 악몽이 새록새록하더군요.. 그 때는 애들이 나이먹다 보니 체력이 후달려서 4쿼터만 되면 대역전을 당한다고 투덜댔습니다만.... 사실 오늘 같은 패배가 가장 짜증나요.. 부유한 팀이 가질 수 있는 탤런트에 완전히 밀린 게임이니까요.. 작전도, 전술도, 팀워크도, 경험도 다 필요 없이 오늘 패한 결정적 이유는 탤런트에 밀린 겁니다.
레이커스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신장이 크고 운동능력이 아주 좋습니다. 단지 피셔가 나이를 먹고 운동능력이 많이 떨어지는데 대신 터프함으로 어떻게 보충하는 선수죠.. 뭐 리그 1위팀 상대로 원정에서 이기길 기대했던 것도 아니고 보통 이런 순간에 이기진 못합니다만 포포비치 입장에서는 서부 최종 관문이 레이커스가 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원정에서 어떤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했습니다. 게다가 홈에서 이겼으 때와는 달리 이번의 레이커스는 제대로 된 전력을 가지고 나왔죠.. 레이커스 쪽에서는 바이넘이 폭발해서 이겼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긴 한데.. 오늘 스퍼스의 패인은 결국 스퍼스의 한계 때문입니다. 참.. 이렇게 한심한 게임은... 선수들이 전술은 잘 이해하고 있고 잘 수행했습니다. 야투가 들어가지 않은 부분이 많았지만 원래 숫이란 들어갔때 있고 아니 때 있죠.. 진짜 문제는.. 기본적인 포텐에서 하도 밀리니까 정상적인 플레이 자체가 너무나 힘들게 돌아간다는 겁니다. 오늘 지노빌리, 파커.. 인사이드로 파고들지 못했습니다. 파고들려면 선수들이 분산되어야 하는데.. 레이커스 선수들이 운동능력들이 대부분 좋고 신장도 있으니 쉽게 파고들지 못하는 겁니다. 게다가 터프한 수비에 가로막혀 종종 넘어지고는 했죠.. 이걸 타개하기 위해 외각이 터져줘야 하는데.. 문제는 이렇게 외각이 터지는 시점이었던 1~2쿼터에서도 결국 4점차 리드를 뒤진채로 끝냈습니다.
수비에서도 더블팀을 시도하다가 야투맞고 계속 오픈 3점 찬스를 내주었죠.. 사실 전반에 4점밖에 차이가 안난 것은 이 쪽의 야투는 무지하게 잘들어가는데 레이커스의 3점이 거의 안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결국 핀리의 수비 실책으로 2개의 연속된 3점을 허용했고 그 이후 던컨이 파울 트러블 걸리면서 확점수차가 벌어져 버렸죠.. 이 팀은 젊기 때문에 사기가 한 번 오르면 순식간에 폭발하는데 그걸 스퍼스가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알지요.. 누가 슛하고 누가 패스하는지.. 문젠 그걸 알고도 당한다는 거죠..-_-;; 몸이 안따라가는데다가 전체적으로 신장이 작으니 페인트 존 근처에서 공잡고 포스트업해버립니다.
3쿼터 경기 리듬이 잠시 끊기고 슛이 안들어가는 타이밍에서 타개책이 없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게 문제인데.. 앞서가는 경기에서는 슛이 안들어가도 좀 점수를 까먹고 그 상황에서 패턴을 전환할 수 있지만 따라가는 경기에서는 이런 여유를 부릴 수 없다는 겁니다. 파커는 자기 공격은 잘해도 이런 리듬의 조절은 잘 못하고 오늘 던컨은 레이커스 트윈타워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바이넘이 1쿼터에 파울 트러블로 나간 상황에서 던컨이 좀 더 뛰면서 점수를 벌려 놨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게다가 레이커스 선수들이 조급하게 공격을 유도하기 위해서도 앞서가는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필 잭슨도 그걸 아니까 처음에 코비를 이용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죠..
4쿼터에 선수들이 당황해서 난사질 하는 것도 여전했습니다. 머 레이커스 선수들이 원체 잘 따라붙어서 터프샷 위주로 공격할 수 밖에 없긴 했습니다만.. 야투가 들어가지 않는 상황에서 팀 오펜스가 상당히 무너진 측면도 있지요.. 슛은 안들어가고 점수는 벌어지고.. 이걸 막기 위해서 먼저 앞서가고 리드를 잡아야 하는데.. 경기 내내 리드를 잘 잡진 못했습니다.
파커와 지노빌리의 턴오버가 너무 많았는데.. 지노빌리의 턴오버는 좀 문제가 많습니다. 좋은 흐름이 끊김으로서 결국 역전한 이후 리드를 잡아내는데 실패했거든요.. 그나마 레이커스가 운동능력과 젊음의 팀이라 공격 자체가 섬세하지 못해서 그냥 이 수준이지 좀 더 노련한 선수들이 팀을 잘 리드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바이넘과 가솔 둘 다 좋은 선수들이지만 어차피 던컨에게는 1대 1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던컨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긴 했지만 야투가 좀 더 잘 들어갔으면 무리하게 오펜 리바 때문에 루즈볼 파울 할 게 없었겠죠.. 개인적으로 컷 토마스가 바이넘을 막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놈이 운동능력과 사이즈가 범상치 않긴 합니다만 고집이 있고 근성도 있고 쉽게 열을 냅니다. -_-;; 컷 토 형님으로 낚아서 자멸하게 하는게 낫겠죠.. 그리고... 칼리슨이나 마인미처럼 몸빵되는 인간이 필요해요.. 스퍼스 팸에서조차 우리에게 필요한 건 BQ야!!라고 주장하시는데.. 오늘 경기 보시죠.. BQ좋은 애들이 운동능력과 사이즈에 계속 개발리고 있었습니다. 비싸서 그렇지 운동능력과 사이즈와 BQ를 다가진 인간들도 존재하지요.. 그리고 그런 선수 다수 데리고 있는데 바로 레이커스입니다. 스퍼스는 그 레이커스에게 적당히 싸울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이길 생각 아니었나요..
다시 돌아봅시다. 스퍼스는 BQ와 전술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에요.. 높은 범용성을 가진 팀이고 그 범용성에는 분명 사이즈와 운동능력도 들어갑니다. 사실 바이넘 수비를 모하메드나 라쇼가 할 수 있었다면 바이넘을 완전하게 봉쇄할 수 있었을 겁니다. 던컨과 함께 말이죠.. 라마 오덤이 공만 잡으면 포스트업 못합니다. 대체 가솔이 페인트 존에서 컷토마스나 던컨을 끌어내고 앤트리 패스 넣어서 따먹은 점수가 몇 점입니까? 라쇼의 사이즈가 있었으면 과연 스퍼스는 그렇게 많은 오펜 보드를 허용했을까요? 던컨은 무리하게 오펜보드를 참여하다가 루즈볼 파울을 낼 필요가 있었을까요?
진정으로 기본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예.. 물론 모하메드처럼 BQ떨어지는 선수 데리고 있으면 답답하긴 해요.. 하지만 그걸 잘 맞춰줄수 있는 이해력을 가진 선수들이 이 팀에는 많이 있지요.. 골 밑의 보강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여고생 5명이 아무리 스킬이 좋아도 군인 아저씨 5명이 한 달 농구배운거 못이깁니다. 지나치게 BQ니 뭐니 하는 거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스퍼스의 진정한 힘은 비록 S급의 능력은 없어도 A급의 다양한 능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거였습니다. 지금 팀은 오로지 전술과 3점에만 의존해야 하는 약한 팀입니다.
# by 델카이저 | 2009/01/26 14:43 | Spurs | 트랙백 | 덧글(4)
2009년 01월 15일
1. 굉장히 심각한 게임이었습니다. 최근 스퍼스의 최악의 약점이 들어난 경기였거든요.. 이기긴 했지만 이겼다고 좋아할 상황이 아닌 일종의 비상사태입니다. -_-;; 오늘 LAL의 경기전 상황은 최악이었습니다. 원정 백투백.. 주전 가드진의 이탈, 백업가드조차 없는 상황(결국 순웨가 나왔죠..-_-;;) 이런 상황에서 상당히 편하게 가져가야 하고 이겼어야 하는데.. 막판에 순식간에 추격을 당하다가 메이슨의 위닝샷으로(그것도 연속된 레이커스의 본헤드 플레이에 힘입어..) 간신히 승리를 지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레이커스의 전력은 대략 60~70%수준입니다. 그런데 그 전력으로 이렇게 후달리니 나중에 100% 플옵에서 120%전력으로 붙으면 제대로 박살이 나겠죠...
2. 4쿼터 거의 제대로 박살이 났습니다. 이유는? 바로 빅3의 공격부진 때문입니다. 원래 1, 2, 3쿼터 공을 나누고 소위 롤플레이어들이 제대로 공격에 참여하는 순간에는 레이커스를 앞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쿼터에 빅 3를 중심으로 하는 공격을 시도하자마자 공격이 전부 실패로 끝나면서 순식간에 4쿼터 스코어가 더블스코어 차이로 벌어지면서 추격을 허용했지요.. 사실 던컨이 던진 뽀로꾸(...)와 메이슨의 위닝샷으로 간신히 승부를 가져오긴 했습니다만 이건 스퍼스의 스타일이 아닌데다가 핵심인 빅3의 공격이 완전 봉쇄당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포포비치의 표정도 대단히 어두었죠.. 3쿼터까지는 흐뭇해 하다가 말입니다. 이건 무엇을 의미하는가? 결국 스퍼스의 빅 3가 과거와는 달리 결정적인 국면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종종 공격을 완전히 실패하면서 추격을 허용하는 상황이 흔하게 벌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4쿼터에 스퍼스의 빅 3를 차단할 수준의 강팀이 플옵에는 많이 있지요.. 결국 빅 3의 누구라도 터지는 것이 아니라 4쿼터에서도 더 공을 나누고 더 많은 스크린을 거는 스타일을 계속 유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소위 공격 주도권은 가장 효율적으로 공격이 가능한 선수에게 가야지 빅3가 주도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적어도 우승을 위해서는 클러치 플레이어 찾을게 아니라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속 효율적인 패싱게임을 고수해야만 합니다. 끝까지 말이죠..
3. 컷 토머스는 완전히 스퍼스 시스템에 적응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4쿼터에 포웰에게 연달아 두둘겨 맞긴 했지만 4쿼터 초반에 빅3가 그렇게 삽질하고 있지 않았다면 큰 문제되지 않는 수비였다고 봅니다. 사실 레이커스 정도의 클래스라면 순식간에 10점 정도 몰아넣을 수 있죠.. 문제는 이쪽이 그 동안에 연속된 허무한 포제션 넘기기가 계속 반복된다는 데 있구요..(물론 파커의 실책이 매우 컸습니다. -_-;;) 미들레인지 야투가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좀 더 출장할 수 있지요..
메이스은 계속 코비의 수비를 맡았는데.. 공격력 문제 때문에 결국 메이슨이 많은 출장시간을 받아야 하고.. 자신감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코비와의 매치업은 그에게 많은 것을 깨닿게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도 정말 잘해주는 메이슨이지만 플옵에서 최소한 이 정도, 그리고 욕심으로서는 이 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플옵이란 무대의 압박감은 정규시즌과는 다르죠.. 뭐 이런 위닝샷을 터트리는 것이 메이슨 같은 선수들의 성장에는 더 도움을 주긴 하겠습니다만..
보너는 정말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잘해주고 있습니다. 슛도 잘넣는 편이고 오프 더 무브도 그럭저럭 노력합니다. 수비에 있어서도 많이 개선된 모습이죠.. 결혼하고 정신적 안정을 찾았는지..-_-;; 과거의 위축되어서 삽질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는 없네요.. 오베르토 올라와도 상당한 시간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만.. 문제는 여전히 한계가 너무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바이넘-가솔에게 정신없이 털렸죠..-_-;; 포포비치의 고민이 여기에 있죠.. 빅3가 좀 더 편하게 골밑을 공략할 수 있게 미들레인지 밖의 범위에서 공격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그 선수가 수비력이 너무 취약하다는 거..
4 지노빌리의 컨디션이 좀 돌아온 거 같았습니다만.. 컨디션이 올라왔다기 보다는 특유의 승부기질 때문으로 봐야할 듯 합니다 그리고 던컨은 파워포워드로서 대단히 넓은 영역에서 활동해 주고 있습니다. 덕분이 오늘 컷 토마스와의 공존은 큰 문제가 없었죠.. 토마스가 나왔을 때는 던컨이 좀 더 미들레인지에서 볼 배분이나 스크린 등에 신경 써주면 컷 토마스의 활용도 더 높이지죠.. 그렇지만 수비에서는 여전히 토마스가 나왔을 때 문제가 많았습니다. -_-;; 수비에서 과거의 에어리어를 좀 찾아야 하는데.. 아지까지는 새로 온 백코트진의 수비력을 신뢰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5. 저의 유도우카는 거의 용도 폐기되다 시피되었습니다. ㅡㅜ;; 일단 메이슨이 너무 잘 적응해 줬고.. 좀 더 유연하죠.. 뭐 그래도 피어스 같은 선수들 상대로 여전히 가치있는 선수니.. 지켜 봐야 겠습니다.
# by 델카이저 | 2009/01/15 22:19 | Spurs | 트랙백 | 덧글(15)
2009년 01월 13일
1. 올랜도의 외각슛이 미친듯이 터졌습니다. 60%가 넘는 외각슛 성공율이니 말 다했죠.. 사실 외각 로테이트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좀 더 먼 거리에서 날리는 3점만큼은 거리가 멀어 어쩔 수 없는데 이런 곳에서 날리는 3점이 죄다 꽂혔습니다. -_-;; 하워드에게 더블팀을 붙이는 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지 하워드의 피딩이 아주 좋지 않았지만 그에 따른 시간의 루스를 그냥 슛 거리로 벌어버리더군요.. JJ 레딕 같은 경우는 완전 3점 빼고 할게 없는 선수인데.. 이런 선수에게는 그냥 철저하게 대인 방어를 붙였어야 하는 거 아니었나 싶습니다. 2. 가장 걱정스런 부분이 올랜도 클래스의 수비라면 사실 3점을 날릴 기회를 잡기도 힘들다는 것입니다. 오늘 3점을 시도해 볼 기회도 없었고 거의 성공시키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필사적으로 4옵션을 찾았습니다만 결국 실패했지요.. 오늘 경기는 3점이 틀어막힌 상황에서 미들레인지에서 활로를 열어갔던 경기였습니다. 파커의 미들레인지 게임은 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경지에 올랐습니다만 그것만으로는 역시 부족하죠... 그래서 컷 토머스의 미들슛이 올라온 것이 매우 반가왔습니다.
3. 정말 잘한 경기 지는 건 아쉬운 일이지만 경기력 자체는 불만이 없는 그런 경기였습니다. 뭐 올랜도의 3점이 항상 저렇게 미친듯이 터지지는 않을 것이고..-_-;; 단지 걱정이었던 컷 토머스의 미들레인지 샷이 돌아오면서 던컨이 나갔을 때 마누-파커 대 토머스의 픽앤팝을 구사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3점 슈터들의 활용도가 좀 더 많아집니다. 4. 보너는 확실히 팔아야 합니다. 강팀을 상대로는 쓸모가 없어요..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노마크에서 슛 던지는 건데 문제는 올랜도 클래스의 수비라면 당연히 보너를 프리로 놔줄리가 없지요.. 오프 더 무브가 아주 좋은 선수가 아니라서 스스로 슛 찬스를 만들지를 못합니다. 단지 수비에서 좀 개선의 여지는 보이더군요.. 워낙 열씸히 하니까.. 하지만 접이학처럼 열씸히만 하는 수비로는 팀의 우승에 보탬을 줄 수는 없을 듯 합니다. 5. 히도 터클루... 스퍼스의 팬들이라면 이 인간의 이름을 듣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분은 없을 겁니다. 5년전에 이렇게 했더라면 정말 스퍼스에서 지노빌리 못지 않은 연봉과 영광을 누렸을 인간인데.. 키도 큰 놈이 드리볼 치면서 어깨뽕 돌파를 하니 다 튕겨가더군요..ㅡㅡ; 솔직히 스토야코비치보다 더 위력적인 듯.. 라샤드 루이스-히도 터클루의 장신 라인업에 스퍼스의 단신 가드진이 경기 내내 고생했습니다. 두 선수 다 포스트 업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라 더 했죠..ㅡㅡ; 어쩔 수 없이 핀리를 오래 기용해야 했습니다. 6. 아무래도 포포비치는 노땅들 체력관리가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한 듯.. 7. 절대 쉽게 지는 팀은 아닌데.. 그래도 이기는 팀은 아니네요... 어차피 우승 생각 접고 씁쓸하게 처다보고 있습니다만.. 서서히 몰락하는 팀을 보는 감정은 영 씁쓸하기만 하군요..
# by 델카이저 | 2009/01/13 10:33 | Spurs | 트랙백 | 덧글(4)
2009년 01월 08일
1.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파커가 패스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것이 팀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기고 힘을 배가시키고 있는 상황이지요.. 요즘 보너가 득점이 많은 이유는 팀 전술에 많이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파커가 무리하지 않고 패스를 해준다는 것이지요.. 일단 던컨과 파커로 외각에서 픽앤롤을 하고 파커가 페인트 존으로 침입할 때 외각에 보너가 서서 공간을 만들어 주는 식입니다. 공격에서 토머스의 문제는 미들레인지가 스퍼스 와서 나빠진 탓에 페인트 존에서 파커가 상대 센터진도 같이 상대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반대로 빼는 능력은 없습니다만 일단 패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상대팀에서 막기 더 어려운 선수가 되고 있습니다. 2. 현재 근 몇 년 사이에 던컨 파트너 중에서는 보너는 수비는 젤 나쁘고 중장거리 슛은 가장 좋은 선수죠.. 뭐 슛 자체는 호리 이상으로 좋긴 합니다만.. 문제는 수비에서 너무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입니다. 플옵에서는 적어도 공격력 있는 빅맨 둘이 나오는 팀이 꽤 많거든요..-_-;; 특히 LAL.. 바이넘에게 털릴 생각을 하면.. 쩝.. 그래서 토머스가 빨리 슛감이 올라와야 하는데... 요즘 던지는 거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긴 합니다. 뭐 보너와 토마스가 교대로 출장하면서 상대에게 혼란을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요..
3. 지노빌리가 작년처럼 던컨-파커가 나갔을 때 팀을 혼자 이끄는 모습은 영 아니고..(또 플옵가서 부상 도지면..-_-;;) 결국 메이슨이 부담을 덜어줘야 하긴 합니다만 메이슨도 그 정도까지의 레벨은 아닌지라 던컨-파커가 쉬러 나갔을 때 경기력이 영 별로입니다. 수비야 보웬이나 유도우카가 여전히 잘해주긴 합니다만 공격이 실패한 이후 자꾸 속공을 허용하는 빈도수가 늘고 있지요.. 뭐 보너나 토머스가 발이 느리니 세컨 브레이크를 허용하는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어느 정도 공격력이 필요하긴 해요..-_-;; 개인적으로 핀리옹을 중용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만.. 파커 오기 전까지 핀리옹이 날아다닌 것을 생각해 볼 때 핀리옹의 출장시간을 좀 더 늘려주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핀리옹의 포스트업이나 돌파 옵션을 좀 늘려주는게 낫다는 거죠.. 뭐 나이가 있기 때문에 예전 위력은 전혀 아닙나다만..
핀리의 활용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활용인 3점 슈터로만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좀 더 옵션을 늘리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4. 오베르토와 마인미의 복귀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_-;; 뭐 워낙 저질인 센터진이야 어쩔 수 없고.. 보강도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겠습니다만 질이 안되면 하다못해 물량이라도 받쳐야 된다는 거죠.. 오베르토나 마인미나 다 특색이 있는 선수들이라 (오베르토의 특기 클로킹, 마인미의 특기 몸빵..-_-;;) 일단 물량으로 나름 써먹을 만 합니다. 특히 마인미 같은 몸빵되는 선수들은 매우 귀중한 존재죠.. 조진 힐을 보고 느낀건 워낙 팀에 운동력이 없다보니까 조진 힐 같은 선수가 의외로 활력소가 되면서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는 점이고 뭐 마인미가 파울 머신이긴 하지만 일단 골 밑에서 마구 휘젓기만 해도 나름 괜찮겠죠.. 파커도 미들레인지가 꽤 좋아진 선수라..
5. 한계는 분명하지만 그 한계는 생각보다 가깝지 않은 느낌의 팀이 되었습니다. 리그에서 가장 탤런트가 없는 한심한 팀이지만 누구도 쉽게 이겨볼 수 없는 그런 팀이요.. 약점도 많고 문제도 산적해 있지만 어찌저찌 꾸려서 굴러가고.. 그닥 나쁜 결과도 없다는게 웬지 우리 한국 사회를 보는 거 같은 느김이네요..-_-;; 뭐 세상사가 다 그런가 봅니다.
sas, spurs, 스퍼스, 파커, 보너, 핀리, 오베르토, 마인미, nba, 컷토머스, 던컨
# by 델카이저 | 2009/01/08 10:21 | Spurs | 트랙백 | 덧글(5)
2009년 01월 05일
결국 무톰보는 놓치고 말았네요..-_-;; 사실 경쟁자도 거의 없고 해서.. 확실하게 잡을 줄 알았습니다만.. 휴스턴에서 사냥감을 낚아채는 하이에나처럼 무톰보를 채갈줄은..ㅡ.ㅡ;; 개인적으로 볼 때 휴스턴에서 무톰보가 제대로 출장시간 받은 적도 없으려니와(야오 부상으로 아웃당해야 그 때나 좀 나오죠..) 그나마 아델만 감독의 스타일상 7인 로스터에 없는 무톰보가 아델만 전술 하에서 나올 가능성 별로 없습니다. 이미 나이도 많고 말이죠..
제가 볼 때는 같은 디바전의 휴스턴이 그냥 스퍼스에 무톰보를 주기 싫어서 계약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_-;; 대체 데려간 무톰보.. 얼마나 나올려나요? 결국 스퍼스의 프런트가 무능하다는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만.. 대체 FA 제대로 하는 걸 못봤습니다. 매년매년 말이죠.. 랩터스에서 바르냐니가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바르냐니면 보너의 업그레이드 판이죠.. 슛은 더 좋고 높이는 더 좋고.. 덤으로 수비도 보너보단 낫고 말이죠.. 일단 사이즈가 되니.. 대니 페리 이후에 3점 되는 4번을 줄창 돌려대는 전술을 쓰고 있는데.. 바르냐니가 오면 매우 좋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랩터스의 2~3번 라인을 만족시켜줄 선수가 없다는게 문제군요..-_-;; 조지 힐로 어떻게...
# by 델카이저 | 2009/01/05 12:54 | Spurs | 트랙백 | 덧글(6)
2008년 11월 24일
1. 조지 힐
http://www.nba.com/playerfile/george_hill/index.html
솔직히 애는 아직까지는 조진 힐입니다. 지금까지의 평가는 운동능력만 좋은 개돌형 이름만 PG인 단신 슬래셔입니다. 확실히 스퍼스가 운동능력 좋은 애들에게 많이 털리다 보니 운동능력은 발군인 애들을 뽑을려는 시도를 많이 했었고 그 일환으로 조지힐을 뽑은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편이고 문제도 많긴 한데 그 만큼 스퍼스에 해주는 것도 많이 있는 그런 선수죠..
일단 순발력이 대단히 좋다보니 수비력은 매우 안정되어 있습니다. 팀 헬핑에서도 큰 문제를 들어내지 않고 있구요.. 따라가는 수비도 좋은 편입니다. 전체적인 이해도 자체는 꽤 높다고 생각됩니다. 단 공이 없을 때..
인간이 공을 쥐면 대놓고 돌파밖에 생각을 못합니다. 패스할 능력이 부족한게 가장 큰 이유인데.. 그렇다고 파커처럼 드리볼을 잘하냐면 그게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하긴 파커도 개돌하다 포제션을 날려먹길 수없이 기록했었는데 조진힐이 나와서 똑같은 짓하면 혈압이 급상승 할 듯 합니다.-_-;; 드리볼 스킬이 부족하니 그 스피드와 순발력을 제대로 못써먹고 있습니다. 던컨의 스크린 받아서 개돌을 할라는 찰라에 공이 안따라와서 몸이 못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 때 주로 포제션을 날려먹고는 합니다.
슈팅이 안정되어 있으면 참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는게 문제기도 하고 말이죠.. 뭐 자유투는 파커 신인시절보다 좋긴 합니다만 그 나이 때의 파커보다 나으냐면 그건 아니죠.. 대신 운동능력이 좋다보니 롱 리바운드는 잘 따내고 그 덕분에 오펜보드 털리는게 많이 줄었습니다. -_-;; 아마 데빈 헤리스와 붙게되면 언제나 버로우 타는 파커와는 달리 나름 잘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무리 봐도 03년도 파커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인데.. 뭐 다리우스 워싱턴보다는 좀 낫긴 하겠습니다.
2. 로저 메이슨 주니어
http://www.nba.com/playerfile/roger_mason/index.html
이 선수가 없었다면 지금 스퍼스는 5할 승율도 찍지 못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_-;; 메이슨 주니어.. 시즌 초에 초 듣보잡이라고 했던 거 미안..
메이슨의 경우 과거 스테판 잭슨형의 선수입니다. 한 마디로 슛이 자기 꼴리는대로 터지는 선수죠.. 삘받아서 터지기 시작하면 누구도 막지 못할 겁니다만 안터지면 열어놔도 안들어갑니다. 단지 잭슨의 경우 키가 있으니 원드리볼 투스탭으로 우겨넣는 핑거롤이 있었고 메이슨은 그게 없습니다. -_-;; 대신 캐치앤슈팅 능력이 대단히 좋고...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슛감을 찾아갈 수 있는 선수죠.. 3경기에 한 경기 정도 내내 안터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대가 어느시점에서는 결국 터지긴 합니다.
알럽의 샥님은 메이슨이 픽앤롤이 약하다는 점에 많이 아쉬움을 표시하시는데요.. 까놓고 그게 되는 인간이 스퍼스에 2밀 받고 와있겠습니카..OTL... 그리고 시카고-토론토-워싱턴에 있던 선수인데 누구랑 픽앤롤을 해봤겠습니까? 설마 보쉬? 그나마 스크린 받고 캐치 앤 슛이나마 잘하는 것만 해도 양반이고 굳이 억지로 3점을 노리지 않는다는 점도 매우 훌륭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터져야 무서운 놈이긴 한데 생각보다 잘 터지고 터지게 하기위 해 어떤 과정을 가면 되는지 아는 선수죠..
단지.. 지노빌리는 자기 꿀리는데로 자기가 원할 때 어떻게든 득점을 꽂아넣는 인간이지만 메이슨은 그 레벨까지는 안됩니다.(당근..-_-;; 2밀에게 많은 거 바라지 맙시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지노빌리와 파커가 복귀하고 나면 어떤형태로든 출장시간이 줄어들텐데 그 줄어든 출장시간에 지금과 같은 슈팅감각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거죠.. 15~20분 사이의 출장시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는 상당히 높은 슈팅 성공율을 기록해준 선수지만 들숙날숙한 출장에 감각을 잃고 헤멜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히도 터클루 꼴 나지 말란 법 없습니다. PO만 가면 대삽뜰 수도 있다는 이야기...-_-;;
하지만 눈부신 속도로 팀에 적응하고 있고 포포비치가 문신 있다는 거 빼곤 좋아할 스타일이긴 합니다.(하긴 드레드 머리도 싫겠군요..ㅎ) 6-5라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그 돈으로 파고가 올 수도 있었고 파고는 메이슨보다 훨씬 기복이 심할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슨이 더 낫다고 보입니다.
그리구 로빈슨50님 등 여러 분들이 수비 로테이션 문제를 지적하십니다만 베리는 그거 완벽하게 익히는데 3년 걸렸습니다. 핀리도 3년째 제대로 하고 있는 거고 말이죠..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됩니다. 수비 로테이션 문제는 시간만이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스퍼스의 2번이 바로 지노빌리고 지노빌리가 스퍼스에서 7년을 보냈고 리그 최고의 센스를 가진 선수라는 점을 상기해 봅시다.. 메이슨에게 많은 것을 바래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대인 수비능력 자체는 꽤 괜찮은 선수이기 때문에 보웬이 좀 더 분발해 주는 것 말고는 딱히 해답이 없지요..
개인적으로는 올스타 브레이크 끝나면 순조롭게 스퍼스 선수로서 PO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활약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앤서니 톨리버
http://www.nba.com/playerfile/anthony_tolliver/index.html
3점 보고 델고온 인간일텐데.. 그 3점이 안들어가고 있습니다. -_-;; 단지 보너보다 좀 더 운동능력이 있는 선수고... 확실히 보너보단 낫습니다. 슛 곡선이 상당히 좋은데.. 들어가야 말이죠.. 좀 더 적응기간이 필요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폽이 이런 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3점 되고 순발력 좋은 빅맨..) 생각보단 은근히 출장시간은 꾸준하게 받게 될 겁니다. 지금이야 3밀군의 슛발이 터져서 3밀군이 좀 더 많이 나옵니다만 다른 팀에서 3밀군을 제대로 막기 시작하면 그게 안될 것인바.. 톨리버가 좀 더 중용될 겁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놈은 너무 언더사이즈라 불안합니다. 호리도 6-9의 신장이었는데.. 무려 6-8...oTL... 운동능력은 좀 더 좋지만 이놈은 아무리 봐도 보너보다 몸빵이 안될 가능성이 큽니다. 뭐 말릭로즈도 스퍼스에서 활약하긴 했습니다만.. 톨리버가 로즈급 깡다구스타일은 아닌거 같구요..ㅡ_ㅡ;; 마이너 그레이드 호리면... 정말 난감..
톨리버의 숨은 무기중 하나가 바로 앤트리 패스인데요.. 얘 뭐하다 리그에 입성했는지 모르겠지만 팀 내에서 가장 던컨에게 앤트리 패스를 잘합니다. 지노빌리보다 안정적이고 파커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요..ㅡㅡ;
4. 마이클 핀리
http://www.nba.com/playerfile/michael_finley/index.html?nav=page
실로 회춘하셨습니다. 뭐 애들이 워낙 안습하니.. 핀리옹이 치고 들어가서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수 밖에 없긴 합니다만.. 최근 거의 매경기 20점에 육박하는 득점에 성공율도 높구요.. 참 골때리는게 지노빌리와 파커 오면 다시 득점이 줄기 시작할 거란 말이죠...;;; 실제로 파커 다치기 전까지 핀리옹은 매일 삽질을 반복하고 계셨습니다..;; 결국 파커와 궁합이 별로란 이야기 밖에 안된다는 거고.. 파커가 PG의 기본인 팀 리딩에 얼마나 허접인지 보여주는 실례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_-;; 득점도 좋고 공간 열어주는 것도 좋은데.. PG가 되어서 아직까지 게임 조립하나 제대로 못한다는게.. 참..
5. 마누 지노빌리
지 입으로 화요일 멤피스 경기에 출장하고 싶다고 언플했습니다. 놀란 기자들 우르르 달려가서 폽에게 확인해보고..
폽 曰 "택도 없는 소리..."
씨벨럼.. 지금 누구 때문에 초반에 개고생들 하는데 그 머리속에 뭐가 들었냐고 말하고 싶지만..예예.. 알고 있습니다. 근성과 깡다구가 들어있겠죠..
지노빌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하납니다. 제발 부탁인데..
처 누워 있으라고 말이죠..
6. 블레이크 에이헌, 멧 보너, 자크 본
http://www.nba.com/playerfile/blake_ahearn/index.html?nav=page
에이헌은 유타와의 경기에서 잠깐 나왔었는데요.. 슛은 꽤 좋은 선수입니다. 지금까지 슈터랍시고 슛만 날리면 빗나가는 애들만 줏어오더니 제대로 슈터를 잡아왔는지..-_-;; 던컨+3점만으로 팀 꾸릴 생각이냐고 욕해주고 싶지만 마누, 파커 올 때까지 사실 그것만으로도 5할 승율은 찍을 수 있죠.. 하지만 딱 보니 수비가 슝슝입니다. ㅡ.ㅡ;; 이거야 백인 가드 거의 다 그러니 할 수 없는 문제고.. 지금도 수비에 문제가 많은데 에이헌이 중용될리는 없겠습니다만.. 자크 본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PG가 급한 히트에서 버린건 아마 수비문제가 가장 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PG의 속성상 메이슨처럼 픽받고 나와서 슛던질 선수도 아니고 보면.. 조만간에 다른 놈으로 대체될 듯..-_-;;
http://www.nba.com/playerfile/matt_bonner/index.html?nav=page
멧 보너는 요즘 생각보다 슛이 터져주고 있습니다만.. 저 인간..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시즌 초반에는 꽤 괜찮았습니다. 여전히 수비에서 개털리는건 똑같고.. 공격에서도 제대로 픽을 받을 능력도 안되고 뻘쭘하게 있다 슛하거나 패스가 좀 늦으면 드리볼 두번치고 외각 패스 그게 전부입니다. -_-;; 지금도 불가사의한건 라쇼 연봉이 부담되어서 셀러리 빼자고 받았을텐데 왜 계약을 해줬냐는 겁니다. 최근 슛빨 받았을 때 빨리 팔아 치우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팔수만 있다면요..
http://www.nba.com/playerfile/jacque_vaughn/index.html?nav=page
자크 본은 이제 수비에서조차도 문제를 팡팡 터트리고 있습니다.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닌자모드..-_-;; 공격에서 특히 문제인데 도통 상대가 수비를 안하니 실질적으로 공격시 4명이서 쇼부와야 하는 엿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누-파커가 빠져서 14분이라는 출장시간을 받고 있습니다만.. 이제 더 이상 같이 데리고 갈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해 있습니다.
12년이나 뛰고도 아직까지 슈팅이 그모양(그것도 노마크)이라는 건 노력부족이란 이야기 밖에 안됩니다. 플로어에서 다이빙 몇 번 했다고 베로를 내친 포포비치가 짜증나는 거죠.. 뭐 나간건 3밀군의 계약 때문이 결정타였습니다만..-_-;;(킹스에서 미드레벨 계약도 킹스 가서 날라다녔기 때문이죠..)
참고로 이 인간의 각 시즌당 슈팅입니다.
| Year | Team | G | GS | MIN | FGM-A | 3PM-A | FTM-A | OFF | DEF | REB | AST | STL | BLK | TO | PF | PTS | | 97-98 | UTA | 45 | 0 | 419 | 44-122 | 3-8 | 48-68 | 4 | 34 | 38 | 84 | 9 | 1 | 56 | 63 | 139 | | 98-99 | UTA | 19 | 0 | 87 | 11-30 | 2-8 | 20-24 | 1 | 10 | 11 | 12 | 5 | 0 | 14 | 14 | 44 | | 99-00 | UTA | 78 | 0 | 884 | 109-262 | 14-34 | 57-76 | 11 | 54 | 65 | 121 | 32 | 0 | 77 | 92 | 289 | | 00-01 | UTA | 82 | 0 | 1,620 | 170-393 | 30-78 | 128-164 | 18 | 132 | 150 | 323 | 48 | 3 | 129 | 145 | 498 | | 01-02 | ATL | 82 | 16 | 1,856 | 206-438 | 24-54 | 104-126 | 18 | 150 | 168 | 349 | 65 | 2 | 112 | 183 | 540 | | 02-03 | ORL | 80 | 48 | 1,686 | 184-411 | 8-34 | 97-125 | 26 | 92 | 118 | 232 | 64 | 2 | 97 | 169 | 473 | | 03-04 | ATL | 71 | 6 | 1,271 | 107-277 | 3-20 | 53-68 | 12 | 104 | 116 | 195 | 44 | 2 | 84 | 126 | 270 | | 04-05 | NJN | 71 | 34 | 1,410 | 146-325 | 5-15 | 76-91 | 17 | 90 | 107 | 135 | 41 | 1 | 62 | 138 | 373 | | 05-06 | NJN | 80 | 6 | 1,234 | 107-245 | 1-6 | 59-81 | 16 | 75 | 91 | 123 | 42 | 1 | 52 | 140 | 274 | | 06-07 | SAS | 64 | 4 | 760 | 71-167 | 1-2 | 49-65 | 8 | 60 | 68 | 131 | 24 | 2 | 40 | 74 | 192 | | 07-08 | SAS | 74 | 9 | 1,139 | 121-283 | 3-10 | 61-80 | 13 | 61 | 74 | 159 | 23 | 1 | 54 | 97 | 306 | | 08-09 | SAS | 10 | 0 | 140 | 13-44 | 0-0 | 8-8 | 3 | 8 | 11 | 25 | 4 | 0 | 8 | 12 | 34 | | Career | -- | 756 | 123 | 12,507 | 1,289-2,997 | 94-269 | 760-976 | 147 | 870 | 1,017 | 1,889 | 401 | 15 | 785 | 1,253 | 3,432 |
도무지 슈팅이 개선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일은 없을 겁니다. 이미 나이가 너무 많지요.. 3번째 포가로서 너무 많은 것을 바래서도 안되지만 이 놈은 정말 딱 받은 거 만큼만 하고 있습니다. -_-;; 그렇다고 수비가 쩌는 좋은 수비수냐.. 건 또 아니지요..-_-;;
# by 델카이저 | 2008/11/24 14:29 | Spurs | 트랙백 | 덧글(8)
2008년 09월 19일
1. 토니 파커는 스퍼스에 특화된 선수가 아닙니다. 현재 스퍼스가 토니 파커에게 최적의 전술 시스템을 제공하는 거죠.. 파커는 여러가지로 팀 전술에서 수혜를 받고 있는데.. 그 포포비치 감독 밑에서 파커는 대단히 많은 공격 기회를 잡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인간은 게임 플랜에 각 선수들 슈팅 갯수를 조절해서 나온다는 양반이라죠..-_-;; 지금 파커의 위치에 걸맞는 공격기회를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03년부터 파커에게는 항상 대단히 많은 공격기회가 부여되었습니다. 패스를 잘 못해서 삽질도 많았지만 포포비치가 자기 눈 밖에 난 선수를 어떻게 대했는지 보면 파커가 포포비치의 동의 없이 그런 공격을 반복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게다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던컨과 오베르토라는 좋은 스크린을 제공하는 선수를 팀 메이트로 두고 있고.. 보웬과 같은 강력한 3점 슈터와 함께 뛴다는 점입니다. 최근 몇년 동안 지노빌리의 3점이 크게 향상되었고 파커도 여기에 대단한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지노빌리가 외각에서 파커가 인사이드로 파고들 때 상대팀은 막기가 대단히 힘들다는 거죠.. 뭐 파커의 재능이 대단하긴 합니다. 같은 던컨과 지노빌리를 두고도 몇몇 선수들이 파커의 위치에서 파커의 롤을 시험받았고(듣보잡 다리우스 워싱턴 같은..-_-;;) 결과는 꽝이었습니다. 현재 파커의 위치에서 파커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파커의 롤을 해줄수 있는 선수는 개인적으로 앨런 아이버슨과 스테판 마버리 정도 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오해하지 마십시오.. 만약 내쉬나 키드가 온다면 스퍼스는 팀 전술 시스템을 변경할 겁니다. 내쉬의 부족한 수비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지역방어를 도입할 것이고(아마 보웬의 수비반경이 좀 더 넓어지겠죠..) 내쉬는 3점에서 파커보다 압도적이니 던컨의 인사이드 공략이 늘어나겠군요.. 앤트리 패스에서도 양자의 차이는 절대적.. 그리고 던컨의 세컨 브레이크는 좀더 늘어날 것이고 지노빌리의 속공은 크게 늘어날 겁니다. 키드라면.. 빌럽스라면.. 그만두죠..-_-;;
뭐 정리하면.. 현재 스퍼스와 던컨-지노빌리 라인은 어떤 선수라도 게임 조립을 가능하게 해주는 조합이라는 겁니다. 파커의 뛰어난 재능과 함께.. 이것은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만 스퍼스가 파커 없다고 해서 깨지는 팀은 아닙니다. 파커의 재능이 없다면 지금의 스퍼스는 우승하지 못하지만 파커수준의 또 다른 재능이 스퍼스에 가세했을 때 그게 다른 형태라고 해도 스퍼스는 충분한 우승권이라는 거죠..
파커 대신 폴이나 대런이라면 어떨까요? 그래도 스퍼스는 우승후보입니다. 아니 오히려 파커가 있는 스퍼스보다 더 강력한 우승 후보일지 모르죠.. 커크 하인릭이나 맛이 가기 전의 프랜시스라면 어떻습니까? 마이크 비비와 천시 빌럽스라면요?그래도 스퍼스는 우승후보가 아닐까요? 커크 하인릭 마이크 비비 천시 빌럽스 + 마누 지노빌리 + 브루스 보웬 + 팀 던컨 + 페브리시오 오베르토 스티브 프랜시스 배런 데이비스
오베르토가 약해 보입니다만 전 충분히 우승권의 로스터라고 꼽고 싶네요.. 조합상 토니 파커보다 더 강해 보이는 조합도 보입니다. 천시 빌럽스나 마이크 비비 같은 선수들이죠..
즉 스퍼스에서 지금 토니 파커의 비중은 큽니다. 그러나 파커의 비중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2. 작년에 던컨과 파커가 부상으로 동시에 결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대는 댈러스였죠.. 사실 지노빌리도 몸이 좋지 않았지만 지노빌리는 포포비치에게 큰소리 쳤죠.. 날 빼면 분명 후회할 거라고 말이죠.. 포포비치는 지노빌리를 투입했고.. 지노빌리는 44점 넣고 댈러스를 이겼습니다. 댈러스가 사실상 안티 스퍼스로 구성된 팀이었고 던컨과 파커가 결장한 가운데서 댈러스를 이겼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죠.. 지노빌리는 던컨과 파커가 없어도 팀을 이기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항상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지노빌리의 한계긴 합니다만..
자 파커의 한계는 분명합니다. 반대 상황에서 파커는 팀을 이기게 하는 능력은 없다는 것이죠.. 실제 경기에서 파커가 혼자힘으로 완전히 뚫고 들어가는 모습은 거의 없습니다. 데빈 해리스가 파커 킬러로서 명서을 높이는 이유중 하나는 파커의 스피드로 해리스를 떨쳐낼 수 없고 체격이 작은 해리스가 던컨의 스크린을 생각보다 잘 피한다는 겁니다. 즉 지노빌리처럼 파커는 상당한 네임벨류 있는 수비수를 상대로 1 on 1으로 득점할 능력이 없고 그게 안될 때 지노빌리처럼 자유투 따내기라도 못한다는 겁니다. 지노빌리는 오프더 무브로 외각에서 공을 잡아 3점을 넣을 수 있지만 파커는 노마크 미들레인지도차 아직까지 불안합니다.
저도 과연 포가 랭킹 3위에 걸맞는 선수다는 명제에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파커는 혼자 힘으로 팀을 이기게 만드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죠.. 팀의 리딩 스코어러지만 팀의 에이스는 아닙니다. 그게 토니 파커의 한계라는 점이고 스퍼스도 파커에게 그 부분을 요구하지는 않는 점이죠.. 많은 부분에서 파커는 팀이 삽질하면 같이 삽질하고 무너지지 파커가 난국을 타개하지는 못합니다. 그걸 해주는 것은 언제나 던컨과 지노빌리고 둘의 비중이 스퍼스란 팀에서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흔히 파커와 누군가의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와도 지노빌리와 던컨이 노터치인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하긴 각 팀에 팀을 확실하게 이길 수 있게 하는 에이스가 2명인 팀조차도 거의 없긴 하군요..-_-;;) 하지만 폴과 대런은 다릅니다. 저 개인이 폴과 대런을 파커보다 위에 놓는 이유는 두 명은 에이스의 롤도 같이 가지고 있고 이 둘은 팀이 안풀릴 때 그 난국을 타개해야 하는 역활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PG에게 과부하를 주게 되어 있으며 팀으로서는 스퍼스가 유타나 뉴올리언즈보다 더 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3. 파커의 재능은 뛰어나긴 합니다만 그 재능이 스퍼스에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재능은 주로 득점 쪽에 한정되어 있죠.. 지금 리그 5년차인가 6년차인데.. 이 친구는 아직까지 종종 무모한 공격을 하는 버릇이 남아 있죠.. 대체로 단순한 2대2전술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고 약점으로 지적되는 슈팅은 아직도 개선 단계에 있죠.. 작년에 많이 좋아지나 싶었더니 올해는 또 다시 불안한 상황입니다. 물론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은 득점력을 가진 선수임은 분명하고 어느팀에 가도 20점은 찍을 그런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꼭 스퍼스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재능이나면 무척 회의적이죠.. 무엇보다 정석적인 스퍼스 시스템이 요구하는 포인트 가드는 이타적이고 던컨의 인사이드 공략을 도와줄 수 있는 적절할 패싱능력과 빈 공간에서 정확한 3점능력, 높은 전술 이해도와 작전 수행능력, 그리고 평균 이상의 수비입니다. 뭐 천시 빌럽스와 마이크 비비 같은 스타일의 선수죠.. 그에 비해 파커는 지나치게 자기 공격 중심인 경우가 많았고 아직도 킥아웃이 잘 안됩니다. 이것은 치명적이죠.. 이미 팀 멤버의 상당수가 3점 슈터로 변모한 상황에서 파커는 2~3명을 뚫고 슛을 올리지 킬패스를 날려주지 못하니까요..
차라리 비슷하게 돌파가능하고 킬패스라도 날리는 아이버슨이 더 낫다는 겁니다. 아님 마버리나.. 실제로 둘 다 던컨과 같은 팀이었던 04년도 국대에서는 던컨에게 적절하게 패스하려고 노력했었죠..(하지만 잘 안되었죠.. 둘 다 소속팀에서 외각슛 많이 던지는 선수들도 아니었고.. 평생 하던 스타일을 갑자기 바꿀려니 될리가..-_-;;) 4. 현재 파커의 역활은 리딩 스코어러입니다. 그리고 그의 득점이 지노빌리와 던컨의 부담을 많이 덜어주고 있죠.. 게임중 1~3쿼터동안 꾸준하게 득점을 쌓아주는 것이 파커의 역활입니다. 개인적으로 파커가 1번 포지션에서 뛰고는 있습니다만 공격에 집중하는 롤을 받고 있고 그 공격 패턴도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점 때문에 포가로 다른 선수들과 잘 비교하지 않죠.. 다른 팀에도 이런 형태의 1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파커보다 더 볼을 돌리는 역활 자체가 축소된 선수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물며 각 팀의 1급 포가들과 비교하면 훨씬 그런 쪽의 부담이 없는 선수라는 거죠..
하지만 토니 파커는 대단히 위력적인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스퍼스처럼 게임 속도가 느리고 속공시도가 많이 없는 팀에서 주로 페인트 존 안의 득점으로 20점 가까이 꾸준하게 채워넣는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니까요..
파커가 보충해야 할 부분은 리딩이나 게임 조립부분을 늘려가는 것이 아니라 스퍼스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미들레인지 공략 수준을 더 높여야 하는 것이겠죠.. 현재 스퍼스에서 사실상 미들레인지 게임이 되는 선수는 하나도 없습니다. 가끔 마누가 스텝백 점퍼(...)를 하는 정도죠.. 이제 던컨도 쉽게 미들슛 던지기 힘든 상황이고 보면..
5. 어떤 선수를 평가할 때 그 선수가 받고 있는 환경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수평비교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논쟁이 된 길버트 아레나스와 토니 파커를 비교해 보죠.. 워싱턴의 길버트 아레나스와 스퍼스의 토니파커를 비교할 때 아레나스가 더 큰 롤을 받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겠죠.. 그러나 양자 모두 공격위주의 플레이를 합니다만 아레나스의 경우 상당히 자기 멋대로 합니다만..-_-;; 파커는 팀이 허락된 롤 안에서만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 차이는 매우 크죠.. 아레나스의 경우 자기가 의도한게 안되면 팀 차원에서 답이 없지만 스퍼스는 계산된 상황에서 허락된 공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게임 플렌이 완전히 무너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양자의 공격력? 당연히 파커가 훨씬 우세하죠.. 아레나스는 사실상 혼자서 공격하다시피 합니다만 파커는 몇 명의 S급선수들이 파커의 공격을 지원하는데다가 공격전술의 완성도에서 워싱턴과 스퍼스는 차원이 다릅니다. 거기서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받쳐주며 공격하는 파커와 도무지 같은 편 선수들도 어떻게 플레이 할지 알 수 없는 아레나스의 공격력이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공을 림에 꽂아 넣는 득점력만 계산하면 아레나스가 위입니다. 하지만 위에 전술했듯이.. 기본적으로 파커도 스퍼스 공격시스템 하에서 움직이는 선수고 그 이상은 보통 안합니다.(가끔 포포비치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가 마무리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매우 예외적인 상황일 뿐이죠..)
아레나스도 공격전술 하에서 움직이긴 하고 외각은 파커보다 좋지요.. 하지만 최종적으로 토니 파커가 주는 부담이 아레나스가 상대팀에 부담을 주는 것보다 큽니다. 그러니까 워싱턴보다 스퍼스가 강팀인 거죠..-_-;; 개개인의 득점 스킬은 아레나스가 좀 더 숫자가 많고 점수는 아레나스가 많이 넣습니다. 하지만 팀 차원에서 공격력, 그리고 그 공격력을 하나의 승리의 원동력으로 추진할 능력으로 따진다면 아레나스보다 파커가 훨씬 낫다고 보입니다. 물론 아레나스가 워싱턴이 아니라 스퍼스로 온다면 (포포비치의 갈굼을 잘 견디고 스퍼스 스타일의 게임에 익숙해진다는 정말로 쉽지 않은 전제조건을 만족한다면) 그도 좋은 선수가 될 겁니다. 단지 수비와 기본적인 마인드가 파커보다 떨어지니 파커보다 더 스퍼스 전력을 강화시켜 줄 거라고 보긴 좀 어렵습니다.(이 친구도 그렇게 수비지향적은 아닌 선수죠.. 뺏긴 거 만큼 찾아온다 식이지..-_-;;)
게임 조립능력, 리딩.. 아레나스가 더 나을 지도 모르죠.. 하지만 문제는 파커는 팀에서 요구조차 안한다는데 있습니다. 즉 파커는 게임 조립할 필요가 없는 선수입니다. 애초에 팀에서 요구를 안하니까요.. 개인적으로 볼 때 패스에 재능이 있는 선수는 절대 아닙니다만 게임 조립은 볼 핸들링이나 패싱 센스도 중요하지만 팀의 전술적 완성도도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마이크 비비가 애틀란타 이적 초반에 심하게 고생한 것을 봐도 알 수 있죠.)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한 번도 한적이 없고 하지도 않는 선수의 능력을 지금 하고 있는 선수와 비교하는 것이 공평할까요?
물론 PG의 첫째 역활이 게임 조립 능력입니다. 볼을 몰고 하프코트 넘어가서 볼을 패스하고 움직이며 받아주고 드리볼 하며 운반해 준뒤에 자기가 공격을 하거나 다시 패스하고 움직이고.. 이런 움직임을 PG는 계속 반복하죠..(뭐 이게 농구의 기본입니다만..) 상황과 분위기에 맞추어서 적절한 공격패턴을 지시하고 그 공격패턴에 유효해 지도록 적절하게 움직임을 유도합니다. 그렇지만 파커는 굳이 이걸 할 필요도 없었고 지금도 없습니다.(뭐 종종 공격전술 지시 정도는 합니다만..) 당연히 팀도 요구 안합니다. -_-;; 그렇다고 이런 능력이 없느냐는 것도 사실 입증되지조차 않았습니다. 스퍼스는 한 번도 그런 상황이 오질 않았거든요.. 물론 파커가 그런 능력이 없으니 스퍼스가 그런 롤을 못준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지노빌리나 던컨이 있고 시애틀의 주전 PG를 보았던 브랜트 베리가 이 팀에 5년을 있었고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전 유럽선수권에서 명성을 높였던 베노 우드릭 같은 선수가 스퍼스에 있었습니다. 이런 환경적 영향으로 파커가 이런 역활에 투입될 기회조차 없었다는 것이 좀 더 진실에 가깝겠죠.. 따라서 둘의 롤이 다른 상황에서 한 쪽이 그 롤을 수행한다고 다른 쪽에 비해 그 부분에 우월하다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파커의 리딩이나 게임 조립은 아직까지 필요하지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차라리 그걸 좀 더 득점쪽에 집중해주는 것이 팀 입장에서는 유리하죠..지금 스퍼스가 파커에게 요구하는 부분은 더 많은 득점이고 팀의 리딩 스코어러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리그 트랜드 자체도 1번의 득점 자체를 요구하는 쪽이고.. 그게 파커의 적성에도 맞는 듯 합니다. 킬패스가 안나온다고 해서 리딩능력이 없다거나 게임 조림능력이 떨어진다거나 하진 않거든요..(그렇다고 해서 파커가 패스를 아주 못하는 선수도 아닙니다. 시즌 평균 5~7개 사이를 꾸준하게 해주죠.. 1급은 아닙니다만 공격형 포가로서 그럭저럭 합격권의 수치입니다)
스퍼스에서 아레나스 파커 누가 있는게 더 나으냐면 대답은 하나입니다. 둘 다 어느쪽이건 상관 없지만 포포비치와의 성격적 상성을 생각하면 그래도 낙천적인 토니파커가 낫다. 아레나스가 오면 아레나스가 절대 적응 못할 테니까..(스퍼스에서는 쉬는 쉬간에 온라인 포커 못칩니다.) 단지 과연 CBS랭킹에 나오는 3위란 평가에서는.. 너무 높다는 거죠..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도 스티브 내쉬나 제이슨 키드, 천시 빌럽스보다 낫다고 하긴 힘드니까요.. 뭐 셋 다 나이가 워낙 많다보니 세월의 무상함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PS. 언제나 꿈꾸던 스퍼스의 1번은 마이크 비비였떠랍니다...
# by 델카이저 | 2008/09/19 16:18 | Spurs | 트랙백 | 덧글(5)
2008년 08월 28일
1. 지노빌리 발목 부상.. 지노빌리 캐쉑..-_-;; 그렇게 나가지 말라고 말렸건만.. 나갔고 예상대로 발목돌아가서 복귀함.. 최소한 2월달까지는 결장일거고.. 아예 3명 다 누은 뒤에 1픽이나 먹자고 울고 싶음..
2. 앤서니 톨리버 계약.. 모 지인의 초절정하이퍼염장질...
"형님. 장신 3번 해결했네요.. 듣보잡이지만...." 혈압 급상승.. 이 듣보잡은 보너의 3점 약간 강화버전인 4번..ㅡㅡ; 6-8짜리 언더사이즈 3점이 가능한 파포.. 씨바 오리 후계좀 그만 접고.. 그냥 스퍼스스런 농구 좀 해봐라..
3. 이용규 빼고 8명의 허수아비... 쉬파 팀 3안타 2볼넷..
이용규 3안타 1볼넷... 지완아 더도말고 덜도 말고.. 딱 재주 만큼만..ㅡㅡ;
4. 99.9의 꽉찬남자.. 한기주..
.........
# by 델카이저 | 2008/08/28 16:55 | 스포츠 | 트랙백 | 덧글(9)
2008년 07월 29일
코리 메게티와 카를로스 델피노를 포함하여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습니다만 결국 로저 메이슨이라는 초 듣보잡을 채우면서 FA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컷토는 적절한 가격으로 적절한 기간에 잡았습니다. 이안 미안미 같은 선수들에게 최고의 멘토는 당연히 던컨이겠지만 던컨은 너무 거대하죠.. 컷 토마스는 좋은 멘토가 되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NBDL에서 이안 미안미가 보여준 모습은 최소한 10분 정도는 뛸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그 정도만 몸빵하고 블락 떠도.. 나쁘진 않죠.. 물론 지금 수준에서는 안되고 더 노력해야 합니다만.. 어차피 NBDL과 NBA는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15-8정도만 되어도 땡큐고 사실 지금까지 그 정도 빅맨도 없었습니다만 던컨의 다음세대로는 너무 약하죠.. 티아고가 와줬으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적어도 받아먹기는 잘했을텐데 말이죠..
이번에 신인을 뽑기는 했는데.. 역시 20위권의 낮은 픽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조지 힐이라는 초 듣보잡을 뽑았더군요.. 바텀이 왔으면 고민했겠지만 아마 그래도 힐을 뽑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포비치와 뷰포트는 기본기가 좋고 잘 움직이는 선수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신장이 좋은 좀 뻣뻣한 친구들을 피해왔습니다. 보웬이야 너무나 특별한 선수고.. 이런 보웬의 후계는 나오지 않겠죠.. 유도우카는 너무 작아요.. 보웬의 6-7이 가장 스포들 중에서 신장이 좋을 정도니..
듀얼 가드들이 일반화 되면서 2번 신장이 전체적으로 작아지긴 했습니다만.. 이젠 백코트도 스몰로 채우고 있네요.. 좀 많이 답답합니다. 스몰라인업이 제대로 돌려면 역시 백코트에서 리바운드를 지켜줘야 하는데 가장 경쟁력이 있는 선수는 유도우카와 보웬입니다. 둘 다 스몰라인업하에서 리바운드를 잘한다고 말하긴 사이즈와 파워에서 밀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왔죠.. 특히 보웬은 빅맨 라인 중에서도 인사이드 장악력이 좋은 편이 못되는 노비츠키에게 대량으로 오펜리바를 허용한 전력도 있습니다. 폴 피어스에게는 전통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구요.. 유도우카가 대답이 되긴 키가 아쉽습니다.(6-5이죠..-_-;;) 기본적으로 프런트 코트의 부실화와 맞물려서 백코트도 운동능력이 대폭 저하되고 신장도 작아지고 있습니다.
포포비치를 보면 자신의 전략-전술능력을 너무 과신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수행해내는 던컨과 마누를 너무 전술 수행능력만 가지고 보는 듯 싶구요.. 물론 지노빌리와 던컨이 더 이상 1대 1에서 확실하게 상대를 압도할 수 없다는 전제가 생겼기 때문에 할 수 없는 부분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너무 그런 부분에 집착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예상과는 달리 파커가 1대 1에서 확실하게 압도할 수 있는 상대는 우승컨덴터 팀 중에서 수비 부담 전혀 없는 스티브 내쉬 정도입니다. 그나마 내쉬가 제대로 막을 때는 거의 공격 못했구요.. 파커로는 한계가 있고 다른 단신 1~2번 듀얼 가드가 공격을 풀어주진 못합니다. 실제로 그런 단신의 듀얼 가드진이 중심이 되는 팀의 성적은 거의 다 중-하위권이죠.. 우승 컨덴터가 되기 위해서는 역시 지노빌리와 던컨이 필요한 것이고 두 선수의 1대 1능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단신 공격 중심의 듀얼 가드들이 해답이 되진 않죠.. 대체 파커보다 공격력이 떨어지고 볼 무브를 못하는 애들로 뭘 하겠다는 건지.. 다리우스 워싱턴 정도면 충분히 답이 나온거 아닐까요? 워싱턴보다 레벨이 높아도 파커보다 더 공격 잘하진 못합니다. 차라리 우드릭 처럼 파커와 다른 방법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선수가 낫다는 거죠.. 힐이 파커의 마이너 버전이라고 할 때 사실 스퍼스가 써먹을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로버트 호리.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호리는 재능이 많은 선수라는 겁니다. 보너나 앤써니 톨리버가 근접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는 거죠.. 휴스턴 시절에 기대도 많이 받았던 선수입니다. 게을러서 자기 재능을 다 쓰지 못했고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라 원 포제션 게임의 피말리는 상황에서 쫄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거죠.. 보너나 앤서니 톨리버(좀 많이 끼워서 스칼브린 같은 넘들도 포함하면..) 로버트 호리의 후계를 저런 선수로 꼽는 것이 얼마나 가능성 떨어지는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호리의 후계 보다는 포포비치가 전략을 좀 더 디테일하게 수정하는 방향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인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구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어 우승... 참 아름답습니다만.. 사실 스퍼스가 진정한 의미에서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컨덴터였던 것은 작년까지였죠.. 이젠 아닙니다. 슬프지만.. 그게 현실이네요.. 물론 여러가지 행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우승은 노려볼 수는 있겠죠.. 빅3가 다 건강하고, 듣보잡들이 제대로 성장하고, 이안 마인미가 제대로 15분 이상 뛰면서 8-5정도 해주고, 대진운이 좋다면요.. 하지만 다들 알고 있잖아요? 택도 없는 꿈이라는 건.. 그래도 오랫동안 스퍼스의 농구를 지켜봐 왔습니다. 제가 직접 봐왔던 팀들 중에서 가장 위대했던 팀이 이렇게 저물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씁쓸함과 동시에..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이제 나이를 먹어간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Ps. 그렇다고는 해도 말이죠.. 팀 던컨이, 마누 지노빌리가, 브루스 보웬이, 그랙 포포비치가 없는 이 팀이 정말 Real Spurs고 Real이 되지 못한 스퍼스를 제가 계속 지켜보면서 응원할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네요.
# by 델카이저 | 2008/07/29 10:03 | Spurs | 트랙백 | 덧글(3)
2008년 05월 21일
긴 축제의 끝...
호넷 선수들에게 이번 시리즈는 일종의 축제였습니다. 이기기 위한 전쟁을 반복하는 스퍼스였는데.. 정말 화기애애하게 경기를 하더군요.. 좋은 팀이었습니다. 7차전을 이긴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겨줬네요.. 고맙습니다.
오늘 승리는 팀 스퍼스가 모두 엄청나게 잘했기 때문에 이긴 겁니다. 그야말로 거대한 농구 기계를 연상시켰구요.. 최상의 결과를 냈습니다. 일단 외각 3점이 미친듯이 터졌고 그 중 절반 이상이 후보진에서 나왔습니다. 지노빌리도 4개의 3점 슛을 터트리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던컨-오베르토-호리-토마스라인업은 확실하게 인사이드를 틀어막고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5차전 리뷰에서 웨스트에게 더 이상의 밑천은 없고 거의 모두 분석해 냈다고 했었는데 확실하게 6, 7차전 뉴올리언즈의 1옵션인 웨스트를 철저하게 봉쇄했습니다. 지독할 정도로 절대 캐치 앤 슛을 주지 않으면서 점퍼를 못하게 하더군요.. 웨스트는 슈팅 포인트가 아닌 곳에서 공을 잡거나 아니면 수비수가 바싹 달라붙은 상황에서 포스트업과 돌파 밖에는 공격을 할 수 없었습니다. 1쿼터에 턴 어라운드 점퍼 몇 개와 포스트 업으로 10여점을 몰아넣었는데 그 이후 웨스트는 극도로 부진했습니다. 스퍼스는 경기 전체적으로 2~3번 정도 밖에 웨스트에게 미들레인지에서 캐치 앤 슛을 허용하지 않았고 슛감을 찾지 못한 웨스트는 그 중 몇 개를 놓쳤습니다.
게다가 웨스트는 예상대로 킥아웃 능력이 떨어집니다. 앞으로 밖에 못주죠.. 포포비치도 5차전에서 그걸 알고 더블팀을 넣었는데 모핏에게 반대방향에서 3점을 맞았습니다. 폴이 그걸 생각하고 모핏을 좀 활용하는 방향으로 더블팀에 대응했어야 하는데 체력 부담인지 공격조절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3쿼터부터는 일껏 포스트 업으로 다 밀어넣고도 결국 더블팀이 와서 공을 밖으로 빼는데 로테이트 능력이 좋은 스퍼스이기 때문에 3점을 맞지 않았고 포제션을 넘겨받을 수 있었죠.. 돌파시에 공을 못빼내는 거야 이미 알고 있었구요.. 오베르토가 포스트업에 털리긴 했습니다만 공격 세팅에서 초반에 스퍼스가 너무 벌어지지 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던컨 보좌를 잘 해주었고 포스트업은 줘도 나머지 미들 샷은 주지 않는 수비는 잘했습니다. 포포비치는 웨스트에게 다양한 수비수를 붙이면서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이끌어가도록 혼란시켰는데요 컷토와 호리는 돌파는 빼고 포스트업과 슛만 막고 오베르토는 포스트업은 빼고 슛과 돌파만 막고 하는 식이었습니다. 웨스트도 리듬을 타는 체질이라 이런 수비수들의 대응변화에 잘 적응을 못하더군요.. 게다가 3쿼터에서는 던컨이 직접 웨스트를 수비하기도 했습니다. 돌파를 몇 개 주긴 했습니다만 포스트업과 미들 슛을 막아버렸죠.. 2쿼터 이후 10점을 적립하긴 했지만 공격 포제션을 중요한 순간에 날린게 많아 오늘 1옵션으로서 내내 침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페야 스토야코비치의 경우도 보웬의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터프하게 치고 들어가서 몇 개의 샷을 성공시키긴 했습니다만 문제는 페자와 같은 전문 슈터가 보웬과 같은 수비수를 상대로 경기 내내 그렇게 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그게 가능한 선수라면 절대 슈터가 아니겠죠.) 포포비치는 보웬이 쉴 때 유도우카와 지노빌리 등에게도 수비를 지시했는데 특히 유도우카의 수비가 아주 좋았습니다. 상당한 터프3점을 빼고는 한 개도 성공 못했으니까요..
1, 2옵션이 봉쇄된 상황에서 폴이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데 폴은 7차전 48분을 뛰었습니다. 스캇 감독이 그렇게 뛰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다고 했습니다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폴을 뺄 수가 없었던 거죠.. 특히 지노빌리가 2쿼터에 연속 3점을 꽂으면서 10점 차이상으로 달아난 장면이 오늘 경기의 승부를 갈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캇도 여기서 더 벌어지면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폴을 뺄 수 없었고 결국 폴을 뺄 타이밍을 놓쳐버렸죠..(폴이 나와있는 상황에서도 1, 2옵션이 침묵한 상황에서 파고의 폭발력을 믿고 2쿼터 초반을 운영하기는 부담이 많았으니까요..) 천재 폴이지만 결국 4쿼터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했습니다. 파고가 터지면서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서 폴이 해줘야 할 때 해줄 수가 없었죠..
승부가 갈린 것은 점수차가 벌어진 3쿼터가 아니라 2쿼터라고 보는데요.. 일단 수비로 1쿼터에서 대량 득점하던 웨스트가 갑자기 침묵하면서 지노빌리가 3점을 연달아 터트린 것입니다. 이 때 득점차가 확 벌어져 버렸고 스캇도 폴을 뺄 수 없는 상황이 조성되었죠.. 오늘 스퍼스는 정말 3점이 미친듯이 터졌습니다. 스캇이 외각은 최대한 적절하게 제어하면서 최대한 인사이드 수비를 좁혀서 페인트 존을 틀어막자는 거였는데 파커-지노빌리-던컨 페인트 존 득점을 전담하는 이 3명의 선수가 모두 극도의 야투난조를 보였습니다. 단지 외각에서 이렇게 3점이 터지면 이기는 거죠.. 지노빌리가 2쿼터에 3점을 확실하게 터트렸고 보웬과 유도우카, 오리 등이 계속 3점을 터트렸습니다. 파커의 앤드원을 따내는 드라이브 인도 좋았지만요..
던컨도 1쿼터에 슛감이 좋아서 웨스트에 포스트 업에 계속 실점했지만 스퍼스가 뒤지지 않고 따라가는데 초석이 되었습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뉴올도 수비를 좁혀야 했고 그 공간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보웬 등이 3점을 터트리면서 근소하게 앞서나갔죠.. 그러다가 뉴올이 웨스트와 페자가 헤맬 때 지노빌리가 연달아 3점을 터트렸고 순식간에 10점 이상으로 달아나 버렸습니다. 3쿼터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15점 이상으로 벌였고(이 때는 호리와 핀리가 연달아 3점을 터트렸습니다.) 여기에 승부의 쇄기를 박았다고 해야겠죠..
4쿼터에 추격을 허용했는데.. 스퍼스는 하던대로 관리 농구를 했습니다만.. 결정적일 때 지노빌리와 팀 던컨이 공격에 실패했죠.. 확실히 4쿼터 말미에 보여준 챈들러의 수비력은 대단했습니다. 뭐랄까 선수가 7차전을 겪으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 던컨이 3~4번의 공격을 시도해서 단 한 번만 성공했으니까요.. 지노빌리도 무리하게 3점을 노리는 경향이 강해졌고.. 수비는 정상적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벤치에만 앉아았던 파고가 지칠줄 모르는 에너지로 계속 공격을 시도했고 막판에 연달에 오펜스 리바운드를 빼앗기면서 2개의 오픈 3점을 시도했는데 그 중 하나가 들어가 버렸죠..-_-;; 그래서 3점 차까지 쫓기게 되었습니다만 다행이 파커가 미들 샷을 성공시키고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5점차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지켰습니다. 여기서 파울 작전이 나왔습니다만 작전 수행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여기서 나옵니다. 파울 작전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베르토가 리바운드를 잡았을 때 바로 파울을 시도했어야 하는데 지노빌리에게 패스한 다음에야 폴이 파울을 했죠.. 이것은 큰 실책인데 스퍼스도 바로 파울작전이 시도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오로지 지노빌리에게 인바운드 패스를 하는 전술로 나왔고 지노빌리가 막판 6개의 자유투를 다 성공해 버리면서 최종적으로 다시 9점차까지 유지해 버립니다.
이메이 유도우카는 오늘도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오늘 승리의 원인이 뉴올이 던컨에 대한 박스아웃을 할 때 반대쪽에서 오펜리바를 잡는 전략이었는데요.. 귀중한 오펜리바를 잡아내면서 큰 활약을 했습니다. 3점도 2개나 꽂았고 슈팅 성공율도 괜찮았습니다. 특히 폴과 페자를 막는 수비도 좋았구요.. 전체적으로 이제 스퍼스 시스템에 잘 녹아들어보였고 외각슛도 어느정도 감을 찾은 거 같습니다. 포포비치나 팀원들도 신뢰를 보내고 있고 출장시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레이커스와 같은 강팀과 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좀 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전력이 되었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완소 유도우카.. 베테랑 미니멈이라죠..-_-;;
마지막으로 폴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폴은 대단했습니다. 전반에 14득점인가에, 10어시 정도 했으니까요.. 전반 페이스라면 20-20이 가능할 수치였습니다. 하지만 4쿼터 내내 풀 타임으로 1초도 못쉬고 뛰었고 결국 마지막에 에너지가 부족했습니다. 3쿼터 후반부터는 공겨비중도 줄었고 슛도 부정확했죠.. 지쳤습니다. 제아무리 천재지만 인간인 이상 그 상황에서 지치지 않을 수 없죠.. 3쿼터에 웨스트에게 더블팀이 갔을 때 웨스트의 킥아웃을 받아주는 것은 파고가 아니라 폴이 었어야 했고 폴이 침착하게 3점을 노리는 전술로 전환해 줬어야 합니다. 웨스트는 그 이후 포스트업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더 부진에 빠지죠..
4쿼터에서도 파고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파고에게 모든 것을 맏기는 거 보다는 폴이 중간 중간에 좀 더 에너지를 불어넣어줬어야 합니다. 물론 파고가 모든 공격을 다 성공시킨 것도 아니고 폴이 중간에 몇 개씩 공격을 성공시켜 줬습니다만 폴이라면 그거보다 더 에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을테죠.. 사실 뉴올에서 왜 파고를 쓰냐고 말이 많습니다만.. 본지 웰스가 멤피스에서의 그 본지 웰스가 아닌 담에야 다른 대체자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마제를 쓸 수는 없으니까요.. 막판에 파고가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주긴 했지만 결국 마지막에 보웬이 붙어서 깔끔하게 블락찍고 에너지를 죽여 버렸죠..-_-;; 전 그 때 폴이 파고에게 공격을 맏길게 아니라 페야에게 슛찬스를 만드는 쪽으로 움직였을 거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못했고 파고가 던컨-보웬에게 덤벼들다가 블락당했죠.. 물론 이후 미친듯한 오펜스 리바운드를 통해서 결국 3점을 따라붙긴 했습니다만 결국 한계를 보였다고 봅니다. 뉴올이 몇 년 현재의 수비 시스템을 갈고 닦는다면 스퍼스가 이기기 힘들어 보이네요..-_-;; 아무리 좋은 수비라도 경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요.. 피닉스의 경우 샤킬까지 데려온 이유가 던컨의 킥아웃을 받는 궁병대라면 50%가까운 성공율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던컨에게 1대 1수비를 요구했던 거고 외각에 3점을 주지 않기위해 노력했던 거죠.. 뉴올의 챈들러가 좀 더 수비를 갈고 닦는다면 1대 1에서 가장 강력한 던컨의 수비수가 될 것이고 그럼 외각에서 공격하기 더 힘들어 질 겁니다.
Nba, 플레이오프, sas, spurs, 던컨, NOH, 파커, 지노빌리, 폴, 크리스폴, 스퍼스
# by 델카이저 | 2008/05/21 09:36 | Spurs | 트랙백 | 덧글(7)
2008년 05월 17일
보고 난 감상..
씨바 이거 원정가면 지겠네..-_-;; 예 승리의 원동력은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가장 큰 건 웨스트가 신경이 예민해져서 3쿼터에 경기를 말아먹었다는 겁니다. 순식간에 파울 4개 받았고 나가야만 했죠.. 문제는 뉴올의 벤치가 황량한 고로 웨스트가 나가면 파고나 멜빈 정도 밖에는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퍼스가 이긴 거죠.. 골때리는 게 원정가면 그 파울콜이 스퍼스에 떨어질 것이고 스퍼스 선수 한 두 명은 웨스트처럼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우선 경기 초반에 포포비치의 전략이 성공했습니다. 웨스트에 대한 수비 부담을 오베르토에게서 덜어내면서 오베르토의 공격에서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으로 나왔습니다. 오베르토가 패싱 감각이 뛰어나고 작전 수행능력이 굉장히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만, 안습한 운동능력으로 피니쉬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공격에서의 약점입니다. 오베르토는 상대가 마크맨이 올 수 밖에 없는 위치에서 피니쉬를 하는 던컨에게 패스를 넣어주면서 던컨을 살려주었죠.. 물론 7차전에서 자주 쓸 수도 없을 거고 안그래도 웨스트 수비에 운동량이 많아야 하는 던컨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만 이게 최선의 공격루트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던컨이 파울콜 못받아낼 것이 뻔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형태의 공격에 의존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몇 개 나오는 순간에 뉴올의 수비진이 완전히 속수무책이었으니까요..
던컨은 역시 인사이드에서는 꽤 위력적이었습니다. 페인트 존 안에서는 2~3명이 에워싸는 수 밖에 없었고 이 때 외각 찬스를 쉽게 열었죠.. 오늘 지노빌리와 유도우카의 외각슛 감각이 최고조였는데 덕분에 이겼습니다. 요컨데 던컨이 어디서 공을 잡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포포비치도 그것을 알아낸 거 같습니다. 과거에는 던컨이 어느정도 외각이나 미들레인지에서 잡아도 치고 들어가서 페인트 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수비좋은 챈들러에 빠른 수비 로테이션으로 던컨이 페인트존 안으로 치고 들어가기가 상당히 버겁습니다. 페인트 존 안이 아니라면 외각에서 생각만큼 많은 찬스가 나오지 않구요.. 스퍼스는 오늘 경기 내내 던컨이 최대한 페인트 존 근처에서 공을 잡도록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4차전에서 던컨이 미들레인지까지 나와서 공을 빨리 처리하며 외각 찬스를 살려낸 것과 병용해서 뉴올리언즈의 수비진을 최대한 흔들어야 할 겁니다. 결국 던컨이 페인트 존에서 득점이 되어야 뉴올의 수비진이 외각으로 나오질 못하는데 던컨이 폼이 떨어지고 스퍼스에는 앤트리 패스의 중요성이 높지 않은 팀이어서(던컨의 공격 스킬이 워낙 다양하고 공격 레인지까지 넓었기 때문에..) 던컨이 페인트 존 근체에서 기가막히게 자리 잡아도 공이 거의 안온다는 거였죠.. 오늘도 몇 개의 턴오버가 나왔습니다만 끝까지 던컨이 페인트 존 안에서 자리를 잡았고 스퍼스가 그 던컨에게 패스를 넣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역활은 배리가 꽤 잘하는데요.. 지노빌리와 함께 나와서 볼 공급을 해줘야 할 듯합니다.(물론 오베르토도 잘합니다만 3점이 없어서 더블팀을 빼지를 못합니다. -_-;;)
키가 큰 오리가 나온다면 결국 반대쪽에 샷 블로커(웨스트, 챈들러)가 없는 상황이 됩니다. 이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던컨이 공 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뉴올이 수비진을 완전히 안으로 몰아넣었기 때문에 지노빌리와 파커의 공격은 3점으로 제한되었습니다. 골 대 근처에 우글거리니 파커는 애초에 돌파할 엄두도 내지 못했고 어설픈 포스트업이나 시도하다가 포제션만 날려먹었습니다. 확실히 파커보다는 폴이 한 수 위입니다. 파커는 리그 올스타 가드는 맞지만 폴은 이미 전설이에요..-_-;; 이 괴물.. 이 스퍼스를 상대로 해서 그렇게까지 밀리는데도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어 오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특히 웨스트와 페자가 동시에 묶이면서 득점 자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철저하게 챈들러까지 살려내는 패스는 그야말로 예술의 경지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큐반이가 그거 보고 댈러스에 노비츠키 짝으로 폴을 데려가면 큰일인데.. 걱정이네요..ㅡㅡ;
유도우카는 4, 5차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포포비치는 출장 시간을 늘려주면서 그의 성과에 화답했습니다. 유도우카의 활약은 승리에 큰 견인차가 되었지요.. 원래 워낙 성실한 선수라 슬슬 팀에 적응하고 슛 감도 살아난 거 같습니다. 이건 매우 좋은 소식인데.. 사실 핀리-보웬-베리-유도우카 모두 딱히 누가 꼭 나와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름 롤이 있고 나름 시스템을 운영할 준비는 충분히 되어 있죠.. 그렇다면 누가 3점이 가장 좋으냐가 중요한 거고 유도우카가 계속 좋은 슛감을 보인다면 7차전에서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유도우카는 수비에서 본지 웰즈 뿐 아니라 페야 스토야코비치까지 잘 막아주면서 백코트 수비진에 더 여유를 주었습니다. 핀리 대신 거의 비슷한 슈팅능력을 가진 훨씬 좋은 수비수가 들어오면 더 좋죠..(물론 핀리의 폭발력은 없다고 봐야겠습니다만..) 보웬이 스토야코비치 뿐 아니라 가끔 슛이 터질 수 있는 줄리안 라이트나 자네딘 파고, 모리슨 피터슨 등의 선수들을 봉쇄하기 위해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나름 드리볼 치는 것도 어느정도 되긴 하구요.. 지노빌리가 나와 있다면 지노빌리-유도우카-보웬의 백코트도 나름 쓸만합니다. 페야가 슛이 터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노빌리가 어느정도 수비가 가능하니까요.. 폴의 수비에 센스 좋은 지노빌리가 어떨까 합니다. 보웬은 철저하게 분석하고 예측해서 수비에 임하는 선수인데.. 폴은 완전한 천재 센스기 때문에 보웬도 그를 막기 벅차합니다만 지노빌리의 센스라면야 폴에 뒤지지도 않으니 챈들러와의 픽앤롤에 의외의 해답이 되어줄 수도 있겠죠.. 물론 지노빌리가 그날 슛감이 않좋아서 외각에서 써먹을 수 없을 때 이야깁니다만..
호리는 나와서 생각보다 잘 해주었습니다. 확실히 첫 캐치 앤 슛을 막고 나면 웨스트가 부진한데요.. 돌파는 그냥 두고 포스트 업은 호리의 사이즈로 자연히 막히니 웨스트로서는 가장 자신이 성공율이 떨어지는 돌파를 시도해야 합니다. 게다가 챈들러가 덩크와 앨리웁으로 15점 정도 올렸지만 챈들러가 덩크로만 30~40찍는 선수도 아니고 폴의 패스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폴도 챈들러 앨리웁 띄우는 것이 자기 공간 만들기 위해서거든요.. 걍 버리고 끝까지 폴에 수비를 붙익 챈들러에게는 호리를 붙이는 것이 더 낫습니다. 오펜 보드만 빼앗기지 않으면 되죠..
오늘 오펜스 리바운드를 많이 따내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확실히 원정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아무래도 원정에서는 슈팅 성공율이 떨어질 것이고 그럼 리바운드를 조금이라도 많이 따내는 것이 중요하죠..
웨스트야 막던 대로 막으면 됩니다. 1차적으로 절대로 캐치앤 슛을 주지 말고 사이즈로 포스트 업을 최대한 막으면서 돌파를 유도한 뒤에 헬핑으로 웨스트를 슛미스 시키거나 아니면 던컨이 직접 막아버리는 거죠.. 웨스트도 던컨이 막으면 거의 공격 성공 못했습니다. 단지 던컨과의 1대 1에서 던컨을 제압한다는 유혹을 쉽게 못떨치는 모양이더군요..(뭐 공격력만 보면 오돔 이상이고.. 거의 부저급이니까요..)
챈들러의 덩크는 그냥 주는 거고.. 그 노력으로 폴을 더욱 견제하는 것이 낫습니다. 종종 스퍼스가 폴에게 더블팀을 걸어서 수비에 성공하고는 했는데 뉴올리언즈도 이것에 완전히 대안을 세울 수는 없습니다. 좀 더 빨리 움직이면서 외각 찬스를 보는 것이 정석인데 웨스트와 페자를 묶어두면 모 피터슨 정도 밖에는 슛을 해줄 선수가 없습니다.
7차전을 이길 수 있을까요? 7.9대 2.1... 스퍼스의 압도적 열세군요..
1. 스퍼스는 낮은 확율로 이기는 팀이 아닙니다. 앞서나가다 이기는 팀이죠..
2.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홈 어드벤티지는 너무나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6차전에서도 던컨이 얻어낸 파울이 아니었다면 페인트 존 득점은 거의 안나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3. 정신적으로 위축될 거라는 상상은 안하는 것이 낫습니다. 크리스 폴이 무너지지 않으면 뉴올리언즈 선수들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폴은 절대 무너질 선수가 아니라는 거죠..
4. 원정에서는 항상 3점이 부진했습니다. 예전에 무난히 이기는 3점을 40%라고 봤는데.. 45%~50%정도는 찍어줘야 이길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것은 페인트 존 득점을 계속 해줘야만 가능한 수치죠..
# by 델카이저 | 2008/05/17 19:06 | Spurs | 트랙백 | 덧글(4)
2008년 05월 16일
얘네들은 스퍼스의 黑역사를 모른다..-_-;; 사실 스퍼스가 꽤나 치사한 짓도 이기기 위해서는 서슴없이 하는 것도 사실이긴 한데.. 문젠 다른 팀이라고 안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 단 다른 팀은 화려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거 아니었어도 이긴다는 느낌을 주는 거고.. 그래서 그냥 저냥 넘어가는 거지.. 또 하나는 이 팀에는 심판 몰래 사람 패는데 도가 튼 보웬 같은 선수도 있고.. 가끔 보웬이 대놓고 패는 경우 보고 그게 전부라고 생각 마시기를..-_-;; 보웬 레벨이면 카메라에 잡히지도 않고 존내 패고 다니는 것이 사실.. 그런데 다른 놈이라고 안패고 다니냐? 그게 아니라는 게 문제고.. NBA를 무슨 학생 순정물에 나오는 알흠다운 스포츠 세계 쯤으로 착각하는 애들이 바락바락 대드는 것이 싫어서 이야기 하나는 게지... 생각해 봐라.. 얼라들아.. 거기 뛰는 흑인애들의 최소 40%는 슬램이나 찢어지게 가난한 애들이 농구하나로 밥벌어 먹고 사는 애들인데.. 그런 놈들이 무슨 스포츠 맨 쉽.. 음료수 하나에 목숨걸고 축구한다는 아르핸티나 애들이나 빈빈부격차가 세계 최고수준인 브라질 애들이 NBA와서 잘 적응하는게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지..-ㅅ-;; 스퍼스 존내 까이는 이유는 뭘 몰라서인데.. 스퍼스가 만날 제독이 처맞고 기도만해서 복창터지던게 어제 같고 데릭 앤더슨이 주완하워드의 악질 파울이 처맞아서 나뒹굴고 비정하게 스퍼스 쫓겨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스퍼스 애들이 사람패고 다닌다고 말나오네..ㅋㅋㅋ 그리고 호리.. 이 ㅆㅂㄻ이 존내 악질인 것은 원래 그런 놈이라는 거..-_-;; 옛날에도 그랬고 LAL시절에도 쓸데없이 제독 패는 거 보고 이를 박박갈았었는데.. 샤킬의 팔꿈치보다도 호리의 대놓고 팬 뒤에 응 미안~~하면서 손내미는게 더 짜증났었던... 대체 호리의 어디가 매너좋고 좋은 선수란 건데? 그런놈이 코치 면상에다 수건던지냐? 아마 10년 넘은 스퍼스 팬들 중에서 호리 좋아하는 인간 거의 없을걸? 탱자탱자 놀면서 가끔 생명연장 3점 하나 넣고 시즌 내내 놀고 또 놀고..-_-;; 그 재능으로 그거 하는 거 보면 완전히 노력부족이란 말밖에.. 나이먹어 운동능력 떨어지니 더더욱 안습.. 좀 답답하다.. NBA가 무슨 학원만화 스토리상의 리그도 아닌데 학원 만화 짓 안한다고 스퍼스 까대는 인간들도 좀 난감하지만 보웬-호리가 존내 착하다고 감싸주는 스퍼스 팬들 보면 참 괴롭다능...
# by 델카이저 | 2008/05/16 20:20 | Spurs | 트랙백 | 덧글(6)
2008년 05월 15일
우선 호넷의 4명이 쉽게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생각보다 터프한 팀입니다. 아니 바이런 스캇 감독의 지도력을 너무 가볍게 봤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번 패배는 1, 2차전 처럼 허무하고 대책없는 패배가 아닌 꽤 가치있는 패배였습니다. 아마 단언컨데 뉴올리언즈와 스캇에게 더 이상의 밑천은 없습니다. 스퍼스가 대응만 해내고 끝까지 따라붙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 먼저 오늘 경기로 웨스트의 모든 것을 파악해 냈습니다. 일단 웨스트는 캐치 앤 슈터 타입의 빅맨입니다. 3번에 가깝게 상당히 빠르죠.. 슛터치는 거의 노비츠키급.. 단 노비츠키처럼 혼자 공가지고 리듬을 스스로 만들어내서 샷하는 수준은 아니고 상당부분 폴의 패스에 의존합니다. 노비츠키가 고전했던 부분은 자기보다 작은 선수들이 바짝 달라붙어서 디나이 하고 슛모션을 갖추기 힘들게 하는 부분인데 이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 스캇이 웨스트에게 포스트업을 준비 시켰습니다. -_-;; 스퍼스와 경기하는 거 보니까 노비츠키 같은 경우에는 자기보다 작은 상대가 붙으면 피벗으로 공간을 만들거나 드리볼 쳐서 들어간 뒤에 머리 위로 샷합니다. 그런데 웨스트는 그냥 포스트업을 해버리죠.. 완성도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라 오베트토 이하의 사이즈와 운동능력에서 밀리는 선수들은 전부 막지 못했습니다. 스퍼스에서는 컷토와 던컨만 수비가 가능하죠.. 드라이브 인이 귀찮은데 이건 돌파하는 순간에 더블팀 하면 되는 문제고.. 돌파시 킥아웃 못합니다. 폴이 근처에서 받아줄 수는 있겠지만 본질적으로 웨스트를 시점으로 공격은 없다고 봐도 좋죠.. 단신이나 오베르토가 수비하면 엄청나게 강력해지는 포스트업 때문에 포포비치가 중간에 더블팀을 넣었는데 폴이 이걸 빨리 캐치해서 오픈 3점 찬스를 만들어내더군요.. 확실히 야전사령관이 뛰어나니 대응능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모핏에게 3점 2방 맞았죠.. 단 웨스트는 뒤로 킥아웃 못합니다. 앞에서 깔짝대면 됩니다. -_-;; 일단 컷 토마스가 무조건 캐치 앤 슛을 막는게 첫째고 나머지는 버린다는 생각으로 막으면 됩니다. 실제로 미들 슛 못하는 상황에서 컷 토마스를 상대로 포스트업을 몇 번 시도했는데 전부 막혔고, 돌파시가 문제가 됩니다만 이건 그냥 더블팀 붙이면 됩니다. 스퍼스는 그 정도의 역량이 되는 팀이구요.. 돌파할 때는 공 못빼는 선수입니다. 오늘 웨스트가 대량 득점 뽑은 것은 컷 토마스가 파울 트러블로 나가면서 웨스트가 자기보다 작은 상대들을 상대로 포스트 업으로 대량득점 했기 때문입니다. 컷 토마스가 파울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구요.. 꼭 컷 토마스를 쓸 수 없는 상황이면 그냥 오리를 넣어서 캐치 앤 슛만 못하게 막으면 됩니다. 오리 정도의 사이즈만 되도 맘놓고 포스트업 못합니다. 4쿼터에서 던컨을 상대로 포스트업과 돌파를 시도해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만 워낙 분위기가 오를대로 올라서 뭘 해도 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속칭 온파이어 모드죠..ㅡㅡ; 원정에서는 홈과는 판정기준 자체가 좀 틀립니다. 그걸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해야할 듯 합니다. 던컨도 챈들러 상대로 파울을 유도하기 위해서 여러 플레이를 했지만 거의 실패했습니다. 공격 포제션만 넘어가고 파울은 따내지 못했죠.. 6차전이야 어차피 홈이니까 그렇게 그냥 넘어가고.. 던컨은 챈들러를 몰아내기 보다는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쌓는데 치중해야 합니다. 페인트 존 안에서 득점이 너무 부족했고 전반전에 엄청난 3점이 쏘나기처럼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4점 정도의 리드밖에 지키지 못했던 겁니다. 뭐 던컨도 챈들러가 나가고 멜빈이나 웨스트가 막을 때는 자기 득점 다했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 던컨이 거의 더블팀이 붙어왔기 때문에 공격 수를 많이 줄인 경기였습니다. 5-18인데.. 저 숫자에는 초반에 설렁설렁 날려먹은 포제션과 챈들러를 파울 트러블에 몰아넣기 위해서 파울 유도하다 포제션만 넘긴 슈팅수가 많이 포함되어 있죠.. 간간히 미들에서 던진건 거의 실패구요.. SBC센터에서 폴에게 거친 파울이 쏟아졌듯이 오늘도 파커에게 거친 파울이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실제로 파울이 불린 것은 거의 이런 것들인데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파커가 가서 맞고 파울과 바꿔야죠..-_-;; 파커가 공격의 중심이 되어서 계속 페인트 존 안으로 돌진해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던컨이 효율적으로 스크린을 걸어줘야 하구요.. 미들 슛이 확실하게 봉쇄당한 시점에서는 2대 2 기브 앤 고를 많이 써야 합니다. 뉴올리언즈의 던컨 수비는 일단 던컨이 미들슛을 제외한 모든 공격에서 더블 팀입니다. 퀵니스가 떨어져서 빠르게 돌파를 못하니까 드리볼 하는 순간에 더블팀을 들어오더군요.. 이런 공격의 해답은 던컨의 킥아웃에 의한 3점이고 이게 전반에 통했습니다. 하지만 뉴올도 내내 던컨에게 더블팀이 들어갈 수 없으니 때때로 던컨에게 1대 1을 붙여야 하는데 던컨은 이 때 챈들러 나왔을 때 빼고는 거의 득점했습니다. 꼭 챈들러를 몰아낼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냥 자기 공격하면 됩니다. 그럼 공격 몇 개 먹은 챈들러가 무리하거나 아니면 쓸데없는 파울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지죠.. 뉴올 홈에서는 공격하는 와중에 파울 얻을 생각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제로 거의 불리지 않았어요.. 챈들러가 의외로 따라가는 수비에 약합니다. 그렇기 핀리, 보웬, 컷 토마스가 미들 샷을 어느정도 넣어줘야 한다는 거죠.. 빅 3가 챈들러 달고 페인트 존 안까지 돌파하고 핀리, 보웬, 컷 토마스등이 미들 슛을 넣어주면 챈들러가 따라나가게 되고 그럼 파커와 지노빌리, 던컨이 페인트 존을 공략하기가 더 수월해 집니다. 후반에 3점이 거의 터지지 않았는데 이건 스캇이 3점을 막는 수비를 채택해서입니다. 그럼 던컨 더블팀 올 때 미들레인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이건 토니파커가 해야 합니다. 그런데 3쿼터에 스퍼스가 이 공격전환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3쿼터에 겨우 11점 득점하고 17점차 역전을 허용한 거죠.. 던컨은 3쿼터에 무리하게 파울을 얻어내기 위해서 샷의 감각이나 전체적인 집중력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게 치명적으로 작용해서 뉴올이 불붙었고 4쿼터에 대등한 게임만 할 수 있었습니다. 뭐 페자야 보웬이 계속 붙으면 침묵할 테구요.. 결론은 지노빌리가 선발로 나오는 이상 어떤 폭발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전통적인 앞서나가다가 끝내는 경기를 반복해야 하고 이건 끈질긴 집중력을 요하죠.. 그리고 원정경기에서는 거의 파울을 얻어낼 생각 않는게 낫습니다. 그냥 페인트 존 안에서 득점을 반드시 해낸다는 각오로 페인트 존을 공략할 필요가 있고 이건 농구의 기본이며 스퍼스의 본질이기도 하죠.. 그럼 3점도 같이 터진다는 거구요.. 리바운드 이후 파커의 트랜지션 돌파가 별로 나오지 않았던 것도 페인트 존 득점이 저조한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빠른 속공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파울이라도 얻어낼 수 있죠.. 뉴올은 기본적으로 벤치가 약한 팀입니다. 폴, 웨스트, 챈들러 누구 하나라도 파울 트러블이면 게임 운영에 심한 지장을 받죠.. 본지야 유도우카가 잘 막고 있고.. 이제 6대 4에서 8대 2로 다시 떨어졌군요.. 기세 오른 뉴올을 홈에서조차 싸우기는 상당히 버겁습니다. 단지 알아야 할 부분들은 오늘 전부 알았습니다. 홈에서 그간 보여줬던 경기력으로 이기고 딱 한 번만, 딱 한 번만 뉴올 홈에서 1승만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 by 델카이저 | 2008/05/15 01:14 | Spurs | 트랙백 | 덧글(4)
2008년 05월 13일
일단 던컨이 살아났습니다. 홈이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만 던컨의 적극적이 1대 1로 챈들러의 수비를 무너트렸죠.. 뭐 이젠 멜빈 얼리 정도는 상대가 안되는 거고..-_-;; 스퍼스가 가장 오랫동안 바래왔던 국면이기도 했습니다. 챈들러가 파울 트러블이 나올 때까지 던컨이 두둘기면서 따라가다가 챈들러가 무너지면 그대로 게임 접어가는..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생겼구요.. 특유의 볼 무브먼트도 살아났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3점은 좋지 못합니다. 특히 보웬..보웬은 어제 1/7의 3점을 기록했습니다. 오지게 안들어가더군요..-_-;; 지노빌리는 평균치, 어젠 핀리와 유도우카의 3점이 잘 터져줬죠..둘 다 40~50%성공율을 찍었는데.. 이 두 넘 빼면 팀 3점 성공율이 20%미만입니다. 심각하죠..
일단 뉴올 입장에서도 이렇게 쏘나기 3점 찬스를 내준다는 것이 불안하긴 하기는 하겠지만 결국 3점 찬스 내주고 말겁니다. 인사이드에서 정말 던컨이 터지면 해답이 없거든요.. 가뜩이나 샷 블로커가 부족한 뉴올인데 챈들러가 아웃되고 페인트 존 안에서 득점이 쌓이기 시작하면 대책 없습니다. 그냥 그래도 확율 낮은 3점을 노리게 하는 것이 낫죠..
보웬은 3점이 들어가지 않으니 조금 거리를 좁혀서 샷을 했고 꽤 적중했습니다. 위크 사이드에서의 3점도 감이 좋지 못한 슈터들은 그냥 착실하게 2점을 노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구요.. 일단 뉴올이 전체적으로 좁게 수비하고 철저하게 페인트 존을 지키기 때문에 미들레인지 게임을 못하는 스퍼스는 계속 3점을 노리는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전에 35%이상의 3점 성공율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만 3쿼터 까지는 그런대로 3점 성공율이 필요할 때는 그런대로 괜찮게 터졌습니다. 슈터들의 슛감이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뭐 베리가 꽤 괜찮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위안입니다. 핀리는 기복이 심해서..-_-;; 아마 3, 4차전에서는 수비 문제로 기용되지 않았던 듯 싶습니다만..
호리는 나와서 호리더웨이 하나 시전하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아무리 봐도 개뽀록인데.. 뉴올 선수들이 그것도 맞으면 짜증나겠죠..ㅋ 일단 웨스트가 어제 완전히 무너진 경기였습니다. 컷 토마스의 수비 스타일 상 원정가서 그런 수비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뭐 다른 대안이 없네요.. 현재 스퍼스의 인사이드 진에서는 컷 토마스 말고는 믿을 수 있는 인사이드 수비자원이 전무합니다. 오베르토는 워낙 몸이 딸리고.. 보너와 호리는 수비가 헬 오브 헬이죠.. 흔히 많은 스퍼스 팬들이 티아고와 마인미에게 기대를 거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둘 다 수비에 대해서는 헬이라고 보는 것이 낫습니다. 타이고는 오베르토의 순발력과 민첩성 향상 버전에 가깝고, 마인미는 전체적으로 전술 이해도와 기본기가 부족한 선수입니다. 둘 다 컷 토 수준의 대인방어력조차도 쉽게 보여주지 못하죠.. 하긴 챈들러 수준으로 수비하는 애들도 거의 없긴 하네요..
전에 농구 정모 하면서 이야기 한 바 있지만 폴은 천재일지 모르나 남은 4명은 천재 아닙니다. 실제로 웨스트는 쉽게 무너졌고 챈들러는 파울 트러블에 걸렸죠.. 홈에서 훨씬 관대한 파울콜을 받겠지만 1차전에서도 챈들러는 파울 트러블이었습니다. 적극적인 수비의 대가로 파울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죠..핸드체킹룰이 강화된 현 추세에서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사이드에서 던컨의 역활이 중요하고 계속 두둘길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오늘 경기 같은 경우에 완전히 그냥 던컨에게 아이솔레이션 가깝게 공격을 시키면서 던컨이 페인트 존으로 파고드는 순간에 철저하게 오프 더 무브를 걸고 던컨의 B패스에서 파생되는 3점 찬스를 잡아내는 전략이었습니다. 성공적이었죠..
암스트롱이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갔습니다만 오베르토 앞에서는 대부분의 운동능력 좋은 센터들은 좋은 모습 보여 줍니다. -_-;; 그 오베르토도 비디오 분석하고 나왔는지 웨스트를 반 정도는 잡아 주더군요.. 확실히 공격 세팅 부분이나 수비 로테이트 부분에서 오베르토는 잘 합니다. 운동능력이 워낙 안습이라 어쩔 수 없이 공격에서 손해를 너무 봐서 그렇지요.. 미들 샷만 잘 들어가도 그런대로 쓸만할텐데.. 쩝..
전체적으로 뉴올의 인사이드가 붕괴하면서 스퍼스가 승기를 잡아간 경기였습니다. 백코트에서 폴에게 주는 점수를 마누-파커로 되찾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면 던컨으로부터 나오는 3점 찬스를 잡아내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죠.. 또 하나 좋은 소식은 뉴올리언즈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홈에서 제대로 말렸지만 5차전에서는 모든 총력을 기울여서 잡아낼려고 들겠죠.. 그 기세에 말려버리지만 않으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던컨이 어제 경기처럼 해줘야 한다는 보장이 필요합니다만..
ps. 승리하기 위해서 최강일 필요는 없죠..
# by 델카이저 | 2008/05/13 12:33 | Spurs | 트랙백 | 덧글(2)
2008년 05월 11일
1. 던컨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1차전 보다는 2차전이, 2차전 보다는 3차전이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3차전에서는 확실하게 멜빈 얼리의 수비를 제압했다. 챈들러도 더블팀 없이는 던컨을 내내 막을 수 없었을 것이다. 포포비치의 최대 고민은 한 번 정도는 던컨이 호넷의 인사이드를 파괴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1번 내지는 2번 정도는 가능할 거다. 그 때 확실하게 게임을 잡아내야 한다. 2. 폴이 토니파커를 의식하면 할 수록 스퍼스에 유리하다. 팀 리딩이라는 측면을 잊으면 오히려 스퍼스에 유리.. 3. 베리-핀리는 계속 좋은 슛감을 유지하고 있다. 피닉스 시리즈에서 전혀 감을 찾지 못하던 보웬도 슛감을 되찾았다. 이 3명의 슈터가 제대로 슛감을 찾고 35%이상 3점을 유지한다면 대등 하게 게임을 이끌어갈 수 있다. 40%를 찍으면 확실하게 이긴다. 4. 빅3는 계속 많은 쉬간을 뛰면서 팀을 이끌어 줄 수 밖에 없다. 5. 컷 토마스를 웨스트에 붙이는 것이 효율적.. 단 파울이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 단 웨스트 막겠다고 호리를 넣는건 자살행위.. 공격 세팅 부분에서 오베르토가 훨씬 나음.. 6. 스퍼스의 전술능력으로 폴을 무너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나왔지만 적어도 다른 4명은 그렇지 않음.. 끈질기게 두둘겨서 다른 4명의 선수를 무너트려야 함.. 이 페이스 대로라면 아무리 천재 폴이라도 6차전을 넘어갔을 때 뉴올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너질 것임.. 단 스퍼스의 체력이 그 때까지 정상적인 전술 수행이 가능할 정도가 되는지가 관건.. Ps. 현재 9대 1에서 7대 3까지 끌어올렸음..-_-;; 내일 기필코 이겨야 하고.. 지면 9.5대 0.5 이기면 6대 4까지 상승..
# by 델카이저 | 2008/05/11 11:45 | Spurs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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